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친구 엄마가 카톡으로 우리 아이를 따돌리려다 딱 걸린 경우

작성일 : 2013-10-13 04:34:19

올해 초등 1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 반 친구들 7~8명이 엄마들을 중심으로  초등부설유치원 때부터 잘 뭉쳐서 방과후 수업도 같이 팀짜서 하기도

하고, 학교행사, 생일파티 등등 각종 모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서로서로 잘 만나 언니, 동생하며 친하게들 지내요.

워낙 규모가 작은 학교이고 엄마들이 서로 학교행사와 등하교를 통해 서로 얼굴을 마주칠 기회가 많다보니 저도 학교행사나

생일파티 정도에 가끔 끼어서 얼굴 비치는 정도였구요.

작년부터  A라는 여자아이와 저희 아이가 친하게 지내게 되어 A집에 초대받아 가기도 하고, 저희 집에 초대하고, 블럭방에서

만나 놀기도 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초등입학해서 같은 반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저희 아이가 '요즘 A와

자주 다툰다, 자신과 A와 B, 이렇게 셋이 모여 노는데 얘들이 자기랑 안놀아 주려고 한다'며 속상해하더군요.

제가 '원래 셋이 함께 놀면 그중 하나는 소외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너는 A, B 말고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이 많이 있으니

궂이 얘들 사이에 끼어들어 마음고생하지 말고 두루두루 사귀어보라'고 조언했어요.

실제로 제가 학교에 데리러 가보면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어울려서 놀고 있어서요.

며칠전 학교 운동회가 열렸는데, 저희 아이와 A를 비롯해서 그 모임 엄마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공동주문한 도시락 점심을 돗자리에 펼쳐놓고 먹으려는데 저희 아이가 자기 캠핑의자에 다른 친구가 앉으려는 것을

자기 의자라며 거기 앉겠다며 고집을 부렸어요. 제가 저희 아이를 야단치며 타이르는데 갑자기 A가 저희 아이에게

'야, 그런식이면 넌 이 자리에 있으면 안돼. 나가. 여기 있는 것들 네 것이 아니잖아'하고 소리높여 호통을 치더군요. 

저희 아이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흐느껴 울었어요.  A는 A 엄마와 자리를 잠시 비우고, 저도 기분이 어색하고 무안했지만

 '사실 A 얘기가 맞긴하다, 이 돗자리, 테이블 모두 우리 것이 아닌데 네거 내거 따지지 않고 그냥 한자리에 함께 앉는거야'

하며 타일렀어요. 엄마가 자기 아이를 타이르는 중인데 당사자도 아닌  어린 A가 마치 어른처럼 야단치는 게 썩 기분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희 아이가 떼를 써서 잘못한 건 사실이니까요.  그후 A와 저희 아이는 따로 놀았어요.

제가 딸아이에게 운동회 끝나기 전까지 A와 반드시 화해하라고 신신당부했고,  운동회 끝날 무렵 서로 화해해서

술래잡기까지 하는 것을 보고 안도했어요.

그날 저녁, 모임 전체 카톡으로 다음날 아이들을 방방이에서 놀게하자는 얘기와 더불어 운동회 때 찍은 사진이 전송되어왔고

저는 사진을 저장하면서 카톡을 읽어나갔어요. 엄마들이 내일 참석한다는 답변과 더불어 A엄마의 메시지가 보였어요.

뜬금없이 A엄마가 다른 엄마에게 '그런데 00(우리아이 이름)을 가까이하지 않는게 좋겠어'라고 했더군요.

그 메시지 다음엔 당황한 다른 엄마들이 애써서 이 상황을 무마시키려 다른 얘기를 이끌어가려고 노력했구요.

저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 엄마가 우리 아이를 왕따시키려는건가 황당했는데, 이 전체 채팅에서

A엄마는 이후 아무런 부연설명이 없었어요.  

늦은 밤 A엄마가 제게 일대일 카톡을 보냈어요.

'00엄마. 밤 늦었지만 맘이 편하질않아서요. 아는 친구랑 톡한다는게 전체톡이었나봐여.

00랑 A랑 좀 많이 부딪치는거 같아요.그래서 좀 덜 부딪치게해야겠다는 맘으로 한 말이예요. 넘 맘 상하지 마세요...

제 말 실수예여. 낼 00랑 방방으로 꼬옥 오세요.^^'

저는 너무 속이 상해서 아무런 답변도 안했어요.

사실 아이들끼리는 서로 어울려 놀다가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로 조정하는 법도 배우고 하는데

엄마라는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게 저도 아는 다른 엄마에게 우리 아이를 따돌리자는 식이라니 정말 실망스럽고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나름 이 엄마랑 친분이 있다고 착각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스럽고. 이것도 모르고 저는 집에서 다시 

아이에게 A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야단치고 훈계나 하고.  속이 상해서 눈물이 다 났어요.  

방방이 가기로 한 다음날 아침 다른 엄마에게 전화해서 '카톡 내용 다 봤다. 도저히 갈 기분이 아니고 불편해서 참석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더니 그 엄마가 '00엄마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A엄마도 미안해하고 있다. A엄마가

전체 채팅인 줄 모르고 한 거다. 사실 단둘이서야 무슨 말이든 못하냐. 별거 아니니 그냥 넘어가라'고 했어요.

물론 단둘이서야 무슨 말이든 못하겠습니까만, 어쨌거나 제가 알게 됐잖아요. 더구나 저희 아이에 대해 이렇게까지

유감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무엇을 위해 속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은 척 모임에 가서 웃고 떠들 수 있겠어요.

더구나 저는 이 견고한 그들만의 리그에 끼일 수 없는 존재이고, 아이 친구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젠

그 엄마가 주축인 그 모임에 잠시라도 있기 싫어요. 사실 우리 아이 반에 이 모임 엄마들의 아이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A엄마가 공개적으로 우리 아이가 싫다는데 굳이 얼굴 들이밀 필요가 있을까요. 아이들끼리야 뭐 하루에도 몇번 절교했다

다시 어울리기도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저는 A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랑 우리 아이가 티격대격 싸우고 한다 해도

A나 다른 아이들에 대해 그런 식으로 한다는 건 생각조차 못했어요.

