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힘들때 울고불고 붙잡던 남자가...

이런사람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13-10-12 12:11:39
살만해지니 갑질을 하길래 놓아버렸습니다.
아니, 차임을 당한 거겠죠.
그놈의 사랑이란 말을 믿고 싶었나봅니다.
눈물콧물 짜면서 제발 있어달라고 하니까
또 왠지 이 사람을 내가 키워줘야 할거 같아서.
힘들때 사람 버리는거 아니라고 하니까.

2년동안 저는 참으면서 그 사람한테 맞춰줬어요.
그 사이 이 사람은 일이 잘 풀렸고 성공했습니다.
희생했다고 생각한 저는 보상심리가 있는데
바빠지고 일적으로 욕심이 더 많아진 이 사람은
갈테면 가라 식의 태도가 되어있네요.
힘들때 사람 버리지 말라는거.
것도 사람 나름인거 같습니다.





IP : 14.52.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2 12:19 PM (218.238.xxx.159)

    남자가 만일 당신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용해 먹으려하는 낌새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바로 떠나는게 좋아요. 여자는 기본적으로 남자의 사랑을 '받는' 존재지 남자를 지켜줘야하는 존재가 아니에요.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보호해주고 지켜주고 도와줄때 행복을 느껴요. 님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 2. 에고
    '13.10.12 12:22 PM (58.236.xxx.74)

    그런 넘은 죽을때까지 변덕질일 겁니다. 그넘 와이프 안 된게 다행이죠.

  • 3. 이런사람
    '13.10.12 12:31 PM (14.52.xxx.192)

    아들 낳아본 적이 없는데 그 놈이 아들같았네요.
    엄마 뼛골 뽑아먹는 놈이지만 눈에 밟히는...

  • 4. 이런사람
    '13.10.12 12:33 PM (14.52.xxx.192)

    억울하고 분했지만
    지금은 떨어져나가주어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 5. 독수리오남매
    '13.10.12 12:36 PM (123.254.xxx.167)

    댓글님들 말씀이 맞습니다.
    원글님은 뒤도 보지 말고 연민이나 미련은 더더구나 버리고 그 사람에게서 떠나세요.
    연락와도 무시해버리시구요~
    눈에 밟힌다고 한번두번 받아주다보면 훗날 원글님 자신에게 남는건 홧병뿐입니다.

  • 6. 첫댓글님,,댓글이
    '13.10.12 12:40 PM (122.36.xxx.91)

    결혼한 10년차인데...참 와 닿네요.
    정말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 7. 이런사람
    '13.10.12 12:44 PM (14.52.xxx.192)

    이런 사람 보면 도망가시라고 글 올렸어요.
    사랑받고 싶다고, 엄마같이 편하다고 이런 말 하는 남자 피하세요.
    전 저만 뭔가 해결해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어서
    그 불섶에 뛰어들어갔던거 같아요.

    그냥 사람의 애정을 수집하기만 하는 사람 있습니다.
    죽는 소리 잘해서 사람 붙들어 놓는 사람 있습니다.
    힘들때 사람 버려도 됩니다.

  • 8. 맞아요
    '13.10.12 1:00 PM (122.153.xxx.130)

    기대려고 하는 남자, 힘들다고 하는 남자 피해야 해요.
    인간은 동물이기에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게 있더라구요.

  • 9. 쐬주반병
    '13.10.12 1:07 PM (115.86.xxx.54)

    100% 다시 연락 옵니다. 또 힘들다고, 보고 싶었다고...
    그때 완전 개무시 하셔야 하는거 아시겠죠? 명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199 저는 엄마자격도 없어요..; 6 2013/10/23 1,871
312198 계때문에..봐주세요ㅠ 1 꾀꼬리 2013/10/23 523
312197 얼룩진 양복 맡길만한 실력있는 세탁소 추천부탁드려요...(서울지.. 1 6002lo.. 2013/10/23 542
312196 ywca가사도우미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 2013/10/23 5,635
312195 내 딸이 시집 가기전에 사위에게 해주고 싶은 말 103 공감 2013/10/23 24,876
312194 단으로 시작하는 여아 이름 추천해주세요~ 30 당근 2013/10/23 5,504
312193 초5 남아 밤마다 오줌을 지리는데 병인건지 3 초등고학년 2013/10/23 1,808
312192 사과 풍년~ 많이 많이 사먹어요~ 2 동네시장 2013/10/23 1,807
312191 기가약한 5살 아들 15 조언좀주세요.. 2013/10/23 1,988
312190 계급 사회인 한국에서 애 낳는건 9 ㅇㅇ 2013/10/23 2,443
312189 컴퓨터 많이 보시는 분들 눈 관리 어떻게 하세요?? 3 ㅋㅇ 2013/10/23 1,196
312188 자궁문제 2 자궁걱정 2013/10/23 1,073
312187 부정선거 YES!!!! 대선불복 NO! 14 입은 삐뚤어.. 2013/10/23 1,429
312186 상속자 오늘은 꽃남 인가봐요 5 dd 2013/10/23 2,577
312185 상속자들 작정하고 오글모드로 가는듯 17 .. 2013/10/23 6,112
312184 태교 잘 하세요..... 아이우는 모습 볼때마다 마음이 찢어져요.. 3 태교 2013/10/23 2,228
312183 제국고 울동네 국제학교에서 촬영했대요 10 상속자 2013/10/23 4,287
312182 추위 엄청 타는데, 이 패딩 어떨까요? 17 ㅎㅅㅎ 2013/10/23 3,237
312181 학생때문에 고민되네요 3 2013/10/23 610
312180 매일 2-3시간 만 놀아주는 놀이 시터 고용하신 분 계신가요? 2 엄마 2013/10/23 2,923
312179 울 엄마 일일 드라마 시청... 나름 효녀 2013/10/23 989
312178 비밀 재미있네요 8 드라마에 빠.. 2013/10/23 3,470
312177 옆집 때문에 스트레스가~~~~~ 2 정말.. 2013/10/23 1,706
312176 요즘 괜찮은 영화 뭐가 있나요? 1 영화 2013/10/23 734
312175 어휴.... 오늘 비밀 보는데.... 4 으르렁 2013/10/23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