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석기 전 청장, 朴대통령 외곽 사조직 참여‘
포럼오래’서 활동해와…홈피에 5월 행사 참여 사진 올라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박 대통령의 외곽 사조직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포럼 ‘오늘과 미래(포럼오래)에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활동을 해 온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 전 청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외곽 지지 단체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포럼 오늘과 내일’(포럼 오래) 서울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2007년부터 비공개로 활동하다가, 2008년 5월 공식 출범한 포럼오래는 친박 인사인 함승희 변호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요직을 두루 거쳐 ‘MB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정권 들어 서류·면접 전형에서 최하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최종 낙점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TV뉴스는 김 전 청장의 휴대 전화로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김 전 청장의 입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한편, 지난 4일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석기 전 청장이 “김 전 청장이 1978년 영남대를 졸업하고, 현재 영남대 객원교수 재직 중인데, 영남대 전 이사장 출신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떨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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