어제 또 다른 엄마에게 전화가 왔길래 제가 '어젠 그냥 내가 끼어들면 서로서로 불편해지니까 참석 안한거다. A엄마 왈

우리 아이와 덜 부딪치게 하고 싶다는데 입장 바꿔 생각하면 기분 안나쁘겠느냐'고 했더니 '내 입장이라면 그냥 그 엄마에게

전화해서 왜 그랬어, 우리 아이한테 왜 그래 하며 따지고 화해하겠다. 00를 위해서라도 엄마들 모임에 참석해야지

안그러면 얘네들은 밖에서 어울려 놀 친구들이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 엄마들 모임에서 본의 아니게 엄마들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네요. A엄마와의 문제이지 사실 다른 엄마들이랑은

전혀 유감이 없어요. 그런데 이렇게 화해를 권하는 엄마들과 설왕설래 하는 와중에 서로 마음이 불편해질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카톡 이후 사과 전화 한 통화도 없는 A엄마한테 먼저 전화해서 따지는 것도 웃기는 일일 것 같구요.

제 친구는 그래도 아이의 친구 관계의 폭을 제한하면 안된다며 자식을 위해서라도 꿋꿋하게 모임에 참석하라는데

뭐가 옳은 건지 최선인지 고민이 됩니다.

IP : 58.238.xxx.2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24
    '13.10.13 4:39 AM (221.164.xxx.106)

    그 카톡 보낸게 실수가 아닐 수도 있어요

  • 2. ㅁㅁㅁ
    '13.10.13 4:53 AM (175.209.xxx.70)

    다른 엄마들이 님네 그룹 되게 싫어할꺼같아요

  • 3. ㅎㅎㅎㅎㅎ
    '13.10.13 4:58 AM (14.37.xxx.117)

    그러게요 님네 그룹 눈에 띄일 것 같아요
    저라면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그냥 모임에서 나올듯요 전화들 오면 아니야 어쩌다보니 다른 약속 생겨서 못나갔어^^헤헤
    거리며 꾸준히 애기랑 다른 일들 만들겠네요

  • 4. 흠...
    '13.10.13 5:38 AM (180.233.xxx.34)

    글 읽는 내내 참으로 한심하고 어린아이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엄마로 살고 있구나 싶네요. 아이들은 싸웠다가도 금방 화해하고 같이 노는데 엄마라는 사람들이 뒷담화하며 따시키려들고...참 못낫네요? 그따위 엄마모임이란걸 왜해요? 엄마모임이라말하기도 그렇네요. 그런 모임은.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여편네들의 모임으로 하세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줄 알아야 할듯.....

  • 5.
    '13.10.13 5:58 AM (121.140.xxx.8)

    한심하고 화나는 일이고 그엄마 잘못했죠
    그러나 그 모임 안나가서 손해가 없다면 안나가도 되겠지만 님이랑 아이에게 손해라면
    다른 엄마들이 잡을때 그엄마 만나서 얘기해서 푸는 방향으로 할거 같아요.
    얘기 서로 전달 받으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그엄마는 모임나가고 원글님은 안나가면 그 모임과도 어색해지고 불편해질텐데 더 손해 같아요.
    글로 봐선 님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이걸 파악하는게 더 중요할 수 있어요. 그 엄마만 저런 생각했다면 저엄마 실수로 넘어 갈 수 있지만 다른엄마들도 같은 생각이 든다면 아이는 언제든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한번 아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고 a엄마랑은 풀되 다른 단짝 친구 사귈 수있게 유도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6. ,,,
    '13.10.13 6:20 AM (222.109.xxx.80)

    내 느낌엔 그 엄마가 아이보다 원글님을 좋아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아이들 때문에 만난 엄마들 모임에서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엄마가 자기 마음에 들면 그렇게 바로 내치지 않아요.
    그 엄마가 진심은 아니라도 표면적으로 사과하고 내일 놀러 오라고 했으니
    저같으면 원글님 아이에게 물어 볼것 같아요.
    사실대로 얘기하지 말고 엄마는 그 모임에 나가고 싶지 않다.
    그 모임 친구들과 같이 안 놀아도 다른 친구들과 놀아도 괜찮지? 하고요.
    아이가 놀고 싶어 하면 오늘 모임에 가세요.
    그 모임도 아이 위해 만든 모임이니 단번에 발빼지 말고 아이가 적응할 수 있게
    서서히 발 빼세요. 그리고 당장 다른 모임에 들지 마세요.
    같은 동네라 다 말이 돌고 돌아서요.

  • 7. 그 엄마말고
    '13.10.13 7:29 AM (58.231.xxx.119)

    다른 엄마들도 웃기네요.
    여기서 저 여자편을 왜 들고 있는지..
    지들도 좋은 구경거리겠죠.
    그 대상이 내가 아니면...

  • 8. 움..
    '13.10.13 7:31 AM (121.131.xxx.35)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이 되지않게,
    원글님이 대인배처럼 한번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넘어가주시면 어때요?
    아이의 사회생활을 위해서 그냥 표면적인 사과라도 받아주세요...
    이대로는 다들 두분엄마를 불편해할것같아요. 모일때마다 눈치도 보게되구요..

  • 9. ㅇㅇ
    '13.10.13 7:48 AM (116.37.xxx.149)

    '00엄마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A엄마도 미안해하고 있다. A엄마가
    전체 채팅인 줄 모르고 한 거다. 사실 단둘이서야 무슨 말이든 못하냐. 별거 아니니 그냥 넘어가라'


    워예요 그 아줌마 편드는 이 아줌마?? 월척없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맘 같아서 당장 탈퇴하고 싶겠는데 아이 때문에 망설여 지시겠지만 저 같으면 모임 나옵니다

  • 10. ..
    '13.10.13 7:55 AM (218.158.xxx.240)

    아이고..
    그 눈에 선하네요

    꼬리표처럼 붙어다닐겁니다
    더군다나 학교가 작다면서요..

    다음 학기가 얼마 안 남아서
    조금 참으면 된다지만 학교가 작으니
    내년에도 같은반 될 수도..

    이래서 엄마들 학교 엮인 모임 싫어요
    회사생활 하듯 생존경쟁해야되서요

    전학이 당장 힘드니 서서히 표 안나게
    멀어지는게 답인데
    이미 주위사람들 다 알고 있어서
    또 다시 다른 엄마모임 끼는것도 힘들겧어요

    에휴..

