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 입원해계시는 시아버지

어쩔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13-10-13 13:00:15

70대 중반이신 시아버지

5~6년전부터 천식폐렴으로 1년에 한두번 10일이상씩 병원에 입원해요

평소에도 천식약 기관지약 한보따리씩 처방받아 복용하시구요..

병원에 퇴원하시면 저희집으로 보름정도 요양오십니다.  시댁이랑 버스 3코스 거리인데

주택이 워낙 추운데다 시어머니는 장사하신다고 시아버지 돌보지도 않습니다.

집 1층에서 장사하시는데도 시아버지 점심도 차려주지 않아요..

본인밥만 들고 내려가서 시장아주머니들이랑 같이 드신대요.. 그렇다고 그시간대가

딱히 바쁜 시간대도 아닌데 시어머니가 너무 시아버지를 챙겨주지 않아요..

차려먹는게 귀찮은 시아버지는 점심을 매일 컵라면 이런거 드시구요..

춥고 영양상태 불균형하고 그러니 면역성은 더 떨어져 결국 천식발작 오구요..

그런데 여름부터 담배피는 모습을 제가 몇번 목격햇어요,,

저한테 몇번이나 걸렸는데도 잡아떼시고 담배끊었다 하고

한소리듣는다 싶으면 죽으면되지 이런말이나 하고

하지만 막상 숨쉬기가 곤란할정도가 되면 병원입원한다고 난리고

그 수고는 고스란히 저한테 오고..

진짜 하루세끼 밥상차리는거 여간일 아니더군요..

거기다 시아버지는 저희집에 오시면 너무 제집인마냥 편하게 행동하십니다.

거실 소파에 누워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커다란 tv 틀어놓으시구요

방에가서 좀 누우시라해도 본인은 괜찮다며 티비보다 자다 자다 티비보다...

밥도 한상에서 머리맞대고 같이 먹을려고 하니 정말 안넘어가는데

시아버지는 빨리 밥들고와서 같이 먹자고 난리고

며느리앞에서 방구끼는건 예사고.. 하품소리에.. 진짜 어른모시고 사시는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병원에 계실때도 다른분들은 조용한데 늘 어쩌고저쩌고 불평불만이고 ..

간호사들한테 툭툭 반말로 얘기하시는것도 듣기싫구..

이번에도 퇴원하고 나면 또 저희집으로 오실것 같은데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팍팍 올라와서

머리가 아프네요..

 

IP : 1.177.xxx.2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0.13 4:02 PM (113.10.xxx.218)

    시아버지 하시는거 보니 시어머니 하는게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어째요. 피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우울하네요.

  • 2. 시어머니가
    '13.10.13 4:36 PM (183.100.xxx.240)

    있는데 왜 집으로 모셔요?
    음식은 소홀하면 해다 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573 옆에 유기 사셨던 분 어떠셨어요? 11 후기궁금 2013/10/12 2,213
309572 항공편 수하물에 액체류 넣을 때~ 7 하나 2013/10/12 3,206
309571 엄마분들이 많이 있으니...요즘에 경험한 일들 4 구름 2013/10/12 1,570
309570 오늘 청계광장 못 가신 분들을 위해.. 6 손전등 2013/10/12 1,146
309569 유기견 유기묘 보호소 헌옷 필요할까요...? 3 고양이 2013/10/12 1,397
309568 24평 버티칼 2 요리는 어려.. 2013/10/12 1,604
309567 부츠색상뭐가 좋을까요?? 브라운??밤색?? 5 // 2013/10/12 1,635
309566 sc제일은행에 예금해도 되나요? 5 시절 하수상.. 2013/10/12 2,540
309565 셋째미련. 도대체 어떻게 접나요? ㅠㅠ 64 아..정말ㅠ.. 2013/10/12 8,458
309564 한섬아울렛에 77사이즈 옷이 있을까요? 5 정장사자 2013/10/12 3,580
309563 친구 결혼식에 가방들어주는거 하는데요. 이 정도만 챙기면 되겠죠.. 7 내일 2013/10/12 3,863
309562 촛불집회는 어디까지 갈지??? 1 2013/10/12 712
309561 아파트 분양가 계산이 맞는지 봐주세요 6 블루커피 2013/10/12 4,934
309560 음식이 눌러 붙어버린 냄비는 어떻게 세척 하나요? 4 . 2013/10/12 1,488
309559 김진호 살다가<불후의 명곡2> 3 감동 2013/10/12 3,238
309558 마흔인데 자존감낮은거 책으로 치유될까요? 27 자존감 2013/10/12 4,856
309557 마트에서 본 지적장애인 임신한 여성이 자꾸 생각나네요 7 ... 2013/10/12 4,849
309556 아킬레스 건이 아픈데.. 1 ㅔㅔ 2013/10/12 908
309555 헤리포터 죽음의성물 오디오를 구하고 싶어요!! 12 ///// 2013/10/12 1,292
309554 요리 양념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요~~ 2 열매사랑 2013/10/12 968
309553 심리 혹은 상처? 1 도움 2013/10/12 663
309552 월드컵경기장 3 ... 2013/10/12 959
309551 진드기 시체와 알.. 영화관 위생의 실체 3 ... 2013/10/12 2,332
309550 결혼의 여신 이태란.. 18 ..... 2013/10/12 12,114
309549 아이를 도우미처럼 부려먹는 엄마... 43 ..... 2013/10/12 1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