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구요.
결혼3년차부터 슬슬 이러더니 요즘 최악인데요
제가 남편이 하나도 좋지가 않아요....
보면서 떨리기는 커녕.
항상 심드렁해요.
거기다 더 심한건. 그의 모든 생활습관이 거슬리고 불쾌해요.
밥 쩝쩝거리고 게걸스럽게 먹는거.
샤워할때 가래뱉는 소리.
퇴근하고 멍한표정으로 드러누워있는 모습....
모든게 다 너무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요......
제일 큰 문제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게 되었어요
한두마디만 하면 서로 언성높아지고 싸워요.
대화를 해서 좋게 끝난적이 거의 없어요.
항상 거의 싸움으로 끝나요.
신기한건
남편이 출장가서 며칠 떨어져있으면 기분이 꽤 많이 좋아져요....
안정을 찾는다고 해야되나? 룰루랄라~ 내 생활을 아주 즐겁고 상쾌하게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매일 보면...
항상 기분이 별로네요......
아침 출근때도...그닥...
밤에도 안 좋은 기분으로 잠이 들어요.
아침, 저녁으로 남편과 대화가 싸움으로 되니깐요.....
제가 볼땐 남편도 저와 비슷한 상태로 보여요
이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겠죠??????
저희부부 심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