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여자는 똑같이 돈벌어도 대접 못 받는지?
남자가 밖에 나가 기펴고 사회생활 잘한다고
그랬잖아요.
남자들이 돈버는 유세를 얼마나 했나요?
집안의 기둥이니 어쩌니...,
세대가 바뀌면서 여자들도 사회활동하며 돈벌게 됐는데
별로 근본인식이 달라진 게 없어요.
똑같이 고등교육받고 같이 맞벌이하는데도
며느리의 종속적인 위치는 똑같고
여자가 해야할 의무 중 돈벌기가 하나더 추가된 느낌?
여자의 시댁 내 위치가 달라진다든가
결혼문화가 더 평등해졌나요?
1. 결혼제도
'13.10.11 5:52 PM (110.70.xxx.119)결혼이라는것이 그래요 요즘은 굳이 결혼할필요가 없어요 여자의 희생을 요구하는결혼문화는 없어져야
됩니다.2. ㅇㅇㅇㅇ
'13.10.11 5:52 PM (218.159.xxx.184)요즘 결혼한 부부들이 시댁이나 친정에서 무슨 그리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제사 안지내는 집안도 많고 명절이래 봐야 일년에 한두번 어른들 뵙는거고.
40-50대 이상분들이야 모르겠지만. 요즘은 별로 그렇지도 않고
애영유엄브 이런 엄마들이 많아서 그런가 팔자 좋아보이던데.
82에는 오면 죽는소리 많아요. 서로 맞장구 치기 바쁘고.3. 신체
'13.10.11 5:58 PM (114.205.xxx.124)남자만큼, 아니면 더 많이 버는 여자가 아직은 많지는 않아요.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죠.
그런데... 남자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에
성격적으로 능력적으로 신체적으로 훨씬더 적합해요.
이건 어쩔수 없을듯.4. lan
'13.10.11 6:04 PM (123.141.xxx.151)너무 당연하게 가부장제에 편승해 사는 여자들이
가정 내에서의 여성의 입지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주변에 보면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직장생활도 안 해보고 혹은 1년도 안 다니고 어린 나이에 결혼해
시댁 들어가 살면서 애도 없는데 전업주부로 살림하다 시부모가 사준 집으로 분가하고
시댁은 매주 가고 친정은 명절에만 가고...
나이든 부모님 세대의 고루한 사고도 문제지만
이렇게 스스로 조선시대같은 가정문화 유지하는 데 한몫 하는 젊은 여자들도 싫어요
남자들 못지 않게 사회생활 열심히 하면서 결혼생활 해나가는 여자들이
종년 자처하는 여자들 때문에 같이 조선시대 며느리처럼 도매금으로 여겨지는 것도 한몫 하지 않나 싶어요5. 아주 공감되네요.
'13.10.11 6:05 PM (58.143.xxx.141)너무 당연하게 가부장제에 편승해 사는 여자들이 가정 내에서의 여성의 입지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주변에 보면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2222222
아주 많아요. 그게 사회경험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하죠.6. 234
'13.10.11 6:08 PM (221.164.xxx.106)여자는
협상 능력이 없어요
한국 여자만 그런게아니라 미국 여자들도 그래서 같은 일 하고 연봉협상 못해서 월급 훨씬 적게 받아요7. 234
'13.10.11 6:09 PM (221.164.xxx.106)서양 여자들도 서양남자보다 일 더 잘하고 성과랑 보상은 남자들이 다 가로 채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요
8. 한계
'13.10.11 6:12 PM (58.143.xxx.141)전문직 아닌 다음에야 임신 출산 육아 이런 환경이
무릎을 꿇리죠. 말이 육아지 아이들만 집에 둠
컴게임에 빠져 지내는 아이들도 많고 둘중 하나가
정리하고 들어와야 하는 시련이 옵니다. 결국 더
맘 약한 여자가 손 드는 경우가 많죠. 여자가 훨씬
많이 벌어도 남자가 웬만함 자기입지 좁히려 안하죠.9. Mm
'13.10.11 6:18 PM (110.70.xxx.124)여성들이 여권향상에 관심도 없고 노력도 안하니까요.
