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이랑 얘기를 하다보면 자격지심이랄까 항상 퉁명스럽게 저를 대합니다.
휴대폰 광고를 보다 작은 아이가 엄마는 무슨 폰 가지고 싶냐고
물어 @폰이 좋다고 대답하니 가만히 있던 큰아이가 갑자기 엄마한테
안사주겠다네요. 사달라고 얘기도 안했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아무 말이 없어요.
잠시후 큰 아이에게 수능 끝나고 학교에 가면 뭐하냐고 물었어요.
대학설명회 듣고 한다길래 원서 다 넣고 대학설명회를 왜 듣느냐고 했더니 화내듯 학교에서 하는걸 왜 자기에게 그러냐며 입이 튀어나와요.
기본에 어긋나지 않는 언행이면 되도록 잔소리를 안하는 편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 혹은 상처?
도움 조회수 : 524
작성일 : 2013-10-12 22:17:21
IP : 211.207.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82
'13.10.12 11:54 PM (61.106.xxx.126)아들이 원하는 걸 안들어주셨던게 있었던 거 아닐까요?? 뭔가를 안 사주었다던가.. 아니면 인정이나 칭찬 같이 정서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지 않았을 수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