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구하려고 하는데, 둘의 직장이 경복궁역 정도 돼서
서촌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원래 좋아하는 동네이기도 한데, 전세 가격을 잘 몰라서.
이 쪽은 인터넷에도 잘 검색이 안 되더라구요.
집 알아보려면 토요일에 시간을 내야하는데 마지막주에나 시간이 나서
이 동네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어느 쪽을 알아보는 게 좋을지,
얼마 정도 예산 잡으면 될지 도움 좀 얻으려구요.
방2, 거실 있는 깨끗한 빌라나 다세대 찾아요.
신혼집 구하려고 하는데, 둘의 직장이 경복궁역 정도 돼서
서촌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원래 좋아하는 동네이기도 한데, 전세 가격을 잘 몰라서.
이 쪽은 인터넷에도 잘 검색이 안 되더라구요.
집 알아보려면 토요일에 시간을 내야하는데 마지막주에나 시간이 나서
이 동네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어느 쪽을 알아보는 게 좋을지,
얼마 정도 예산 잡으면 될지 도움 좀 얻으려구요.
방2, 거실 있는 깨끗한 빌라나 다세대 찾아요.
저는 서촌 건너편 광화문에 사는데요. 여기는 직접 오셔서 알아봐야 할것같아요. 위치에따라 워낙 천차만별이어서.
그리고 물량도 별로 없는것같구요. 한번 시간내서 부동산 여러 군데 다니면서 연락해달라 해야할거에요.
근데 서촌이 주차는 어려울텐데
직접 와서 보셔야 돼요.
저 그 동네 살고 있구요.
윗님 말씀처럼 물량도 없고 막상 보고 나면 별로 와서 살고 싶은 생각 없어지실 수 있어요.
따닥따닥 붙은 다세대들이 많아서 좁고 답답하기도 하고 집 마감도 허술해서 아파트 살던 분들 마음에는 안들꺼예요.
저는 시댁이 이 동네라 아기 낳고 출근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이사온 케이스인데요, 처음 이사오려고 전세 집 보러 왔을 때 정말 한숨 나왔어요.
그렇다고 그 전에 엄청 좋은 집에 살았던 것도 아니구요, 그냥 서민촌에 오래된 아파트 살다 오는 건데도 그랬어요.
그리고 올까 말까가 아니고 당연히 와야 하는 상황이라 여튼 나온 것 중에서 선택 해야 하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여기서 8년 정도 살아서 정도 많이 들고 교통도 편하고 괜챦은 집도 한채 샀고 다른 동네 사는게 엄두가 안나긴 합니다.
동네에 은근 좀도둑도 많아요.
윗님 말씀대로 청와대 인근이라 순찰은 자주 돌지만 골목이 많고 방범이 허술해서 빈집털이 종종 있어요.
저도 빌라 2층이라 몇 년전에 빈집털이 한 번 당하고서 바로 베란다 창문에 창살 달았어요.
주차장 따로 없는 집이면 주차 방법 없는 것도 맞구요.
너무 안 좋은 말씀만 드린 것 같아 그렇지만 자리 잡고 살면 시원하고 편한 아파트에 비해 아기자기하고 걸어 나가서 밥 먹을데도 꽤 있고 좋은 점도 많긴 해요.
저는 주로 서촌 구경 다니는 사람인데요.
주말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녀서 힘들지 않을까...미안한 생각이 들던데요.
수성동 계곡도 좋고
어릴 적 향수가 돋는 동네에요.
예산이 얼마냐가 관건이지요..
충분하시면 세종문화회관 뒷편 풍림. 경희궁의 아침이 살기 좋구요..
서촌은 요즘 오름세가 있는 곳이니 피하시는게 나을거 같구..
청운동 청운초등학교 뒤 아파트나 벽산빌라단지..- 둘다 학교 앞이라 전세가 만만하지 않구요..
아예 독립문이나 아현동정도 충정로에 새로생긴 아파트 단지 찾으시는게 나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