여기만봐도 여자 까는글엔 댓글이 넘쳐나죠.10. 원글
'13.10.11 6:23 PM (223.33.xxx.199)제 글 뜻은, 옛날보다 덜해졌다 해도
시댁-며느리 관계는 여전히 종속관계이고
여자가 경제활동해도 그게 남자와 평등한
위치로 상승하는게 아니라 종속적인 위치
그대로에다가 돈벌어서 우리아들 부담덜되거
해주어야한다는 남자중심 사고방식을
얘기하는 겁니다.
며느리가 시댁에 가서 명절이나 행사,생신때
일해야하고 며느리는 시댁 경조사 챙겨야하고
주기적으로 방문,안부전화해야 한다는 인식ㅇ
똑같다고요. 아들의 동등한 파트너,배우자라는
인식은 별로 없구요.
사위는 처가에 아무런 의무도 없고
안해도 욕하지도 않죠.11. ㅋㅋ
'13.10.11 6:24 PM (117.111.xxx.184)일한다고 제사, 명절날 쉬겠다하면 시어머니보다 동서들이 더 난리죠 ㅎㅎㅎ
12. 며느리
'13.10.11 6:30 PM (175.223.xxx.240)너무 당연하게 가부장제에 편승해 사는 여자들이 가정 내에서의 여성의 입지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주변에 보면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333333
이십대엔 번돈 다 펑펑 쓰고 결혼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거나 취집하고싶어하는 젊은 세대들보면 이상하지도 않아요. 쉽게말해 가부장제에서 유리한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용하려하면서 불리한건 한없이 불평하고 그런게 문제의 시작이라고 생각되요.
그리고 요즘은 여자도 많이 벌고 가정경제에 책임의무 가지면 대우받는다생각되요.13. 얼마전 여기 글처럼
'13.10.11 6:30 PM (180.65.xxx.29)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아무리 결혼시 동등하게 해도 우리 선배들이 그랬고 지금 결혼하는 80%들이
남자보다 못벌고 결혼시 덜해가고 ,전업하는 여자들이 많은한 몇몇 깨인 여자들이 아무리 동등하게 돈벌고 동등하게 반반해도 주변 여자들 때문에 피해보게 되어 있어요
얼마전 외국 유명 연예인이 그러잖아요 자기 나라 여자들 애교 없는데 한국 여자들 애교 있다고
자기 나라 여자들은 왜 여자가 남자에게 애교 부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한데요
후진국으로 갈수록 여자들이 애교가 많다고 하잖아요. 남자랑 동등하지 않으니 남자에게 애교 부리고 하는거죠14. ..
'13.10.11 6:48 PM (39.116.xxx.251)전쟁을 일으킬 힘조차 없는 평민들은 결혼하지 말아야 해요...
그놈의 결혼만 안하면 평등해질 수 있어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방법에 결혼같은 허례허식이 꼭 필요한것 은 아니랍니다.15. 변화
'13.10.11 6:57 PM (210.94.xxx.89)느리게 변화하겠죠.
며느리는, 시댁 경조사 우선이라고 10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아랫 동서는 일하는 동서이고
당당하게 제삿날 휴가 못 내니 못 온다 이러면, 전업주부로, 시댁에 노력봉사가 당연했던 손윗동서는 이게 뭐니, 그 돈 벌어 날 주니? 며느리가 그럼 되니? 하면서 갑자기 투쟁의 대상이 남편이 아니라 나중에 들어온 동서에게로 향하고..여기 정서도 시어머니한테 미안해해야 하는 게 아니라 형님한테 미안해 해라 하잖아요.
근데..근데요.
어찌됐건, 서글픈 현실이지만, 여자도 일해야 하는 세상이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여자들의 힘이 커지면,
결국 느리지만 시스템은 바뀔 겁니다.
사회 전체 분위기가 느리지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거니 어느 순간 바뀔 겁니다.16. 한마디
'13.10.11 6:59 PM (118.220.xxx.193)뭘 얼마나 잘하고사시길래 그리 억울해하시는지????
억울하면 돈벌지말고 걍 옛날처럼
전업하며 떠받들고 사시던지..17. ...
