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mn 조회수 : 455
작성일 : 2013-10-11 10:26:29

김익한]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여당 원내대변인의 그 다음 공식발언은 거의 막말 수준이다. “문의원과 노무현 재단 관계자의 해명은 너무 뻔뻔스럽다”, “검찰을 비판하기 전에...명확하게 밝히는 것이...대통령 후보였던 분의 올바른 몸가짐이다”, 문의원은 그간 해명보다는 입장을 짧게 발언해왔다. 사실 난 차라리 적극적으로 해명해오지 않은 점에 오히려 불만을 갖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해명하지 않은 문의원에게 퍼부은 여당의 언사는 해명이 뻔뻔스럽다는 거다.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다. 사실과 관계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비난하는 태도야말로 치졸하고 뻔뻔스러운 것 아닐까? 김경수 본부장의 해명은 차분하고 구체적이었다. 검찰의 발표가 모호해 사실 확정을 지을 수 없는 상태에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대응하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이를 두고 여당은 뻔뻔하다고 공격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에게 무조건 뻔뻔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게다가 일단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몸가짐 운운하는 것은 더더욱 결례다. 문 의원에 대해 국민의 대다수가 몸가짐이 반듯하다 평해왔다. 문의원이 왜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는지 벌써 잊었단 말인가? 그를 두고 몸가짐을 운위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막말 수준의 치졸한 술수는 이제 그만하자 제발!

나는 문재인 의원이 계속해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물고 늘어졌을 때 과격한 어조로 비판했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해 국조위원을 스스로 맡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제는 문의원의 잘못을 논할 상황이 아니다. 10월 말까지 스스로 소환되건 참여정부 인사들 모두를 규합해 사실을 밝히고 제대로 한 판 붙건 정말 총력을 다해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나서야 한다. 여당의 비겁하고 치졸한 공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현재 파악된 사실을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검찰의 정치 색깔 짖은 모호한 발언들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 김경수 본부장의 기자회견과 같은 적극적이면서도 차분한 대응이 매일, 강력하게,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만한 수준으로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10월말 검찰이 공식 발표를 할 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적극적인 공세의 국면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야 여당과 검찰이 야당과 국민을 깔보고 하는 장난질을 치지 못하지 않겠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571
IP : 115.126.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건도
    '13.10.11 10:34 AM (116.39.xxx.87)

    대통령 기록을 남기지 않은 엠비 놔두고 말이니 방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96 셋팅기가 나은가요? 고데기가 나은가요? 쉽고 간편하.. 2013/10/11 964
306395 막말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3/10/11 1,961
306394 세련되신 분들~~ 뱀피무늬 토드백 어디 브랜드가 괜찮을까요? 6 트렌드 2013/10/11 1,392
306393 아이 입시때문인지 잠을 계속 설쳐요 3 ... 2013/10/11 1,245
306392 인감증명서 구청에서 뗄수 있어요? 4 ㅇㅇ 2013/10/11 8,802
306391 미국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동부쪽) 6 가는날이 장.. 2013/10/11 1,100
306390 언론사 대학평가, 광고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종합대학 순.. 2013/10/11 441
306389 일본때문에 1 쉰훌쩍 2013/10/11 570
306388 MB '땜질용' 제주국제학교..회생가능성 낮아 로열티만 5.. 2013/10/11 1,765
306387 공무원 시험 9 은행잎 2013/10/11 2,733
306386 쿠* 장동건 밥솥 어떤가요? 1 밥솥 2013/10/11 759
306385 놀이학교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보라도리 2013/10/11 857
306384 교회는 사업이군요 15 ㄴㄴ 2013/10/11 2,456
306383 어제 본 수험생 체력 보강 영양제? 4 수험생 2013/10/11 1,853
306382 10월 날씨에 제주도 2~3곳 다닌다면 어디 추천하시겠어요 9 올레길? 2013/10/11 1,242
306381 합정동 부근 와인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3 보졸레 2013/10/11 745
306380 김은숙작가는 시티홀 이후로 실망스럽네요 25 ㅇㅇ 2013/10/11 7,279
306379 온수매트 어디꺼들 쓰세요? 1 ... 2013/10/11 1,767
306378 클래식 곡 제목이 생각 안나서요.. 유명한 건데.. 11 제목이..... 2013/10/11 1,248
306377 노래를 하나 배웠는데 가사 뜻을 모르겠어요 2 몰라요 2013/10/11 482
306376 중,고생되면 문제집??? 3 .. 2013/10/11 712
306375 할아버지가 인혁당 사형집행자였네요. 3 탤런트서지영.. 2013/10/11 3,241
306374 부동산 복비 궁금해요~ 2 정우 2013/10/11 1,095
306373 오늘 서울 날씨 쌀쌀해졌나요? 2 .. 2013/10/11 1,094
306372 고구마 맛탕..왜이리 어려워요?ㅡㅡ 9 2013/10/11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