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책 읽다 주무시는분 계세요?

[가을]

전 자기전에 엎드려서

책보다가 잠드는데 그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앉아서 보는거랑

엎드려서 보는거랑 안락함(?)의 차이가 커서

저는 꼭 이불덮고 엎드려 보는걸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보다보면 허리가 너무 아파요.

 

누워서 편하게 책 읽는 방법 없을까요?

없겠죠?^^

 

기막힌 발명품 하나 나오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요즘 책읽기 너무 좋으네요.

[딴소리]

결혼전에는 책보다 잠든적 많았는데
지금은 82게시판 보다가 잠들어요.;;;

[책읽다]

잠드는데 업드려는 못읽고
베게를 높이 세우고 기대서 읽는데
점점 아래로 내려가죠.
그래서 목에 가로주름이 똭, 생겼어요.
편해서 그자세를 못고치는데
남편은 목디스크 온다고 잔소리 해요.

[저요^^]

저두 하루일과마치고 애들하고 읽고싶은책 맘데로읽기~해요! 너무나 평화롭고 포근하고 행복한 시간이에요 허리가 아퍼서 옆으로 누웟다 구부리고앉앗다 자세바꿔가며 읽다가 자요...

[..]

저도요. 침대구석에 늘 잭이 딩구는게 문제지요 ㅜㅜ

[..]

아~근데 요게 눈나빠지는 지름길 같아요.엉엉~~

[누워서보는게젤로좋아]

누워서 보는기구가 있긴 해요.
옥션에서 6만원인가 주고샀는데 별로못써보고 그냥 버렸답니다

요즘은 그냥
높은배개를 여러겹 겹쳐서
머리맡에 쌓아두고
누운채로 좌.우 몸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책봐요

[그때]

전자책이 딱! 이죠

[미주조이]

쿠션 싸아놓구 기대서 봐요... 그러다가 점점 아래로아래로 ㅋㅋㅋㅋ 그시간이 젤 좋아요

[에엥?]

의외로 저처럼 보는 분은 안 계신가봐요.
전 옆으로 누워서 보는데.
이쪽 저쪽 방향 바꿔가면서요.
책이나 휴대폰을 베개위에 올려놓고 한손으로 잡고요.
이해가시나요 이 포즈?
전 국민학교때부터 그렇게 봤어요.
덕분에 눈 대박 나빠지고 ㅋㅋ

[저도]

에엥?님이랑 같은 포즈로 책을 읽습니다.
그런데 아직 눈이 좋은 거 보면 운이 좋은 거 같아요.

[가끔 저도]

엎드려 보다가 잠들어요~~ 허리가 아파서 오래는 못 읽는데 소설책은 좀 길게 보게 되더군요ㅋ

[저도 에엥?님 처럼]

근데 주로 잼있는 만회책보다가 잡니다.
꿈자리 사나울일 없지요.

[^^]

에엥님처럼 읽다가
눈짝짝이 됐어요 ㅠㅠ

[오디오북]

전 그래서 자기 전에 주로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들어요.
그냥 눈 감고 듣기만 하면 되니 자세에 무리 갈 일도 없고, 그냥 스르륵 잠 들면 되거든요.

팟캐스트로는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이동진의 빨간책방, KBS 라디오 독서실 추천해요.

[^^]

비슷한 분이 많군요~~^^

저는 전자책을 볼만한 기기가 없어서 그건 아직 못봤구요.
종이책 넘기며 보는게 좋더라구요.

오디오북도 즐겨 들어요.
그런데 자주 안올라오니.....^^

누워서 편하게 볼수 있음 딱! 인데 말이예요.

시력은 그래서 그런가
제가 -8 , -11 이예요.
엄청 나쁘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