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벌 얘기 우려먹기 이제 그만했음 좋겠어요! 김은숙 작가 너무 실망~

상속자들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3-10-11 10:27:55

1회는 자느라 못보고 어제 2회 봤는데 주인공 남녀 얼굴이랑 멋진 해외로케 돈지랄? 밖에 볼게 없는 드라마더군요

여주는 10년전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전형적인 캔디.. 자존감도 없고 맨날 신세타령이나 하고 앉아있고 쓰레기통 뒤질 때는 진짜 구질구질해서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남주는 스포츠카 타고 나타나서 이유도 없이 금새 캔디에게 빠지는 백마탄 왕자.. 대체 왜 캔디에게 빠져든건지 이해도 안가고 공감도 안갔어요.

 

이런 설정 한국 드라마에서 너무너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쫄깃하게 조금은 비틀어서 재밌게 그려낼 수도 있는데 상속자들은 주인공들 캐릭터가 너무 밋밋하고 진짜 뻔한데다 고등학생 설정이라 몰입도가 떨어지네요

 

전작 주군의 태양같은 경우 똑같은 재벌에 가난한 여주인공이라도 여주인공이 귀신을 본다는 설정이라든가, 머리 풀어헤치고 눈 까뒤집으며 대놓고 들이댄다던가 귀신들을 도와주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들이 공감이 갔는데 상속자들은 밑도 끝도 없이 마지막에 남자주인공이 시청자 입장에서 전혀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여주인공에게 나 너 좋아하냐하며 고백하니 남녀 관계에 몰입이 되야 하는데 대체 왜?? 하는 물음표만 남기네요

 

김은숙 작가 전작들 통속적이어도 남녀간의 팽팽한 밀고 당기기를 참 재밌게 잘 그렸는데, 이번은 고등학생 설정부터 무리수에 두 남녀간 관계에 긴장감이 없고 쓸데없이 아이돌이 많이 나와 산만하기만해서 실망입니다

이제 2회밖에 안 됐으니 얼른 감 찾고 너무 뻔하지 않은 전개, 뻔하지 않은 캐릭터 변화로 갔으면 좋겠어요~~

 

 

IP : 122.32.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0.11 10:29 AM (175.209.xxx.70)

    전 너무 재미있었어요
    히트예감

  • 2.
    '13.10.11 10:31 AM (58.236.xxx.74)

    임성한 작가도 그렇고 작가 본인이 가난했을 수록 상류층에 대한 판타지가 강한 가봐요.
    재벌 판타지 별로 없는 인정옥이나 노희경작가는 그런 의미에서 참 독특한 존재.

  • 3. ..
    '13.10.11 10:38 AM (218.235.xxx.178)

    뭐 함 망해봐야 정신 차리겠죠 시가를 너무 재밌게 봐서 주인공은 맘에 안들지만 기대중이였는데
    어제 보다 그만 뒀네요

  • 4. 오글거리고 어이없기는 한데
    '13.10.11 10: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눈요기 할려고 봐요.
    미국?도 나오고 상류층 얘기라니 옷에도 신경쓸테고....ㅋㅋㅋ

  • 5. @@
    '13.10.11 11:0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꽃보다남자 아류작 같더만요, 꽃보다 남자도 엄청 욕하면서 봣는데...상속자도 고딩컨셉이지만 20대 중후반 필 나는것이...
    그냥 유치찬란하고 말도 안되고., 그렇다만요,

  • 6. 꽃남 아류작
    '13.10.11 2:45 PM (175.197.xxx.188)

    저는 이유 없이 이민호가 좋아서 1회 놓치고 2회만 봤는데요.
    비현실적인 내용이야 보나마나 하지만...
    여주인공이 쓰레기 분리수거는 어쩌구 하는 대목까지 보고 채널 돌렸네요.
    작가가 미국에 가보긴 했을까 싶고...
    단순 관광이라면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미국 살면서 받은 문화적 충격은 여러가지인데,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식사 준비하면서 껍데기나 찌꺼기는 개수대 디스포절(분쇄기?)로 갈아버리니 따로 분리수거 안해서 편했거든요.
    한편으로는 쓰레기 종류를 막론하고 봉투에 쓸어담아 버리는 걸 보면서 미국은 지구 환경 오염에도 앞장서는구나 싶었다는...
    옆길로 새서 죄송...^^;;

  • 7. 저도 그생각
    '13.10.11 2:50 PM (125.177.xxx.190)

    방송사에서 작가 믿고 돈ㅈㄹ을 하는구나..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132 연아 쇼트옷 정말이지..전 넘넘 예뻤어요 37 우와 2014/02/20 4,740
354131 070 인터넷 전화사용중인데요. 전화기 어디서 구입하나요? 5 070단말기.. 2014/02/20 7,069
354130 군, 여대 ROTC 평가 연속 1위에 학교별 순위제 폐지 장도리 2014/02/20 918
354129 이산가족상봉 중계하네요... 1 에구 2014/02/20 492
354128 연아프리)오늘은 어제보다 덜 떨리겠죠? 2 부자맘 2014/02/20 1,186
354127 이혼시 양육권 문제인데 도움 좀 주세요 12 내집 2014/02/20 2,377
354126 전 왜 사람 우는 것만 보면 따라 울까요 9 푸우푸들푸우.. 2014/02/20 1,612
354125 초등학교 학습도우미 3 해보신분 2014/02/20 2,489
354124 삼성이 떠들면 법이 된다… “수천명 임원 모두 로비스트” 1 세금도둑 2014/02/20 804
354123 할리갈리 디럭스? 익스트림? 어떤것으로 살까요? 6학년 2014/02/20 2,255
354122 진짜 내일 새벽이 마지막이군요 10 2014/02/20 1,970
354121 36개월아기 프로폴리스추천해주세요 4 엄마 2014/02/20 1,735
354120 5살 여자아이가 자기전에 요즘 매일 배고프다고 해요..식욕이 폭.. 6 2014/02/20 3,128
354119 테라플루 판매하나요? 3 감기 2014/02/20 3,513
354118 천호선 "최경환, 간첩혐의자 운운은 2차 가해행위&qu.. ..... 2014/02/20 383
354117 연아 등이 너무 예뻐요... 14 어쩌지? 2014/02/20 3,673
354116 이니스프리 퍼밍라인 스킨어떤가요? 2 .. 2014/02/20 912
354115 저희집 생활비내역 무엇이 문제인건지 봐주시겠어요?! 21 경제관념제로.. 2014/02/20 5,449
354114 연아커피 사왔어요ㅎㅎ 3 누려~~~ 2014/02/20 1,093
354113 정말 맛있는 오징어초무침 레시피 아시는 분ㅜㅜ 10 시어머니생신.. 2014/02/20 2,181
354112 (후기) 아직 갈 길이 머네요 2 김콩 2014/02/20 1,408
354111 폰으로 라디오들을 블루투스요 2 잘 몰라요^.. 2014/02/20 922
354110 아이들공부 영어랑 수학중에 어느쪽에 치중하세요?? 11 영어?수학?.. 2014/02/20 2,134
354109 아사다 마오 프리에서 3회전 8번 뛴데요.. 23 그러지 마5.. 2014/02/20 13,460
354108 쇼파쿠션은 어떻게 버리나요.... 1 단감 2014/02/20 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