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초반 외벌이 공기업. 저에게도 한말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4,862
작성일 : 2013-10-13 16:58:28

 

30대초반의 신혼부부입니다.

현재 남편 외벌이구요.

남편소득은

매월 실수령 280.

성과급 600.

명절보너스 각각 130.

연말에 200정도.

 

시어머니만 계시지만, 지방에 집있으시고 연금받으셔서 노후준비는 다 돼셨구요.

친정도 노후준비 다 돼셨어요.

 

지금 서울에 남편이 마련한 작은집에 살아요. 매매가는 3억정도 돼구요.

제가 시집갈때 가져간 중형차 한대..

 

지금 불안한것이 친구들이나 남편회사사람들 보면 대부분 맞벌이해요.

공무원 + 공무원, 공기업+공기업, 공기업+대기업 대부분 이래요.

 

남편덕에 작지만 집을 보유한채로 시작은 하지만,

앞으로 아이 태어나고, 외벌이와 맞벌이의 격차가 점점 벌어질텐데

서울에서 남편월급으로 살기가 힘들지않을까싶어요.

아이 좀 키워두고 제가 마트라도 알바를 나가야하는지...

 

서울에서 저희정도 가정의 삶....

조언부탁드려요.

IP : 118.33.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3 5:03 PM (211.253.xxx.235)

    아이 태어나기 전에 열심히 일하시고, 왜 아이 키운다음에 마트를 생각하시는지..
    출산휴가, 육아휴직 다 있는데. 아이낳고도 계속 경력유지하면서 직장생활하시는 분 많아요,.

  • 2.
    '13.10.13 5:03 PM (175.223.xxx.227)

    어떤 답을 기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넉넉한 금액은 아니어서 집이 있긴 하시지만 벌이하셔야 저축도 하고 노후준비도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 3. ㄷ대개
    '13.10.13 5:04 PM (49.50.xxx.179)

    신혼때 특히 남하고 비교를 많이 하는것 같아요 특히 님은 이런 저런 조건을 자세히쓰고 위안을 받고 싶어 하는것 같고요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일을 하세요 남이 뭐라한들 내 만족이 없으면 아무 의미 없네요

  • 4. ...
    '13.10.13 5:07 PM (203.226.xxx.197)

    예로 든 지인들 경우 여자 직장이 그만두기 아까워서 즉 퇴사의 기회비용이 커서 맞벌이하는 경우니 마트알바 생각하시는 원글님이랑은 다른 케이스에요. 그리고 애도 없는데 다 키워두고 마트나갈 생각을 왜 벌써하시는지.

  • 5.
    '13.10.13 5:14 PM (125.183.xxx.166)

    성과급 명절보너스 연말보너스 고대로 저축하구요. 월급280으로 생활하시고 소액이라도 적금드세요.애없으니 50정도는 무리없이 저축가능해보이네요. 처음엔 작은눈덩이지만 시간지나면서 돈이 돈를 불러옵니다. 월급도 시간지나면서 오를테구요. 맞벌이생각마시고 큰돈 나가지않게 살림야무지게 하면 나중에 야무진 외벌이가 더 나아요.

  • 6. bbb
    '13.10.13 5:27 PM (218.151.xxx.39)

    님도 맞벌이 할수 있으면 하세요.
    전에 어떤 언니가 그랬어요.

    여자가 나가서 오십만원벌어도 크다구요- 애없을때..말이지만요-

  • 7. 지금
    '13.10.13 5:38 PM (122.34.xxx.34)

