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mn 조회수 : 437
작성일 : 2013-10-11 10:26:29

김익한]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여당 원내대변인의 그 다음 공식발언은 거의 막말 수준이다. “문의원과 노무현 재단 관계자의 해명은 너무 뻔뻔스럽다”, “검찰을 비판하기 전에...명확하게 밝히는 것이...대통령 후보였던 분의 올바른 몸가짐이다”, 문의원은 그간 해명보다는 입장을 짧게 발언해왔다. 사실 난 차라리 적극적으로 해명해오지 않은 점에 오히려 불만을 갖아온 사람이다. 그런데 해명하지 않은 문의원에게 퍼부은 여당의 언사는 해명이 뻔뻔스럽다는 거다.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다. 사실과 관계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비난하는 태도야말로 치졸하고 뻔뻔스러운 것 아닐까? 김경수 본부장의 해명은 차분하고 구체적이었다. 검찰의 발표가 모호해 사실 확정을 지을 수 없는 상태에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대응하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이를 두고 여당은 뻔뻔하다고 공격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에게 무조건 뻔뻔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게다가 일단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몸가짐 운운하는 것은 더더욱 결례다. 문 의원에 대해 국민의 대다수가 몸가짐이 반듯하다 평해왔다. 문의원이 왜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는지 벌써 잊었단 말인가? 그를 두고 몸가짐을 운위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막말 수준의 치졸한 술수는 이제 그만하자 제발!

나는 문재인 의원이 계속해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물고 늘어졌을 때 과격한 어조로 비판했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해 국조위원을 스스로 맡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제는 문의원의 잘못을 논할 상황이 아니다. 10월 말까지 스스로 소환되건 참여정부 인사들 모두를 규합해 사실을 밝히고 제대로 한 판 붙건 정말 총력을 다해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나서야 한다. 여당의 비겁하고 치졸한 공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현재 파악된 사실을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검찰의 정치 색깔 짖은 모호한 발언들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 김경수 본부장의 기자회견과 같은 적극적이면서도 차분한 대응이 매일, 강력하게,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만한 수준으로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10월말 검찰이 공식 발표를 할 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적극적인 공세의 국면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야 여당과 검찰이 야당과 국민을 깔보고 하는 장난질을 치지 못하지 않겠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571
IP : 115.126.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건도
    '13.10.11 10:34 AM (116.39.xxx.87)

    대통령 기록을 남기지 않은 엠비 놔두고 말이니 방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247 전날 잠을 많이 못 자면 배가 자꾸 고프고 3 증상 2013/10/13 879
307246 친구 남친 뺐어 사귀는 사람이 잘살까요? 39 mmm33 2013/10/13 13,960
307245 26평형 아파트 확장공사를 하는 게 좋을까요? 11 가을잎 2013/10/13 2,679
307244 이게 사는 행복이지 별거있나 싶네요 5 ㅋㅋ 2013/10/13 2,111
307243 등갈비 김치찜할때 먼저 삶아야 하나요? 2 .. 2013/10/13 1,946
307242 고삼 엄만데요. 1 ... 2013/10/13 1,925
307241 '분례기' 아세요? 30 소설 2013/10/13 4,752
307240 새로산 김치냉장고에 자꾸 물이 생겨요 3 김치냉장고 2013/10/13 3,341
307239 모공제품 뭐가 좋을지요?? 10 ///// 2013/10/13 3,116
307238 컨저링 많이 무섭나요? 8 ... 2013/10/13 3,735
307237 잠원동은 2006년도 고점대비 매매가 변동이 9 dma 2013/10/13 2,529
307236 맞춤범 지적글에....222 이런댓글은 2 dh 2013/10/13 865
307235 suv 몰다가 승용차를 모는데요 15 아~~ 2013/10/13 5,446
307234 아빠 어디가에 나온 마을 정말 좋아보여요 10 ... 2013/10/13 4,348
307233 이사할때요. 잔금처리 질문요? 3 곰쥐 2013/10/13 1,225
307232 천사점토와 아이클레이가 다른건가요? 3 우리 2013/10/13 1,567
307231 맏이 장미희 5 ... 2013/10/13 2,846
307230 며칠째 혀에서 계속 느끼한 맛이 나요. 4 니글 2013/10/13 3,146
307229 막말하는 친정엄마...제가 참아야 하나요? 70 힘빠져.. 2013/10/13 25,389
307228 임산부한테 홍시가 안좋은가요? 8 시니컬하루 2013/10/13 6,663
307227 경희대 인근, 중랑역인근 원룸 풀옵션 월세가 ??? 4 ,,, 2013/10/13 1,657
307226 나이 마흔들어서니 앞날이 두렵다란 생각이 드네요 42 .. 2013/10/13 14,938
307225 파운드케익 보관 어떻게 하죠? 3 보관 2013/10/13 4,990
307224 삼성가 남매들 사이에서도 나중에 유산분쟁 벌어질까요? 5 삼성가 2013/10/13 3,340
307223 출산후 치질...(죄송...) 4 ... 2013/10/13 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