  • 11. ..
    '13.10.13 8:04 AM (112.154.xxx.62)

    님..
    항상 사단은 엄마들 사이에서 납니다
    님이 그모임 나오면..동네에서 정말 불편해질거에요
    길거리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정말 어색하지 않겠어요?
    그모임에서 빠지고 싶더라도..서서히 빠지세요
    지금처럼은 아닌것 같아요
    엄마들과도 솔직한 감정 얘기는 자제하시구요
    어차피 다른엄마들은 자기일이 아니니카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러 하지도 않아요..
    여튼 저라면 표면적으로 일단 관계를 유지한후
    편해졌을때 나오던가 아니면 그냥 그정도 유지하겠네요

  • 12. ..
    '13.10.13 8:18 AM (219.254.xxx.213)

    잔인하겠지만, 애초에 애 위한답시고 그런 모임 시작한 원글님 잘못입니다!

    애초에 시작도 안했으면 좋았겟지만 여기서 안좋게 나오면 말 엄청 돌아요.

    그러니 나오더라도 천천히 잘 나오셔야지,
    나 맘상했어 안나갈래~ 이러면 분명 뒷말 또 나옵니다.

    들어갈때는 맘대로 들어가도 나올때는 맘대로 못나온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그러니 적당히 사과한번 받으시고 좋은게좋은거다라고 넘어가시면서,
    슬슬 아주 천천히 거리를 두세요.

  • 13. 거의
    '13.10.13 8:24 AM (58.229.xxx.158)

    사내 정치 싸움 수준이네요
    근데 어차피 직급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들 똑같은 엄마들이니 그 에이라는 여자 함 받으세요
    글고 다른 엄마들은 어차피 님 싸움에 관심없고 좋은 수다꺼리 생겼다 생각할테니 것두 너무 믿지 마시고

  • 14. 중학맘
    '13.10.13 8:37 AM (39.118.xxx.210)

    에고ᆢ 초1때 정말 애들문제가 애들엄마로 이어지지요
    애들도 엄마도 딱 초1수준 ᆢ
    상대편 엄마가 사과전화를하든 한번만나서
    얘길하든가 해야지 이렇게 딱 잘라버리면
    정말 어색해질겁니다ᆞ다른엄마들도 웬지 님과거리를
    둘거고요ᆞ 엄마들 관계 너무 깊게 가지지마세요
    나중에 언니 언니 하다가 쌩까고 뒤통수맞는일
    비일비재 합니다ᆞ중학교가면 다 부질없었다 는
    생각도 들거구요 ᆢ그냥 거리두연서 한번씩 만나시고
    우리애 남말듣지 않게 조용히 키우세요
    화이팅

  • 15. 에구
    '13.10.13 8:37 AM (220.124.xxx.61)

    저도 깊이 생각하게 되네요.
    내년이면 저도 학부모가 될 처지라 벌써부터 이런저런 걱정이 생기는데
    남일같지 않아서 답답하네요.
    아직 저에게 닥친 일이 아니라 그런가 저라면 그 모임 딱 끊겠어요.
    이제 1학년인데 없던 일인척 다시 합류하게 되면 원글님이 아쉬워서 그 모임 나가는 거처럼 여겨져
    남은 초등시절 내내 끌?려 다니는 거처럼 보일 거 같아요.
    그런 모임의 성격상 언젠가 터질 일이었고 누군가 당할 일이었는데
    열 받고 억울하게도 님이 그 상대가 된 거뿐인거 같네요.
    보란듯이 따로 잘 지내세요. 딸과 둘이서 룰루랄라~

  • 16. 개나리1
    '13.10.13 8:46 AM (211.36.xxx.3)

    설령 엄마들끼리 사이가 안 좋아도 아이들은 공평하게 대해야죠. 수준이 참..

    그리고 아이들 학원 조짜고 그런거 딱 이학년 때까지인 것 같아요. 3학년 되니 아이도 본인과 맞는 친구와 놀고 싶어해요.

    너무 이 사건과 에이 아이와 엄마한테 신경쓰지 마시고 한발 빼서 여유있게 상황을 보세요. 같이 감정적으로 대응 하심 원글님 아이한테 일차 피혜가 가니깐요

  • 17. 엄마들모임
    '13.10.13 9:36 AM (116.39.xxx.141)

    뜬금없지만 엄마들모임 존대어를 쓰면 좀 낫지않을까 싶어요. 넘 자주만나는것도 안좋구요. 적당히 조절하면서요.

    그리고 저두 그 말이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내아이랑 누구랑 가까이 놀게 하지말아야겠어 이런의미로도 들리지않나요?
    저두 같이 수업듣느 아이중에 내아이와 유난히 부딫치고 괴롭히는 아이있는데 수업외에는 어울리게 하고싶지 않아요.
    그쪽엄마가 그리말해도 수긍이 갈듯한데요.

  • 18. 무명
    '13.10.13 9:43 AM (223.62.xxx.121)

    저희 동네에서도 말 그대로 등돌리고 앉는 사람들 있어요. 등 돌리더라도 애들때문에 자이에 끼긴 껴요. 대신 자기들끼린 말한마디 안섞고 그 관계가 굉장히 오래 됐어요.
    지금은 기분나쁘고 이들아니면 친구 없나 싶겠지만 어색한거 참고 어울리세요. 그리고 그 엄마한테도 문자는 받았는데 당황해서 문자를 보내지 못했다고하고 우리아이 따돌리자는 말인지알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볼 세월이 긴데 잘 지내자 이정도로 정리하면서 문자보내고 인사정도 하고 지내세요.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면 상관없는 엄마들 사이에서도말돌고 둘다? 내지는 화해를 거부한 쪽에서 결국 욕먹더라구요

  • 19. 뒷담화 들킨 정도니
    '13.10.13 10:32 AM (59.22.xxx.219)

    그냥 넘기시는게 낫지 않나요? 전학을 생각지 않는다면 괜히 그만한 일에 기분나쁜거 티 다내고 빠졌다간
    6학년때까지 힘들거 같은데요..계속 마주치니까..

  • 20. 희망
    '13.10.13 10:33 AM (175.223.xxx.137)

    원글님이 먼저 기분 푸시고 자신감이나 행복감등 재충전 얼른 하세요 그리고 있는 힘껏 그들과 어울리셔요 아이도 더 차분하게 이야기해서 행동 수정도 해주시고
    노력하는 엄마는 예뻐보여요 그런다음 변화되는 그들의 관계와 분위기를 읽어보세요
    님이 성공할거예요 물론 그 반대일수 있지만 아이를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해 보세요
    그 모임에서 조금 더 헌신적이고 마음 넓고
    후한 사람이 되면 엄마들이 원글님을 따르고 그 포스로 아이가 좀 눈에 안차도 봐줍니다 고학년되면 차차 엄마힘 없어도 아이들 친구 사귀고 엄마 모이에서 서서히 나오셔도 되요 지금 나오시면 말만 많아지고 원래 떠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던지면서 자기들은 새롭게 다짐하고 팀웍을 도모하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윗분 말처럼 서서히 멀어지거나 아니면 모른척하고 쿨하게 넘기고 관계를 적극적으로 끌어가는 것이 좋습니ㄷ
    그들 그룹이 외부에서 말이 많고 적대적인 분위기라면 나오는 것도 좋지만 아이의 위축될 마음을 먼저 고려해보세요

  • 21.
    '13.10.13 10:44 AM (110.14.xxx.185)

    애들이 초1이면. 엄마도 초1이라죠.
    특히 큰애인 경우는 답없는 아짐 많아요.
    모임에 끼지마시고
    애나 잘챙겨 키우세요.
    아이가 잘하면 엄마들이 서로 그룹만들자고 달려듭니다.
    A를 제외한 다른엄마들과는 척지지마시고
    이런저런핑계대고 나오세요.