'13.10.11 7:04 PM (211.246.xxx.14)시댁의 불공평한 요구, 며느리 무시하는 발언에 일일이 맞서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누가 봐도 불공정한 대접에 한마디 찍소리 못 하며 네네 하며 사는 며느리들은
결국엔 여권 하락 문제에 있어 공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18. 맞아요
'13.10.11 7:18 PM (221.149.xxx.179)양성평등에 제일 관심 없는건 여자죠
그래놓고 남편에 문제 생기면 여성 단체 찾을래나
성문제 터져도 분명히 여자가 여지 줬다
바람펴도 상간녀만 잡으면 되잖아요19. 바꾸세요.
'13.10.11 7:19 PM (223.62.xxx.127)남들이 어쩌구 하는거 신경쓰지말고
본인이 벌고 본인이 당당하면 부당한 대우에 대해선 거절도 하고 해야죠. 시댁도 불만 있으시겠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흐름이다 하시고 납득하셔야겠죠 뭐. 며느리 본인하기 나름이라고 봐요.20. 차츰
'13.10.11 7:20 PM (122.128.xxx.79)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환경이므로 맞벌이에 육아에 가사에 시댁까지 챙기는 노예 생활은 점점 못하죠. 결혼을 해야한다면 바뀌어 갈 수밖에 없어요. 그와 더불어....결혼 서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흥을 즐기는 공공연한 밤문화도 우리 아래 어린 세대들은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거에요. 같이 서로 개방적이 되든가, 서로 보이지 않는 +와 - 들이 서로 교환될 거에요. 어쨌거나 서구화 돼서 결혼은 점점 줄어듭니다.
21. 같은 액수 또는
'13.10.11 7:25 PM (118.209.xxx.61)더 많은 액수를 벌면 돼요.
푼돈 벌면서 '똑같이 버는 거 아니냐' 하고 되지도 않게
대접받으려 하고 유세하려는 여자들이 많아서 그동안
맞벌이 부인들의 처지가 더 폄하돼 왔지요.
아내가 더 버는 집들은 권력도 대체로 그 아내한테 있습니다.
돈이 말하는 거거든요.22. 어머나
'13.10.11 7:26 PM (14.32.xxx.84)대부분,남자랑 똑같이 돈 벌면 대접도 똑같이 해주던데요.
맞벌이라 하더라도,남자보다 여자가 덜 벌어오는 경우,그 갭만큼 차이가 나는것 ㄱ같고,
반대로 여자가 지위도 더 높고 돈도 더 벌어오면,여자가 더 기세등등하던데요.
똑같은 직업에 똑같은 연봉,기타 가정환경등의 스펙까지 비슷하면,남자,여자 동등하게 잘 대접받던걸요.23. 3ㄱ
'13.10.11 7:26 PM (221.164.xxx.106)더 벌어도 남자 기죽인다는둥 그러고
집안일은 다 여자한테 미룸
집안일과 육아에서 벗어나면 여자가 더 수입 많음24. ..
'13.10.11 7:32 PM (211.246.xxx.14)남자보다 더 벌면 하나 꿀릴 거 없는 입장인데 왜 기죽인다느니 그런 소리를 듣고만 계세요
억울하고 슬프지만 여자로 태어난 이상 약자, 을 맞고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더 악착같이 자기 권리 찾으려고 노력해야해요
사회적 을의 일례로 동성애자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이 과연 난 차별받는 거 억울해 징징징 하면서 온갖 차별대우들에 그러려니 하며 순응하기만 했으면
지금 미국 여러 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25. 정말 더 벌어보세요
'13.10.11 7:40 PM (118.209.xxx.61)못 그럽니다.
여자가 더 벌면 시어미고 남편이고
그 여자 비위 맞추느라 전전긍긍 합니다.
어쩌다 한번, 날 기죽인다느니 남편 대우를 안 해준다느니 하겠지만,
제정신 차리면 다시 비굴모드 됩니다.
전업 주부가 남편 수입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당연하게 반이 자기것이라
생각하는 고약한 습성들이 있던데,
남자들은 아내가 버는 돈 반이 당연히 제것이라 생각 안 해요. 언제든지
그게 전부 다 아내 것이 될 수 이싸는 걸 남자들은 알아요.26. ...
