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 1학기내내 잦은 말썽으로 전화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지각, 결과, 화장품소지, 고대기소지, 파마머리.)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많이 예뻐하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름에 수박이라도 배달시키려고 주소를 여쭸더니 극구사양하셔서...
아이가 이번 학기에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지각도 한번도 안했어요.
한마디로 개과천선^^. 참고 기다려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고있습니다.
지난주에 아이가 실수로 뭔가를 깼는데 배상해야하나봐요. 비싸진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도 매우 미안해하시며 전화하심)
겸사겸사 선생님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뭔가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순수하게 선생님께 감사표시를 정성껏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