  • 22. 에구
    '13.10.13 11:01 AM (180.71.xxx.40)

    좀 심한 말좀 할게요.
    엄마들이 참 철딱서니가 없네요.
    한반에 7-8명이면 1/3 또는 1/4 정도네요. 그런식으로 파벌 조성해서 똘똘 뭉쳐다니고 운동회 밥도 걔네들끼리만 먹이고 노는 것두 걔들끼리만 놀리고...........철좀 들으세요
    그럼 나머지 애들은 뭐가 됩니까?
    서로서로 다같이 어울려 노는 것을 가르치세요.
    엄마들이야 서로 친하니까 사적으로 모임한다고 치더라도(솔직히 그것도 같은 반에서 그렇게 몰려다니면 남들눈에 참 보기 싫습니다) 애들까지 똘똘 뭉쳐서 자기들끼리만 놀리고....그러다가 왕따시키고
    애들보다 더 한심하고 철없네요.

  • 23. 겉으로는 그냥
    '13.10.13 11:09 AM (58.236.xxx.74)

    담담하게 대처하세요. 너무 과민하게 속앓이 하시마시고요.
    나오시든 계시든, A 엄마하나때문에 그외의 엄마들에게도 다 서운해서
    너무 쌩하시면 님 손해가 커요.

  • 24. ,,,
    '13.10.13 11:28 AM (110.8.xxx.23) - 삭제된댓글

    확실한건 깨진 바가지는 아무리 붙여도 깨진 바가지라는거....
    저런 사람은 아무리 이해하고 참아주고 노력해도 언젠가는 사단이 난다는거....

    일찌감치 그 무리에서 빠지세요.
    두 아이 키워본 경험으로 전 1학년때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어요.
    아이도 딱히 친구 만들어 주지 않았구요.
    딱 1년 지켜보니 친하다고 몰려 다니던 그룹 산산히 조각 나더만요.
    1년 지켜보고 가장 내 아이와 나에게 편안하고 말 안나오는 몇몇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안절부절 어딘가에 아이를 소속시키려 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져보세요.

  • 25.
    '13.10.13 11:32 AM (110.14.xxx.185)

    맞아요.
    대부분 초1모임은 좀지나면 깨지고
    소모임화되거나 개별모임으로 바뀝니다.
    그러니 너무 속상해마시고
    그외다른 엄마들과는 편안히 지내세요.

  • 26. 1학년이 지나고 보니
    '13.10.13 11:46 AM (110.10.xxx.145)

    아이들은 전혀 상관없고 잘 지내는데 별거 아닌일로 엄마들이 맘상하고 감정다쳐 관계가 이상해 지는 경우 많이 봤어요. 아이들끼리 싸우고 그다음에 또 화해하고 잘 지내는데 엄마들은 뒤끝이 오래가고 심지어는 아이한테 그아이랑 놀지 말라고 애를 다그치기도 하고....
    아이들문제는 아이들에게...혹여라도 엄마가 맘다시시는 경우가 있음 모른척하고 시간 지나길 기다리시면 금새 2학년되고 3학년되고...그러더라구요...

  • 27. ...
    '13.10.13 11:50 A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그룹안에 a엄마같은 사람 있으면, 그 모임 나오는게 훨씬 나아요. 나중에 애들 성적갈리고 능력 나타나면, 엄청 시끄러운 모임 됩니다~ 저같음,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고 조용히 자기할일 열심히 하는 엄마 찾아서 어울릴듯... 어차피 학년 올라가면 지들 맘 맞는 친구와 어울리구요.. 또, 애들 성적이나 성향따라 엄마들 만나는것두 자연스럽게 달라져요~

  • 28. 그냥
    '13.10.13 11:54 AM (182.212.xxx.51)

    지금1학년이잖아요 님이 이런 불편한맘으로 그모임 안나가면 졸업때까지 쭉 불편합니다 운동회나 기타 다른 행사때 아이는 그모임에 끼고 싶고 놀고 싶어도 님이 같이 어울리지 못하니 얼마나 어색해지겠어요 그리고 딱보니 그모임 3학년 못가서 깨질걸요 저도 1학년때 모임이 정말 친하다가 몇몇엄마의 이기심으로 아이들편 가르니 깨지더라구요 반면 서로 존대하고 약간은 거리감두며 지냈던 엄마들은 몇년째 놀러두 잘가고 잘어울려요 그리고 아이들은 친했다가도 다른반 되면 안어울리기도 하고 싸움도 있고 하는데 엄마들끼리 맘맞으니 오래 보더군요 지금상황에서는 그냥 쿨하게 농담식으로 웃으면서 넘어가세요 그냥 모임 유지는 하되 넘가까이 말고 거리 좀두고 어색한 관계 만들지 마세요 학교보내보니 학부모들과 어색한 사이 만들어 놓지 말라는말라가슴에 팍와닿아요 속은 어떻든지 웃으면서 인사하는 정도는 만들어 놓으세요 젊을때는 안보면 그만이다 싶었는데 중간에 아이가 끼여 있으니 인간관계 내맘대로 안되더군요

  • 29. tods
    '13.10.13 11:56 AM (119.202.xxx.17)

    중학생 엄마가 보기에, A 엄마 실수 아닐거에요.
    분위기 떠보려고 일부러 그런것 같네요.
    그런 모임 오래해서 별로 득될거 없는데, 지금 당장 "나 기분 나빠서 너네들이랑 안놀아" 이러면, 꽤 긴 시간동안 따님에게 안좋은 꼬리표가 따라다닐겁니다. 웃기고 어이없는 일이지만 현실세계에서 말 만들어내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돼요.
    아이가 아직 어리기때문에...상처가 될 수 있어요.
    원글님 이번 일은 더이상 감정표현 하지말고 학년 바귈때 가서 모임에서 빠지세요.