'13.10.11 7:45 PM (211.234.xxx.204)그게 유교문화인거죠
남편보다 잘버는 전문직 여자들도
아무리 자신이 잘났어도 사회의 통념을 다 무시하고. 살기는 힘들어요
남편이나 시부모나 자기도 듣고 보는 것이 있으니 기본은 하려고 애쓰더라구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 아는 남편보다 더 잘난 여자는 남편 열등감가질까봐 엄청신경쓰더라구요
자기 잘난척보다 행복하게 사는게 더 중요하니까요27. ㅇㅇ
'13.10.11 7:51 PM (117.111.xxx.90)이제부터 돈잘버는 며느리들은 명절, 제사에 일 안하는걸로 하죠 ㅋ
28. ...
'13.10.11 8:02 PM (39.7.xxx.92)이건 돈을 벌고 안벌고가 문제가 아니에요
조선시대 이후로 가부장제 사회를 만들면서
그냥 유교적 관점에서 남자와 윗사람을 숭배하고 떠받들게 만들도록 여자와 아랫사람들에게 가르쳐서 그런거죠..
전업이든 맞벌이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 옛날부터 남자는 애를 못낳는 대신, 여자가 애낳고 젖먹여서 키우는 동안 바깥일을 해서 여자와 애를 지키고 돕는 역할을 한거고,
여자는 애낳고 자손을 번식시키는 역할을 한거죠
그냥 하는 역할이 다를 뿐이지, 누가 하는일이 더 우월하다 말할 수 없는 경우에요..
그러니까 전업이다 맞벌이다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조선시대 이후에 들여온 유교사상으로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가부장제 사회를 만든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남자와 윗사람에게 기득권을 주고, 여자와 아랫사람에게는 그들을 잘 떠받들어라 라고 복종 훈련을 시켜온 결과.. 여자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남자와 윗사람에게는 무조건 당연한듯 굴복을 하게 만든거죠..
맞벌이하고 돈번다고 한국 사회구조가 바뀌지는 않을거고, 여자들이 한국의 사회 구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평등하게 바꿔가야겠죠..
전업이든 맞벌이든, 시부모 눈치 볼일 아니고
부부가 결정해서 자기가정에 맞게 정하면 될 일이고, 전업이면 가정 건사만 확실히 하면 되지, 굳이 시부모 눈치 따로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맞벌이하는 집은 남자가 가사일 같이 반반하면 되고.. 맞벌이한다고 시부모한테 여자가 유세떨일도 아니구요..
그냥 자기 가정을 위해 결정해서 사는 거지..
전업과 맞벌이가 남녀 평등의 기준이 아닌거죠
간단히, 한국사회 인식만 바꾸면 되요.
남자가 하늘, 여자가 땅이 아니라
남녀 모두 동등한 인간이고(역할만 다를뿐)
위아래로 차별말고, 인간대 인간으로 동등하게 인격적으로 대하는 사회 구조를 만들면 되요..29. ...
'13.10.11 8:03 PM (39.7.xxx.92)제사 역시도 윗사람 숭배의 연장선에서
조상신 숭배사상이잖아요..
나라 전체가 유교를 종교삼아
집단 최면에 빠져있는 거였던 거죠..30. ...
'13.10.11 8:14 PM (118.42.xxx.151)사회적으로 여자도 바깥일 원할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너무 약해요
육아로 경력단절 되는 마당에
아무리 잘배우고 좋은 직장에 입사해도
애낳고 키우느라 몇년 빠지면
그만큼 남자들 진도 따라잡기 바쁘고...
사회적으로 공동육아 시스템이 보장되지 않으면 여자들은 출산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겠죠..
남자도 출산 육아 휴가 더 많이 주고
적극적으로 애 돌보게 해야죠..
어린 애들 양육기관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국가에서 만들어줘야 하고요..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님..31. 요즘
'13.10.11 10:11 PM (112.152.xxx.173)누가 시댁에 절절 매요
예전엔 결혼하면 너는 이제 우리집 사람이다 해가며
온갖 무리한 요구를 당연시 했다면
요즘은 시부모들도 법이 바뀐만큼 생각도 바뀌어서 그런말 안해요
일하는 며느리들도 그냥 양가 비슷하게 챙깁니다
자기일 아니면 이상한 오해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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