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권태기인지, 이혼위기인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13-10-12 01:11:13

 

결혼 6년차구요.

결혼3년차부터 슬슬 이러더니  요즘 최악인데요

제가 남편이 하나도 좋지가 않아요....

보면서 떨리기는 커녕.

 

항상 심드렁해요.

 

거기다 더 심한건. 그의 모든 생활습관이 거슬리고 불쾌해요.

밥 쩝쩝거리고 게걸스럽게 먹는거.

샤워할때 가래뱉는 소리.

퇴근하고 멍한표정으로 드러누워있는 모습....

모든게 다 너무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요......

 

제일 큰 문제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게 되었어요

 

한두마디만 하면 서로 언성높아지고 싸워요.

 

대화를 해서 좋게 끝난적이 거의 없어요.

항상 거의 싸움으로 끝나요.

 

 

신기한건

남편이 출장가서 며칠 떨어져있으면 기분이 꽤 많이 좋아져요....

안정을 찾는다고 해야되나? 룰루랄라~ 내 생활을 아주 즐겁고 상쾌하게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매일 보면...

항상 기분이 별로네요......

아침 출근때도...그닥...

밤에도 안 좋은 기분으로 잠이 들어요.

 

 

아침, 저녁으로 남편과 대화가 싸움으로 되니깐요.....

 

 

제가 볼땐 남편도 저와 비슷한 상태로 보여요

 

 

이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겠죠??????

저희부부 심한거죠?

IP : 1.238.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2 1:13 AM (39.113.xxx.34)

    3,5,7,9단위로 권태기가 온다죠.
    저는 5년차에 그랬어요
    그뒤로도 몇년주기로 두세번 더 그랬구요
    어느덧 결혼 23년이 됐네요..

  • 2. .....
    '13.10.12 1:19 AM (58.226.xxx.146)

    밉고 거슬린다고 생각하면 점점 더 그래요.
    윗님 말씀처럼 님이 의식적으로 노력하세요.
    권태기가 몇년차에 온다더라 하는 것도 저는 안맞았어요.
    그때를 피해서 오더라고요 ㅎㅎㅎ

  • 3. ..
    '13.10.12 8:03 AM (175.209.xxx.207)

    당분간 주말부부로 살아보는 어떨까요??

  • 4. 고띠에르
    '13.10.12 8:23 A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부부들이 다 그렇게 살텐데요...^^

  • 5. 전형적인
    '13.10.12 11:29 AM (118.44.xxx.4)

    권태기네요.
    특별한 이유 없으면 이혼까진 안 가죠.
    그렇게 서로 불편하다가 또 어떤 계기가 있어 도움받거나 정을 느끼면 다시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저도 저 인간이랑 앞으로 몇십년을 더 살아야 하나 하고 절망 느끼기도 했는데
    그냥 속으로 힘들어하면서 지내다 보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999 오이소박이가 너무 짜게 됐는데요 4 2014/03/09 765
359998 심한감기에 백화점에서 사다멀을만한것? 2 .. 2014/03/09 766
359997 제발 전산회계 공부중나 자격있으신분들 답변부탁드려요 1 제발 2014/03/09 1,143
359996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신분... 18 ㅇㅇㅇ 2014/03/09 4,450
359995 독서실 학부모 출입안되나요 1 ... 2014/03/09 814
359994 아이자랑 1 빵빵부 2014/03/09 707
359993 "한국여성, 거짓말하고 있다"..日정치인 또 .. 1 샬랄라 2014/03/09 511
359992 다음주 LA 여행 옷차림 3 보솜이 2014/03/09 893
359991 요새 게시판글 진짜 많이 줄었네요~~ 9 에궁 2014/03/09 1,551
359990 백고구마 맛이 기가막히네요 2 2014/03/09 1,891
359989 코바로 수수료는 나리 2014/03/09 1,276
359988 집에 버릴 이불 잔뜩 싸오신 시부모님.. 58 ㅠㅠ 2014/03/09 19,372
359987 [질문입니다]사진의 해초류를 머라고 부르지요? 3 。。 2014/03/09 703
359986 발 디딜때 마다 뒤꿈치가 너무 아픈데 왜이럴까요? 5 ... 2014/03/09 1,988
359985 시간여행자의 아내. 어바웃 타임 둘 중 뭐가 더 재밌나요 10 레이첼맥아담.. 2014/03/09 2,328
359984 시고모부님 팔순, 돈봉투 준비해야하나요? 7 질문 2014/03/09 2,228
359983 일체형 pc 추천 요 5 . . 2014/03/09 952
359982 미 USTR 한국 탄소세 도입하지 말라고 권고 1 바보외교부 2014/03/09 524
359981 로드샵 브랜드 청결제 추천해주세요~ 1 .. 2014/03/09 1,252
359980 등산 초보가 혼자 다닐 만한 서울 근교 산 및 등산용품 추천 부.. 11 등산초보 2014/03/09 3,228
359979 휘슬러에서 냄비를 샀는데요. 질문!!! 4 찍찍 2014/03/09 2,044
359978 응사보고픈데 고아라 오버연기때문에 도저히 못보겠네요. 7 진심임 2014/03/09 2,261
359977 다이애나 보신분? 3 ?? 2014/03/09 2,481
359976 상큼발랄하고 의지적인 노래 추천해주세요 7 . 2014/03/09 985
359975 애프터... 6 소개팅 2014/03/09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