  • 30. 밝은햇살
    '13.10.13 12:10 PM (125.186.xxx.77)

    읽으면서 내맘도 갑갑합니다 원글님 속상할것도 감정이입되고요..예전 내생각도 나고요..
    저는 그냥 그모임 빠졌지요
    그냥 그렇게 모양 빠지게.. 적군도 아군도 없이.. 그래도 아이들이 잘다니고.. 엄마들은 서로 인사하고.. 그엄마도 잘살고..
    그렇게 시간이 가더군요..

  • 31. 빠지세요
    '13.10.13 12:30 PM (211.36.xxx.121)

    아이들일로 어른이 제자식 설득하지 못하고 모임에서까지
    운운했다는 자체는 그모임에 계속있어야 할 의미가없어요
    내아이가 잘못을 했다해도 어른들도 있는 상황에 큰소리로
    훈계할수 있는 아이와 같이 동조해서 따시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엄마 그리고 이해하라고 하는 모임엄마들..
    내자식이었다고 생각하면 누구나 상처가됩니다
    내일이 아닌 모든일은 모든사람들에게 관대합니다
    그모임에 있는한 그사람과 또 마찰이 생길수도있어요

  • 32. 가을..
    '13.10.13 12:34 PM (211.222.xxx.108)

    제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지만, 감히 한마디 한다면,
    그냥 모른척, 속 보이지 말고 현상유지 하세요.
    그러나, 속으로는 정도 주지 말고, 점점 멀어지세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 친구도 아닌데, 뭐 그런 인간들땜에 감정 소비 하시나요?
    처음부터 아이를 위해 모임에 들어가신거면, 맘 내려 놓으시고,
    그냥 아이를 위해 겉으로 잘 지내세요.
    그러다 다른 사람들을 원글님 쪽으로 끄시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들어 그 그룹에서 나가야죠.

    사실.. 처음부터 이런 모임 자체가 좀 잘못 된거 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아이에게 해가 되면 안되잖아요.
    아이를 위해,
    그냥 맘 내려 놓으시고,
    난 그런거 신경 안써.. 라는 뉘앙스로 그냥 하하깔깔 하세요.

    어쩌겠어요.
    그런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나도 그런 사람이 되야지.
    그러다가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시점에서
    그따위 모임 나와버리세요.

    옳고 그른 걸로 얘기하면,
    답 뻔하죠.
    그리고 지금 원글님 한심하다며 그런 모임이 잘못 되었다 댓글 달 필요도 없죠.
    아이가 걱정되어 (이제 아이가 있으니까 공감이 되서)
    저라면 이렇게 행동 하겠다며 댓글 드렸어요.

    화이팅.
    이래서... 여자들 모임 너무 싫어.ㅜㅜ
    노인정에서도 왕따 있데요. 쩝.

  • 33. 119님
    '13.10.13 12:35 PM (211.36.xxx.121)

    어름들모임에서 빠진다고 아이에게 안좋는 꼬리표가 생길거다
    ㅡㅡㅡㅡㅡㅡ
    제발 이럼 허접한 마인드를 가진 소수의 생각들을
    마치 전부인냥 댓글 쓰지마세요

  • 34. ..
    '13.10.13 1:03 PM (112.186.xxx.243)

    학교 다닌 학생때의 인성이 그대로 굳어서 성장하지를 못했나 보네요
    어릴때 그모양으로 학교 생활을 했으니 그게 이제 자식한테 그대로 투영 되나 봅니다.
    솔직히 저런여자 밑에서 자란 애하고 님 애하고 친구 안했음 하네요

  • 35. 아름드리어깨
    '13.10.13 1:05 PM (203.226.xxx.218)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물론 A라는 엄마가 실수를 한 것이고 원글님 기분은 충분히 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것보다 원글님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나 엄마들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도 몇년간 같이 놀았던 친구인데 의자 하나 놓고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떼쓰고 고집 피우는 행동도 흔하지는 않거든요 더군다나 의자에 먼저 앉은 아이가 A엄마 자녀도 아닌것 같은데 나서서 그럴 정도면 평소에 엄마들 사이에서 원글님 아이 평가가 안좋을수도 있어요 단지 A라는 엄마는 성격이 직설적인 사람이고 다른 엄마들은 좋은게 좋은거다 이러면서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거죠 그 이유가 저 정도 실수는 다른 엄마들한테도 위화감 느끼는 행동인데 -혹시 내 아이한테도 그러면 어떡하지? 등- 그런 생각의 표출없이 원글님한테 이해하라고 한다면 다른 엄마들의 속마음도 어느 정도 일치가 된다는 거에요 저도 또래 아이 키우는 엄마지만 같이 놀라고 하기에 부담스러운 아이 친구들은 분명 있어요 8살 여자아이한테 정말 화났던 적도 있구요-운동하고 샤워하고 나왔는데 강사 및 다른 회원들 있는 자리에서 아줌마 고약한 냄새 난다고 코 막았던- 이번 기회에 원글님도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세요

  • 36. 음음
    '13.10.13 1:40 PM (175.211.xxx.191)

    저도 아름드리어께님 의견에 동의해요.
    그 A엄마가 잘못한건 맞는데, 원글님도 너무 원글님 아이 편에 서서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지 않나 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어요. 원인이 있으니 결과가 있을거예요.
    원글님 아이가 떼를 썼는데 아무 상관도 없는 A가 나선 이유, A엄마가 잘못한거 맞는데 주위 엄마들이 원글님께 좋게좋게 풀라고 조언을 하는 이유,,,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의 행동과 주변 분위기를 잘 되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 의자 하나때문에 애나 어른이나 야박하게 왕따한다.. 이건 아닐수도 있어요.

  • 37. .....
    '13.10.13 3:13 PM (113.131.xxx.24)

    저도 윗분들 의견에 동의해요.

    뭣 모르는 서너살 아이도 아니고 초등생이면 아무리 1학년이라도
    게다가 다른 아이들 엄마들 다 있는 상황에서 자기 것도 아닌 의자 가지고 투정부리는 성격
    별로 예요

    지금이야 A엄마가 단체 카톡을 잘못 보낸 일로 거기로 화살이 돌아갔지만
    길게 보면 님 아이, 어디서든 사랑 못 받는 사람이 됩니다

    가정에서 확실히 그런 부분은 교욱 시키시고 상급반으로 올라가게 해주세요

    A라는 친구가 님 아이한테 했다는 얘길 들어보니 평소에도 님 아이가 떼를 많이 부리고 그래서
    A랑 A엄마는 서로 의견교환이 되는 모양인데요?