    나쁘다고 할수는 없죠
    30대 초반에 집이 있다는건 엄청 큰거예요
    근데 그래서 마음을 놓기 시작하면 결국 그집 한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본격적으로 애에게 돈들어 시작하면 바늘방석이 되는거죠
    여자의 맞벌이가 의미가 있는건요
    어차피 둘이 버니 혼자 버나 드는 기초생활비는 같애요 그러니 남자가 버는건 생활비가 일단 나가니
    버는돈의 반이상을 저금하기 힘들지만 여자가 더불어 벌면 그돈은 노력하면 거의 알토란 처럼 그대로
    다 저축이 가능해요
    저축은 수익액의 몇 퍼센트로 되는게 아니라 여자가 남자의 반만 번다 쳐도 저축액은 두배가 될수 있는 거죠
    그렇지만 벌고 싶다고 무조건 돈을 벌수 있는건 아니죠
    일단 본인 성향을 파악하세요
    알뜰히 사는게 장점인지 적극적으로 내가 쓸돈 내가라도 번다 스타일일지
    그거에 맞아야 오래가죠
    맞벌이 자신 없으면 작은 돈 우습게 보지 말고 무조건 저축하시구요
    서울에서 3억이면 좀더 업그레이드 해놓으셔야죠
    기회가 좋을때 집 업그레이드 해서 기본 자산이 늘어나도록 재테크 자체에 관심도 꾸준히 두셔야 해요
    나는 아무 재주도 없다 ...그러면 개미같이 모으는게 최고예요
    쓸데 없는 지출 안하고 차곡차곡 적금들고
    그 적금 모아 종자돈 만들고 그렇게 저축액 늘리고
    아이 낳아도 분위기 휩쓸리지 말고 한 초등 고학년까지는 다 셀프도 해가며
    알뜰하고 현명한 전업 주부로 사는것도 엄청 돈버는거예요

  • 8. ...
    '13.10.13 5:49 PM (1.127.xxx.61)

    원글님 학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공부방 과외라도
    해서 조금은 버세요
    자격증 공부라도 시작하시구요
    신혼엔 모르지만 이혼하고 다시 일하느라 힘들었어요.
    지금 저는 30중반, 새남편은 초반인데 둘이해서 1억 8천 정도 벌어요.
    둘다 공부하고 연봉올려가면서 직장옮기면서요 직장인이라, 3년에 한번 이직해서 연봉 불려나가는 데 원글님네는 공기업이라니 그건 힘들겠고요. 더 올려갈려고 둘다 대학원 과정 밟고 있네요. 바쁘게 사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820 상속자들, 영도 보면 숨이 막혀요 12 영도앓이 2013/11/21 3,888
321819 초 6 되는 남자 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미국 들어가는 2 애들 취향 .. 2013/11/21 773
321818 해외여행시 한자를 알면 도움이 될까요? 9 게으름뱅이 2013/11/21 960
321817 교복위에 패딩 어떤 거 입고 다니나요? 2 중고등 2013/11/21 1,124
321816 남편 정장위에 입는 아우터 사이즈 문의합니다 2 추워서 2013/11/21 1,262
321815 패딩 인터넷이랑 가격차로 맘상했어요 7 5236 2013/11/21 2,247
321814 마인 라마코트, 크린토피아 맡겼더니 18 ㅇㅇㅇ 2013/11/21 7,988
321813 털 들어간 하이탑 슈즈, 40대 초반엔 아무래도 참아야할까요? 17 마흔둘 2013/11/21 2,112
321812 혹시 반포에서 조용히 공부할수있는 5 어디에 2013/11/21 1,222
321811 일본 ”안중근은 사형 판결받은 인물” 4 세우실 2013/11/21 520
321810 펌-이정희의 신공에 주화입마에 빠져든 국정원과 검찰 7 참맛 2013/11/21 1,179
321809 고딩딸 운동화 5 .. 2013/11/21 1,036
321808 "급질" 왁스페이퍼 오븐에 넣어도 되나요? 2 컴앞대기 2013/11/21 2,873
321807 추운날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추억묻은친구.. 2013/11/21 632
321806 LG Smart TV가 사용자의 이용정보를 몰래 훔쳐보고 있다!.. 4 레딧 2013/11/21 1,140
321805 꽃남 구준표가 이민호였나요? 13 2013/11/21 2,856
321804 여자형제없이 외롭게 자라다가 결혼해 딸만 낳으신 분 12 딸둘 2013/11/21 2,376
321803 하루종일 티비켜놓고 있는 인생 7 대베 2013/11/21 2,646
321802 지금 안써도 어학도 배워두면 쓸 데가 있겠죠? 5 ㅎㅎ 2013/11/21 1,254
321801 아기사랑세탁기 사용법이요... 1 빨래삶기 2013/11/21 2,887
321800 마트에 파는 스틱형 카푸치노 1 임산부 2013/11/21 843
321799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21 1,001
321798 남편이 어지럽고 구역질이 자꾸 난다고 하는데요. 25 ... 2013/11/21 9,020
321797 상속자들 ..보면 탄이가 서자라는 게 큰 이슈가 되는데. 좀 이.. 22 갸웃 2013/11/21 5,475
321796 자존감글 읽다가... 1 트위즐 2013/11/21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