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설이다

땡이맘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3-10-11 11:20:59

자꾸만 괘씸해서요

지역 골프 동호회에 가입해서 한동안 나가는 듯 하더라구요

본인이나이도 있는데다, 어린데 몇몇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만 둔듯 했습니다

외국서 살다 와이프두고 홀로 귀국한 친구와 어울리며 스크린도 치구하더니

며칠전 그 친구에게 보낸 카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린 칠래냐구...얼마전 우연히 난나 같이 쳤던 동호회 여자들인데 또 치자 연락 왔다구...

그 친구가 바빴는지 답이 없이 며칠 된것을 제가 보게 된겁니다

여자에게 쉬크한듯 무심하고 깍쟁이 같은 남자라 딴짓할 끼도 없을 거라 막연히 믿어왔는데

뒤통수 얻어 맞은 듯 멍해지더라구요

머 이렇게 조금씩 으심해가며 사는건가 서글프기도 했지만

머 그래 그렇게 만나 칠수도 있지 저도 하루 이틀 지나갔는데

평소 같이 칠때 심하게(?) 안 꾸미고 소박한 (!) 아줌마들 보면 지나가듯 "후져!" 하며 농하면

다른 사람들이 흉봐...지와이프도  다를 거 없으면서...한다

했던지라 도데체 어떤 여자들과 쳤나 궁굼키도 하고 해서 -말 그대로 후진(?) 여자면 상대했겠냔 말입니다!-

조근 조근 따져 물으니

외려 안쳤으면 된거 아니냐며 별거도 아닌일에 열낸다는 식입니다

한번은 우연히 쳤다 치자 근데 내가 그리 연락온 남자와 또 치고 그게 또 세번 네번 안된단 보장없는데

그리해도 그대는 상관없는냐 그렇다면 나도 좋다 했더니

그제서야 그건 안되지 하며 마지못해 미안하다 합니다

소모적인 설전 의미없어 그리 그냥 미안하다 다신 안치겠다 유치한 악속으로 마무리는 했으나

그 새침한 남자가 몇시간 동안 어찌 여자들과 어울렸을까 싶으면서 "히히덕"이란 단어가 머리서 떠나질 않습니다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한국선 요즘 이렇게들 스크린서 만나 남녀가 치곤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그런 저급한 아니, 거기까진 아니어도 믿었던 사람이라 더 실망입니다...

저급하게 느껴진 것도 조금은 있었구요..

남편이 다시 보이기도 하구요...엄청 동안에 배도 별로 안나오고...

에휴...이런 생각에 까지 이르렀답니다.

IP : 207.112.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게
    '13.10.11 11:28 AM (221.149.xxx.18)

    약인디!! 이사람도 자주 치러나가지만 거기 여자들이랑 치는거라고 생각못해봤네요.
    늘 치던 멤버겠거니 했는디. 살펴봐야겠어요.
    한번 들켰으니 조심할거고 치사하지만 자주 점검하는 수 밖에요!!
    엄포를 놓으세요. 다시한번 그런 일이 있을시 어떻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854 마트에 파는 스틱형 카푸치노 1 임산부 2013/11/21 842
321853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21 997
321852 남편이 어지럽고 구역질이 자꾸 난다고 하는데요. 25 ... 2013/11/21 9,018
321851 상속자들 ..보면 탄이가 서자라는 게 큰 이슈가 되는데. 좀 이.. 22 갸웃 2013/11/21 5,473
321850 자존감글 읽다가... 1 트위즐 2013/11/21 998
321849 절망입니다..ㅠ.ㅠ 53 아 진짜.... 2013/11/21 17,815
321848 기황후 초상화... 원래 원나라시대 미인상이 저랬습니다 4 루나틱 2013/11/21 6,906
321847 순례블로그 추천합니다 3 점 둘 2013/11/21 1,351
321846 어머니 돌아가신 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0 나홀로 2013/11/21 3,043
321845 초6 아이영어학원 고민이에요 10 영어고민 2013/11/21 2,150
321844 (고민상담)이런 친구관계 계속해야 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4 고민중..... 2013/11/21 1,671
321843 맛있는 샐러드 소스 (혹시 내입에만?) 17 맛있엉 2013/11/21 2,844
321842 김구라도 약발이 다했네요.. 19 권불십년 2013/11/21 7,633
321841 급질문!김장했는데 김냉에언제어떻게보관하나요? 6 야호 2013/11/21 1,870
321840 실업계 원서쓰는딸 11 공부못해 2013/11/21 3,694
321839 카톡 진짜 이상하네요 이런경우도있나요? 4 왜그러지 2013/11/21 1,560
321838 돌잔치, 사회자 초빙과 선물 이벤트를 안하면 욕먹나요? 14 짜증나는 엄.. 2013/11/21 2,636
321837 대만 국립 박물관 소장 기황후 초상화.jpg 8 2013/11/21 4,530
321836 남편 공부 하는데 먼저 누웠어요.. 4 새댁 2013/11/21 1,406
321835 노트1 사진 복구 안 된다고 하네요-.- 2 2013/11/21 1,547
321834 이 밤에 집에서 자꾸 타는 냄새가 나는데요 ㅠㅠ 6 dd 2013/11/21 6,061
321833 현재 자녀가 취업전선에 있는 분들께 여쭤요. 4 ㅇㅇ 2013/11/21 1,562
321832 살면서 아찔하게 당황했던 기억 풀어놔 봅시다 8 // 2013/11/21 1,758
321831 이외수, 새눌당 국회의원 군대도 안 갔다 온 것이!!! 5 참맛 2013/11/21 1,333
321830 세상에 이런 직장이 있을까 싶네요. 경북 김천 직지농협 직원들.. 3 무서운 농협.. 2013/11/21 5,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