  • 38. +_+
    '13.10.13 5:26 PM (121.166.xxx.219)

    윗님말씀에 동감해요. 진짜 미친나라같아요.
    가끔 대한민국에 아에들에게 벌어지는 모든 비극이 아줌마들 때문에 생기는게 아닌가싶네요.

  • 39. 처음 읽고 든 느낌
    '13.10.13 6:21 PM (218.51.xxx.194)

    아름드리어깨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40. 흠.
    '13.10.13 6:26 PM (93.82.xxx.107)

    님 아이가 은근 밉상으로 찍힌 경우 같아요. 안그러면 다른 엄마들이 저렇게 대응하지 않았겠죠.
    님과 님 아이 행동을 돌아보세요.

  • 41. 꼬장꼬장하네요
    '13.10.13 7:04 PM (175.197.xxx.75)

    어차피 언젠가는 해체될 모임...
    그냥 난 신경 안 쓴다는 식으로 계속 나가는 게 낫지
    지금 거기서 님 애뿐만이 아니라 님 감정까지 신경써달라고 땡깡 부리는 꼴임.



    한마디로 님도 가관임.

  • 42. 희망
    '13.10.13 8:00 PM (175.223.xxx.137)

    위에분들 이야기에 무리가 있고 원글님이 상처 받겠어요 가만 글을 읽어보면 남의 의자를 떼써서 앉으려던것이 아니고 자기 의자니까 그 나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저라도 애써 가져간 캠핑 의자에 다른 사람이 앉아서 도시락 먹으려 한다면 기분 안 좋았슬거고 아이들은 솔직하게 행동할수도 있지요
    그 의자에 계속 앉으려던 아이가 더 인성교육을 받아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A라는 아이가 리더쉽이 강하고 주장이 쎄서 원글님 아이에게 그럴수 있어요
    원글님 아이도 같이 리터쉽이 있거나 고집이 쎄면 부딪힐수 있고요 이것이 아이들 사이에서 비일비재한데 문제는 엄마들 눈에 비친게 문제이죠 아이들은 그러다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기도하고 한쪽에서 은근 물러서가며 알아서 잘 지냅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도 똑똑한 아이에 대한 자기아이의 기눌림이 싫어서 그 아이를 지속해서 공격하거나 따 놓고 싶어하기도 하고 전화등으로
    항의하는데 그 내용을 듣다보면 자기 아이가 지어낸 허황된 거짓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엄마들하고도 교제하면 상황도알 필요가 있고 아이를 변명해주거나 보호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거 저런거 다 싫으면 모든 사람들과 절교하다시피 해야하는데 그건 넘 상실감도 크고 아이도 이해하지 못한채 상처받습니다 엄마들 못되고 이기적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입니다 그속에서
    상식을 지키고 그래도 남을 배려하고 조금 나은 사람으로 같이 지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프지만 참고 견딜수 있으면 견뎌보는게 아이 교육상도 좋습니다 원글님이 남보다 한번더 밥 사고 집으로 초대도 하고
    간식도 풀고 하시면 됩니다 말로 다른이들 위로하고 격려하고 내 아이 훈육 잘하고ᆢ
    그러면 다 좋아하고 다 따릅니다
    이 기회에 카톡사진 받는 입장말고 보내는 입장하시고 중간에 대화에 끼어서 우리애가 잘못한거 있으면 주의줄께요 라는 멘트로
    싑게 풀어가면 됩니다 티내지 말고 유지하세요 지금 나오면 넘 손해가 크고 말도 더 생깁니다 아이가 더 찍힙니다 몇달 금방 갑니다

  • 43. 저도 동감
    '13.10.13 8:01 PM (58.229.xxx.158)

    121.166 말씀에 완전 동감. 언젠가 부터 학교 왕따니 이런 문제도 이 할 일 없는 아줌마들 때문에 생겨난 것 같아요. 그냥 애들 학교 다니게 내비두지. 왜 나서서 감나라 배나라 참견하고 난리 치는지.
    근데 이런 여자들 학교 다닐때 공부는 제대로 했는지 궁금하네요.
    뭐 난 그러거나 말거나 별로 신경도 안쓰고 어울릴 생각 추호도 없지만 만일 반 분위기가 이런 극성 무식한 아줌마들로 인해 조금이라도 와해되거나 담임샘이 영향 받는다면 진짜 끝까지 싸울 예정임.
    왜 학교가 아줌마들에 의해 좌지 우지 되냐고. 짜증나게

  • 44.
    '13.10.13 8:22 PM (211.192.xxx.132)

    지금 문제는 원글님 아이의 대인관계나 사회성이지 저런 허접한 엄마들 모임에 나가냐 마냐가 아닌 거 같은데요.

    포인트를 잘못 잡으신 거 같습니다.

  • 45.
    '13.10.13 8:25 PM (211.192.xxx.132)

    그리고 원글님은 다른 엄마들이 A 엄마를 내치고 원글님 편들어주기 전에는 그 모임에 안 나간다는 생각이시잖아요.

    그런 식이면 A 엄마랑 뭐가 다릅니까???

    지금 애 성격이 문제지, 그딴 곳에서 편 가르기 하는게 뭐가 중요한가요...;

  • 46. ,,,
    '13.10.13 8:46 PM (114.204.xxx.187)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제발 엄마들은 좀 엄마친구들이랑 노세요. 애 문제 안끼는 엄마 친구 없습니까?
    왜 초등 저학년에 애들 친구만들어 준다니 뭐니 핑계대면서 자기들끼리 뭉쳐서 놀고 싸우고 이 난리죠?
    애 친구를 왜 엄마가 만들어 줍니까? 내 애가 자기 친구도 못만드는 바보로 보이세요?

    그 화해중재한다는 중간 엄마 말 거기 정답이 있습니다. "이 그룹아니면 놀애가 전혀 없다."
    맨날 학기초에 그룹지어서 몰려다니고 거기서만 놀고 그러니 무슨 문제 생겨서 그룹을 나와야할때 놀 애가 없죠.
    그게 애 바보만드는 거예요.

    원글님 애 친구문제는 그 애가 가끔 싸우고 충돌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놀고 싶으면 노는거고 그럴 필요가 없으면 안놀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닙니까? 시간이 지나면 자기가 선택을 하겠죠.
    그걸 왜 엄마 관계를 집어넣어서 인위적으로 조절을 하시나요.

