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설이다

땡이맘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3-10-11 11:20:59

자꾸만 괘씸해서요

지역 골프 동호회에 가입해서 한동안 나가는 듯 하더라구요

본인이나이도 있는데다, 어린데 몇몇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만 둔듯 했습니다

외국서 살다 와이프두고 홀로 귀국한 친구와 어울리며 스크린도 치구하더니

며칠전 그 친구에게 보낸 카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린 칠래냐구...얼마전 우연히 난나 같이 쳤던 동호회 여자들인데 또 치자 연락 왔다구...

그 친구가 바빴는지 답이 없이 며칠 된것을 제가 보게 된겁니다

여자에게 쉬크한듯 무심하고 깍쟁이 같은 남자라 딴짓할 끼도 없을 거라 막연히 믿어왔는데

뒤통수 얻어 맞은 듯 멍해지더라구요

머 이렇게 조금씩 으심해가며 사는건가 서글프기도 했지만

머 그래 그렇게 만나 칠수도 있지 저도 하루 이틀 지나갔는데

평소 같이 칠때 심하게(?) 안 꾸미고 소박한 (!) 아줌마들 보면 지나가듯 "후져!" 하며 농하면

다른 사람들이 흉봐...지와이프도  다를 거 없으면서...한다

했던지라 도데체 어떤 여자들과 쳤나 궁굼키도 하고 해서 -말 그대로 후진(?) 여자면 상대했겠냔 말입니다!-

조근 조근 따져 물으니

외려 안쳤으면 된거 아니냐며 별거도 아닌일에 열낸다는 식입니다

한번은 우연히 쳤다 치자 근데 내가 그리 연락온 남자와 또 치고 그게 또 세번 네번 안된단 보장없는데

그리해도 그대는 상관없는냐 그렇다면 나도 좋다 했더니

그제서야 그건 안되지 하며 마지못해 미안하다 합니다

소모적인 설전 의미없어 그리 그냥 미안하다 다신 안치겠다 유치한 악속으로 마무리는 했으나

그 새침한 남자가 몇시간 동안 어찌 여자들과 어울렸을까 싶으면서 "히히덕"이란 단어가 머리서 떠나질 않습니다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한국선 요즘 이렇게들 스크린서 만나 남녀가 치곤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그런 저급한 아니, 거기까진 아니어도 믿었던 사람이라 더 실망입니다...

저급하게 느껴진 것도 조금은 있었구요..

남편이 다시 보이기도 하구요...엄청 동안에 배도 별로 안나오고...

에휴...이런 생각에 까지 이르렀답니다.

IP : 207.112.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는게
    '13.10.11 11:28 AM (221.149.xxx.18)

    약인디!! 이사람도 자주 치러나가지만 거기 여자들이랑 치는거라고 생각못해봤네요.
    늘 치던 멤버겠거니 했는디. 살펴봐야겠어요.
    한번 들켰으니 조심할거고 치사하지만 자주 점검하는 수 밖에요!!
    엄포를 놓으세요. 다시한번 그런 일이 있을시 어떻할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86 서종철을 아십니까? 3 부조리 2013/12/25 1,250
334585 너무 행복한 아이 12 카레라이스 2013/12/25 2,186
334584 치과의사입니다. 의료민영화는 재앙입니다. 7 퍼온글 2013/12/25 3,565
334583 가정용복합기 추천부탁드려요 5 감사합니다 2013/12/25 1,585
334582 식품건조기 3 전기세 무서.. 2013/12/25 1,283
334581 블루베리요..어디에서, 어디꺼 사서 드세요? 5 메리크리스마.. 2013/12/25 1,756
334580 물티슈 뭐 써야되죠?ㅠ 3 ### 2013/12/25 2,003
334579 패딩 모자에달린 털 풍성하게하는 방빕좀요ᆢ 5 2013/12/25 2,857
334578 시중 우유중 가장 덜 비린 건?? 42 옹이엄마 2013/12/25 4,002
334577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 드시는분 계시나요? 5 블루 2013/12/25 3,546
334576 영화관에서 연속으로 진상을 만났을때 대처법은? 6 ... 2013/12/25 1,604
334575 루비반지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3 2013/12/25 2,558
334574 피자 알볼로 단호박 피자 ..이거 맛있나요? 11 .. 2013/12/25 4,427
334573 성당에서 모임 들어가고 싶은데... 6 .. 2013/12/25 2,085
334572 링크겁니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마지막길이 된 사람 쫌만 나누자.. 2013/12/25 1,303
334571 (펀글)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 세 번째 소통입니다... 2 저도들은글 2013/12/25 781
334570 샐러드 소스 좀 알려주세요. 복 받으실꺼예요. 4 기회는 한번.. 2013/12/25 1,612
334569 변호인 보고 ---- 김한길에ㅔ게 한 마디 ---- 탱자의 대답.. 22 탱자 2013/12/25 2,739
334568 ㅠㅠ 나정이 남편 복선. 이거 너무 대놓고 해버렸네요. 27 밀빵 2013/12/25 13,895
334567 김치찜...도와 주세요!! 7 햇볕쬐자. 2013/12/25 1,693
334566 왜이러죠? 1 헐~ 2013/12/25 640
334565 커피잔세트는 어디서 구입하세요 3 fdhdhf.. 2013/12/25 1,996
334564 코 성형수술.. 콧등이 파래졌어요..ㅠㅠ 6 .. 2013/12/25 4,001
334563 고구마 말랭이 2 식신 2013/12/25 1,795
334562 입원치료중 병원 옮기는 문제 여쭤봅니다 6 꾸미 2013/12/25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