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것 하나 없어서 얼마전 인터넷 백화점 쇼핑몰에서 백만원대 가격의 가방을 샀어요.
택배올때 친구가 집에 있어서 같이 보게 됐어요.
근데 친구 동생도 그 가방이 있다는 겁니다. 것도 가짜로..
자기가 보기엔 똑같대요.
가격은 제 가방 가격의 15프로 정도..
제 것도 백화점 매장에서 사면 몇십만원 더 줘야 하는 것이고 많이 저렴하다 싶어서 산 것인데..
그래서 오늘 친구가 가방 가져와서 비교해봤거든요.
자세히 보니 장식 위치나 크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구요. 속은 많이 다르구요.
근데 그냥 들면 전혀 몰라요. 특히나 빈티지 가죽이라 그런지 오래 들었던 가방하고 새가방하고 차이가 없네요.
왜냐면 가죽이 너무 똑 같아요..ㅠ.ㅠ
블랙이라 그런지 뚫어지게 쳐다보고 대봐야 그 차이가 느껴져요.
저 어찌해야 할까요?
그 가방 판다는 사이트 들어가봤는데 정말 잘 팔리는 것 같더라구요.
아예 반품해버리고 다른 가방으로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