  • 47. ..
    '13.10.13 9:23 PM (118.34.xxx.73)

    정말 그 엄마 나이값 못하고 구질구질하네요... 항상 모임에서 그런 입긴 센 여자들이 있기 마련이죠... 이왕 잘 됐다 생각하고 그 구정물에서 빨리 나오세요... 그게 아이나 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렇게 모여서 다니는 그룹들 지들끼리도 그러고 아이들 때문에라도 감정 소모되는일 허다해요...서로 생채기내고 상처주고 상처받고... 그냥 님하고 맞는 몇 안되는 사람들하고 다니는게 훨 좋을거에요... 아이때문에도 속상하고 님도 그 그룹 사람들한테 서운한 감정 느낄텐데 어차피 이사가면 끝나는 관계이고 젤 중요한건 아이에요... 아이한테 더욱 잘해주세요!!

  • 48. ....
    '13.10.13 10:13 PM (27.119.xxx.40)

    애는 어쨌거나 제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게 마련이에요.
    이 애랑도 놀고 저 애랑도 놀고 때로는 혼자도 놀고 이게 아이들의 세상이죠.
    7명 정해 놓고 애들끼리 노는 것도 아니고 엄마들이 그렇게 깊숙하게 관여하는 것 정말 별로네요.
    카톡에 나온 문장 하나에 이렇게 속상해 하고 울고 불고 하시는 것도 원글님이 좀 되돌아 볼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엄마는 엄마고 아이는 아이랍니다.
    제발 아이한테서 분리되도록 하세요.

  • 49. 구질구질한건
    '13.10.13 10:14 PM (175.197.xxx.75)

    원글님입니다.
    문자 잘못 보내고 님 자식 어쩌구 저쩌구, 그 엄마도 잘못 한 게 있어요.

    그런데 그 문제에 구질구질하게 대처한 건 원글님입니다.

    유치한 a엄마한테 꽁해가지고
    우리 애한테 그러다니,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거죠. 그러니 그렇게 경거망동하는 애엄마한테
    원글님이 냉정한 대처가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구는거죠.

    엄마들, 나 감정 상했어요, 나 좀 봐줘요....

    완전 유치작렬이죠.

  • 50. 편먹기가 어릴때부터 형성되면
    '13.10.13 10:46 PM (112.72.xxx.116)

    커서도 편가르기,편먹기 그 패턴으로 계속 갈거예요.

    내편이 있다는 든든함은 좋지만,그속에서 이런 갈등상황이 계속 될테고 그 문자를 안봤으면 몰라도
    본 이상은,그 이전으로 돌아갈수는 없을거 같아요.

    거기 안끼면 학교생활이 끝나는거 아니고, 또 다른 인간관계의 시작일수도 있구요.

    중간에 낀 다른 사람들이야,그 사람들 처럼 말할수밖에는 없답니다.누구편을 들수도 없는거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고 싶겠죠.
    자기 일이 아니면 그럴수 있고,카톡방에서 그 엄마편드는 말을 안하고 물타기로 다른 말 꺼냈으면
    그 a엄마편을 무조건 든것도 아니네요.
    8살 아이라면 이거 내꺼야 앉지마,그럴수 있죠.
    그게 빈번해서 분위기 망치면 몰라도,몇년 인연 이어왔다면 원글님 아이가 부담스러운 아이는 아니죠.
    다들 자기 자식한테 해를 끼치면 배척하기가 쉽잖아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어른들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격인데,두루 어울릴수 있도록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편먹기에 익숙하게 큰 사람은,혼자 뭘 할수가 없어요.
    집단에서 따돌리기 않을려고,뒷담화에 동참하거나 약자를 배척하는일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아요.
    대세를 거스르느냐,대세를 따르냐
    그 대세가 자기들끼리는 죽고 못사는 관계일지는 몰라도,남의 눈에는 폐쇠적인 집단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폐쇄적이여서
    거기 아니면 낄데가 없는게,현실이죠.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줄을 놓치면 안됩니다.
    근데 세상에 모아니면 도만 있는거 아닌거 아시죠?
    아이와 엄마가 같이 철이 들 타이밍이네요.
    더 시야를 넓게 가지세요.밖으로 나오면 더 잘 보여요.님이 속한 집단이 어떠했는지요.

  • 51. 그런데
    '13.10.13 10:47 PM (121.166.xxx.219)

    원글님이 무슨 나쁜짓한것도 아닌데
    꼬장꼬장에 가관, 구질구질에 유치작렬..
    이런 표현은 감정상할지 알고 쓰는거 맞죠?
    참 이해가 안갑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지않나요?
    왜 이렇게 날을 세우고 얼굴도 모르는 분에게
    실례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52. 다른 엄마들 여러명이
    '13.10.13 11:01 PM (175.125.xxx.192)

    그 A라는 여자 말을 무마하려고 했다면서요?
    그런데 무슨 1:1 채팅인 줄 알았다는 거예요???

  • 53. 엄마
    '13.10.13 11:04 PM (117.53.xxx.5)

    초고학년 엄마예요. 내 친구라면 이렇게 조언하겠어요. 님 기분 나쁘지만 아이를 위해 속내 보이지 말고 어울리세요. 님이 기분나쁘다고 지금 빠지면 님 아이는 왕따가 됩니다. 그냥 우리 아이 친구들 엄마라고 기대 하지 말고 잘 어울리세요. 시간이 흐르면 님 아이는 친구가 생기고 님도 처신을 잘하면 따르는 엄마들이 있기 마련이예요.님 기분 나쁘다고 지금 빠지면 님 아이는 친구가 없어져요..아직 저학년이니까요.

  • 54. 필이 오네요....
    '13.10.13 11:15 PM (112.153.xxx.242) - 삭제된댓글

    서서히.. 서서히.. 발을 빼세요..

  • 55. 아 진짜 유치해서못봐주겠네요
    '13.10.14 1:22 AM (116.39.xxx.32)

    정말 애 학교가면 저런 엄마들 만나게되는건가요?

  • 56. ..
    '13.10.14 1:53 AM (1.212.xxx.99)

    에구..사람여럿이 모이면 별별 사람 다 있어요..
    저라면.. 그엄마와는 거리를 두겠지만.. 아이는 두루두루 잘 지내라고 할꺼 같아요.. 쉽지않네요 ㅡㅡ;

  • 57. 코스코
    '13.10.14 4:37 AM (75.172.xxx.193)

    그냥 두세요
    알사람들은 다 알고 있읍니다
    내 자식에게만 신경쓰세요

  • 58. ....
    '13.10.14 8:42 AM (125.176.xxx.188)

    초등입학해서 같은 반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저희 아이가 '요즘 A와
    자주 다툰다, 자신과 A와 B, 이렇게 셋이 모여 노는데 얘들이 자기랑 안놀아 주려고 한다'며 속상해하더군요."

