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니 좀 지루하면서 몇가지 짜증나네요.
별은 내가슴에, 꽃남등 여전히 아직까지도 재벌오너와 소녀가장의
캔디형드라마를 만드는 건 좋은데 접근을 좀 다른 식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재벌 서자의 가난한소녀에 대한 보호본능을 끌어내기 위해서
유통기한음식 먹는 궁상에, 끝까지 듣지도 않고 뛰어가서 쓰레기통 뒤지면서 울고 웬 청승..
지금 시대라면 좀 다른 식으로 보호본능을 느끼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현실세계에서 오너자식들은 비슷한 부류들과 동질감 느끼고 논다고 하던데
뭐 나름 희망을 주는 요소로서 그린다면야 좀 현실감있게...)
또 연기력도 그래요.
이보나?로 나오는 여자애는 정말 넘 쉽게 성의없게 연기하네요.
얼굴에 표정이나 감정실음은 하나도 없이 입만 나불나불..
무슨 인간극장 다큐찍는건지..걔 연기하는 거 보면서 연기력있는데
발탁 당하지 못한 다른 실력있는 탤런트들이 떠올랐어요. 스타성없다는 이유로 묻힌..
왜 잘하는 애를 들이지 않고 스타성하나만 믿고 저렇게 캐스팅하나요.
인물도 그렇게 이쁜지 모르겠던데..
꽃남보고 이민호 완전 팬 되고 넘 좋은데, 아직 발음과 연기력이 좀 그렇네요.
가난한 소녀를 보면서 느끼는 연민, 애절한 눈빛..아직 부족하고 공감이 덜 되요.
그 나이또래에서 찾는다면 주원정도는 되야 할 거 같고, 발음은 데데거리지만
눈빛연기만은 잘하는 권상우정도되려면 더 연륜이 있어야 할 듯..
글고.. 좀 뛰는 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미안하다사랑한다도 그렇고, 꼭 외국에서 첨 만난 남녀커플은 갱한테 도망치면서
뛰더라고~요. ㅠㅠㅠ (그러면서 손 잡는 건 촌스럽게 꼭 클로즈업. 이 작가한테 실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