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있어요.
다른형제는 없구요.
정말 가슴시린 고민이나, 속상함은
다른 사람에게 말할수 없어, 언니에게 털어놓는데요.
직장생활에 가정생활이 바쁜 언니에게 전화 붙들 겨를 이 없어
카톡이나 문자로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어제도 긴 장문의 고민을 털어 놓았어요.
잠시후.. 늘 그렀듯 '말아라' 는 짧은 답글.
늘 이런 답글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도 없구나.. 싶어 가슴이 시립니다.
친언니가 있어요.
다른형제는 없구요.
정말 가슴시린 고민이나, 속상함은
다른 사람에게 말할수 없어, 언니에게 털어놓는데요.
직장생활에 가정생활이 바쁜 언니에게 전화 붙들 겨를 이 없어
카톡이나 문자로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어제도 긴 장문의 고민을 털어 놓았어요.
잠시후.. 늘 그렀듯 '말아라' 는 짧은 답글.
늘 이런 답글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도 없구나.. 싶어 가슴이 시립니다.
언니 입장에서는 원글님 하소연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말아라라고 까지 한거보면 그게 힌트에요.
그런데도 계속 고민토로하시면 원글님이 눈치없는 사람 되는겁니다.
보통 여유있으면 남의 고민도 잘 들어주게되지만
그게 아니면 남얘기 듣는게 너무 괴로워요.
언니도 말못할 고민이 있지만 못하고 있는걸수도.
동생이 손을 내밀때는 .. 잡아주게 되던데요
어떤 상황이든...
백인백색이니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를수도 있겠지요만...
가까운 사람(가족)일수록.. 마음을 다치면 더 아프지요
동생이 여러명이라 서로간의 상처에는 편들기가 어려워 듣고만 있었네요
예전 sbs sos도 다녀간 고민많은 집안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고민이 생기죠.
그 순간에 누군가에게 애기하면 풀어지고, 해결 될 것도 같은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얘기 들어 줄 상대가
없다는 사실이죠.
아는 사람은 많아도 속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거 쉽지 않습니다.
애정이 없으면 그 사람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게 되는 것이죠.
애정의 증거는
시간, 물질, 분위기를 함께하려고 하는지를 보면 아는 것이죠.
마음만큼 상대에게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생이 문자로 속내를 얘기하는 것은 바쁜 언니를
배려하는 것이죠. 애정이 있으면
아무리 바빠도 '무슨일인가' 싶어 전화를 하겠죠?
거꾸로 언니입장에서는 직장이다 집안이다 충분히 버거울텐데
내가 님이면 언니 힘들까봐 언니한테 하소연 하는짓은 안할겁니다.
언니 생각은 안하시나요?
혹시 습관적으로 하소연하고 고민 털어놓고 그러시나요?
그럼 주변에 징징대다가 다 나가떨어지니까 이제 가족하나 붙잡고 하소연하는거죠.
그런 경우 간혹 있더군요. 주변에 다 떠나고나니 대뜸 돌아서서 '우리가 제일 친했지. 우리가 가족이었지'
하면서 썰을 풀기시작하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엄청 스트레스예요.
주변에 아무도 없는것에 대해서는 님이 이제껏 남들을 어떻게 대해왔나 부터 반성하시는게 옳아요.
언니는 님 한탄 들어주려고 있는 사람 아니예요.
부담스러워요
어쩌다 한번은 잘 들어줄수 있고 님에게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해도
장문의 신세타령/고민타령은 정말 질립니다
솔직히 듣고나서 해줄수 있는 말이 저거밖에 없지 않나요? 공감이 안갈수도 있고
원글님 사정은 원글님이 제일 잘 알지 해결해줄수 있는 문제같음 언니도 제대로 대답을 해줬겠죠
다 각자 사정이 있고 인생이 있는건데..언니라고 너무 의지하는건 정말 불편할듯 싶네요
고민이 장문이라면 아직 어리신가봐요
좀 더 나이 들어보니 고민하는 시간도 아깝더만요
바쁘게 살아보시고, 고민은 5분만.. 결정도 5분만에 내기 자꾸 연습해 보셔요
하기 전에, 언니분 성품이 자기 고민을 남과 터놓고 공유하는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러니 남에게 공감 받아본 경험도 적고
본인도 어떻게 공감해 줘야 할 지도 모르고.
제가 언니 스타일이라. 공감은 해주는데 좀 피상적인 겉도는 공감이랄까요.
여자들 수치심없이 모든 사생활 다 터놓고 막 폭풍공감해주고 그런건 잘 못해요.
근데 말아라...가 무슨뜻이예요?
어떤 의미로 하는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 댓글들 왜 그렇게 날이 서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유난히 힘들다 칭얼거리는데 좀각박한거 같아요
감정의쓰레기통 타령도 엄청 하는데
그렇게 심하다싶게 내 하소연 하는 병적인 지경인 사람은
얼마나될까싶어요
다들 점점 자기삶이 더 중요하고 힘들어서
남의 얘기를 인내심있게 들어줄 여유도
이유도 없는거죠
결국엔 우리도 미국처럼 이젠 자기 얘기하기위해
정신과 의사 찾아가는 과정으로 흘러가겠죠
어쨌든 저라면 제 형제가 힘들어서 하소연하면
내일처럼 마음아파하며 들어줄거같은데
언니가 좀 냉정한 거같아요
에구 쓴소리좀 할게요
누구의 고민을들어줄래도 그렇게 장문으로 보내면 누구나 질려요
더구나 언니는 해결사가 아닙니다
감정의 쓰레기통도 아니고요
우리도만나면 유쾌한 사람이 좋지 죽는소리하는 사람 멀리하고싶어요
그거좀 들어주지하는 사람은 정작 자기가 남한테 어떻게 하는지 본인모습을 모르는 경우가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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