    그리고 직접 보신 의자사건...이 내아이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꾀 있네요.
    어른스럽지 못하고 덜된 엄마들 모임도 고민 이겠만.
    저라면 내아이의 사회성이 더 걱정 될듯 하네요.
    이모임 아니라 어디에서도라도 이기적인 행동이 도드라진다면
    같은 문제가 안생기라는 법이 없겠죠. 그걸 더 고민 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59. 피터캣
    '13.10.14 5:51 PM (124.53.xxx.224)

    원글님한테 행실 돌아보라는 댓글 어이없네요.
    도대체 뭘 잘못했는지 당체 모르겠는데. 문제의 그 엄마, 제가 봤을때 그 카톡 아마 원글님 반응 떠보려고 보낸 듯해요. 자기가 보니 원글님이 확 엎을 성격도 아닌듯해보이고 괜히 아이들 신경전에 본인이 나섰다는 경솔함 무마하려고 실수했다고 다시 카톡보낸듯 한데...단순히 일대일 카톡으로 끝낼 일 아니고 직접 전화를 하거나 만나서 정중히 사과해야 할 일 아닌가요? 미숙한 처세를 가진 사람은 그쪽 엄마같은데요...

    아이의 사회성을 엄마들과의 친교에서 키우는 것보단 이런 경우 설사 자녀가 왕따가 되더라도 의연하게 처세하는 법을 차차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 60. 희망
    '13.10.14 11:51 PM (110.70.xxx.147)

    댓글들이 궁금해서 다시 와봤어요
    그런데 잔인한 조언이 많군요
    제가 짐작껀데 상대 카톡엄마와 그 딸A가
    인성이 나쁜겁니다 그리고 여자애 셋이 놀게되면 센 아이가 새로온 아이에게 흥미 느끼면서 같이 놀던 아이를 밀쳐 놓고 찐따만들기도 하고 이런일은 흔한 일입니다
    그 아이는 다시 새로운 아이랑 놀다가 뭔가
    계기가 되면 또다시 원글님 아이에게 붙고
    그 아이를 찐따 놓습니다 딸 키워봐서 잘 압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거울입니다
    그엄마 하는 짓이 아이랑 똑같이 자기가 어디까지 다른 누군가를 밀쳐내고 자기말의 영향력을 테스트하는겁니다 나쁜 사람입니다 아무리 아이가 눈에 거슬려도 카톡으로
    그런 압력을 주는것은 도덕성이 나쁜겁니다
    그 자녀도 마찬가지로 입김 쎄서 다른 어른들 있는데도 원글님 아이 야단치는거지요
    상식적인 아이라면 어른 앞에서 그런 행동 함부로 못 합니다 괜히 사람들 속에 못들어가고 폐쇄적으로 지내면서 소외감 느끼시는 분들이 댓글로 원글님 상처 주는거 같아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 원글님 이왕지사 그룹속에 잘 지내고 있었으니 거기서 이상한 사람때문에 나오지 말고 거기서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그 엄마는 그들속에서 언젠가 돌맹이 님 아닌 다른 사람통해 맞을겁니다
    인간성은 숨길수가 없지요 저학년때는 엄마 도움 솔직히 필요합니다 더구나 여자 아이면 더 그렇구요 자연스레 고학년 되면 맘 맞는 엄마들끼리 모이고 아이는 자기가 알아서 별개의 친구들을 만들어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043 결혼하고나서도 친정에서 생활비 받아쓰는 경우 많나요? 43 dsf 2013/10/13 11,407
307042 대기업직원 혹은 공무원이면 할인되는 제주도 숙소 어떤 곳이 있나.. 1 제주도 2013/10/13 3,148
307041 남편이 오늘 집팔자고 했어요... 40 지방 2013/10/13 18,346
307040 몽슈슈 인기 대단하네요. 15 초대박 2013/10/13 4,746
307039 깨진 쌀 어떻게 해먹으면 좋을까요? 4 봉봉 2013/10/13 1,125
307038 간송미술관 2013 가을 전시.."진경시대 화원전&qu.. 6 가볼만한전시.. 2013/10/13 2,025
307037 이 미싱 사양좀 봐주세요.. 2 미싱 2013/10/13 1,330
307036 종말론 외치는 사람들은 왜그러는거에요? 3 종말론 2013/10/13 873
307035 광고효과(?) 질문 드려요 파주힐링 2013/10/13 494
307034 국정원·경찰 댓글수사에서 수시로 '밀담' 나누며 유착 샬랄라 2013/10/13 526
307033 아모레, 화장품팔아 작년 한해 순익 17조원~!! 5 손전등 2013/10/13 1,702
307032 겨울 외투 아울렛에 언제쯤 본격적으로 풀리나요? 1 ㅎㅎㅁㅁ 2013/10/13 1,519
307031 유아인은 대사할 때 얼굴 근육을 좀 많이 움직이는 거 같지 않나.. 7 ..... 2013/10/13 1,487
307030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넣지 말아야 할 이유 8 퍼옴 2013/10/13 17,433
307029 이젠 호주에서도 ... ... 2013/10/13 1,035
307028 몸에 담이 뭉쳐 돌아다닌다는데. . 1 약초 2013/10/13 1,803
307027 옷장 정리~나팔바지 버리셨나요?? 9 ^^ 2013/10/13 3,237
307026 국정원 스캔들 한국 민주주의 취약 보여줘 light7.. 2013/10/13 666
307025 혜화칼국수 맛있나요? 7 대학로 2013/10/13 1,573
307024 5-6년 된 매실액이요.. 4 보관 2013/10/13 2,374
307023 오늘 반포 고속버스 터미널 커턴이나 이불가게 문열었나요? 2 급질문 2013/10/13 1,795
307022 강아지 사료에 고구마가 든게 맛있나봐요. 다른 사료도 그런가요.. 4 ^^ 2013/10/13 1,172
307021 이사청소, 입주청소 뽀송이청소 2013/10/13 1,457
307020 부산행 ktx 좀 저렴히 가는 방법이 없을까요 3 ktx 2013/10/13 1,603
307019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ᆢ 14 초상치르기 2013/10/13 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