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핀 남면이 이혼을 원해요...

여행일기 조회수 : 5,296
작성일 : 2013-10-11 08:27:36
아래에 비슷한 글이있는데
저는 상황이 좀다릅니다...
결혼한지 3년정도됐고 돌 안지난 아기가있어요...
3년동안 자주다투긴했는데 저는 심각하다고
생각안했는데 남편은 그사이 저에게 정이다떨어졌나봐요...
그리고 요즘바람도피는거 같은데(거의 맞습니다..)
이혼을 원해요
대신 현재까지 모은 재산의 절반과
매달 양육비는 책임지겠다하네요
아기는 커가면서 정기적으로 만나겠다고하고요...

그런데 저는 아기를 위해서 이혼을 하고싶지않은데
현재 별거나 마찬가지고 떠난맘 돌아올 기미도 전혀 안보여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두렵고 괴롭고 속상해요 저를보며 웃는 아기보며 힘을내봅니다...

IP : 223.62.xxx.1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1 8:32 AM (121.188.xxx.144)

    아내 잘못이 아니예요
    그 사람의 인성문제지
    양육비는 믿지 마시고
    님이 준비됐을 때 이혼하세요
    유책은 이혼 청구할 수 없어요
    냉정히 생각해보시고
    이혼 안했으니 육아도 당당히 요구하시고
    다음 홈피에서 여성상담 검색하셔서
    상담 받으세요

  • 2. ..
    '13.10.11 8:35 AM (218.52.xxx.214)

    이혼은 저쪽에서 해달라고한다고 해.주.는.게. 아닙니다.
    님이 '이 남자랑 더 살기 싫다' 그런 의지가 생길때 하.는.거.에.요.
    지금은 아닙니다.
    칼자루는 님이 쥐고있어요.
    속 태우지말고 느긋하게 '미틴넘,,, ㅉㅉ' 하고 계세요.
    대신 님이 언제라도 자립할 준비는 하세요.
    직업이나 기술이나 어느쪽으로든요.

  • 3. ...
    '13.10.11 8:37 AM (211.36.xxx.179)

    양육비요?
    원글님이 줄테니 남편보고 키우라고 하세요.
    모성을 이용해서 참 쉽게 빠져나갈 계산을 하네요.
    쉬운게 없다는걸 알려주세요
    머리 좀 복잡할겁니다

  • 4.
    '13.10.11 8:45 AM (121.188.xxx.144)

    58님
    상처 깊은 사람에게 어디 악플질이야!
    너 111.118 변형이니?
    인생이 불행하면
    당신 스스로 돌아보세요
    악플 그만 달구

  • 5. 참나~
    '13.10.11 8:45 AM (211.36.xxx.75)

    11님 아침부터 뭘 잘못잡샀어요? 왜 여기서 시비에요?
    정말 웃긴 인간들 많아요..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드시죠.. 그맘 제가 좀 압니다
    남편분 지금 딴여자땜에 눈돌아가 이혼하자 날뛰는거에요
    이혼하기 싫음 냅두세요 지들 좋아 날뛰는것도 시간 지나면 식게되어 있어요.. 힘들지만 애기얼굴 보면서 좀만 힘내세요

  • 6. 22
    '13.10.11 8:49 AM (223.62.xxx.97)

    결혼의 바탕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님은 사랑을 유지못했습니다
    자주 다투었고
    남편의 마음을 읽지도 못했죠

    남편도 님에게서 마음이 떠났습니다
    사랑하는데 바람필까요

    그런데 껍데기만 잡고 살려구요
    아니 남편돈만 잡고 살려구요
    아니 남편없인 애키울 돈도 사회에서 자리잡을 능력도 없으니깐
    이혼을 못하는거지
    애땜에 이혼못하는건 아니죠

    남편도 잘못했지만
    사랑을 유지못한 님도 잘 생각해봐야할듯요

    이제부턴 님자신이 달라지세요
    무기력하게 남자에게 의존하고 바래기만 하지 말구요

  • 7.
    '13.10.11 8:55 AM (121.188.xxx.144)

    아니요
    아내 사랑해도
    활력으로
    바람 피는 종자들 많으니 절대 자책 금물

    다만 이제부턴 심리적 경제적 독립준비 하셔야해요

    힘내시고
    매일 일기 쓰며 다독이시고
    취업준비도 하세요
    육안 반드시 요구하시고

    남편이 이혼요구 한다고
    매달리지도 잘해주지 마시고
    물 흐르듯 냅두시고
    자신이 홀로 똑바르게 설 준비하세요

    정신 바짝 차리세요

    저도 같은 케이스라..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ㅅㄷ비 같은 뻔뻔한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네요

  • 8. open4u
    '13.10.11 9:03 AM (180.224.xxx.58)

    전 이 기회에 더 많이 받고 끝내셨으면 싶은데
    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다 이혼하고플 때 해라 요 댓글도 공감이 가네요
    이혼 하든않든 원글님
    절대 울고 지지 마세요
    태연자약 생글생글 한 몫 잡겠다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 9.
    '13.10.11 9:04 AM (180.227.xxx.87)

    죄송한데. 아이는 두고나오세요. 모성의.돛에.걸리지머세요. 물론 아이를.위해서라면 님이기르는게 낫지만. 자리잡을떼까지.남편쪽에 맡기고 일주엘이나.힌달에 한번 보러가세요. 저도 애 2있고 이혼위기까지 여러번갔는데..
    항상 이혼ㅇㅇ야기 생각하면 막막하다가. 아이들때문이라는것을 깨달았고. 아이를.두고나온더고 생각하니 이혼이 생각보다 막막하진 앟더라구요. 남편이 이혼요구했으면 어차피 꺄진가정이고 아이는 님이기르나 남편이기르나 결핍감을 가지고자랄거에요. 일저지른놈이 책임지게 하세요.

  • 10. 강한대응
    '13.10.11 9:41 AM (125.146.xxx.148) - 삭제된댓글

    바람으로 한바탕 하는 중에 어떤 남편은 이혼을 거론하곤 합니다.

    그 이혼에는 큰 함정이 있다는 것을 수 년간 카페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함정에 빠져서 사태가 이상하게 꼬여가는 것도 참 많이 목격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이혼을 부르짖을 때 그 안의 여러 의미를 간파해야 할 것입니다.



    자 먼저 이혼의 본질을 생각해보자구요.

    남편이 이혼을 원하는 것이 하필 바람이 난 상태였다면, 그것도 바람을 들킨 후 아내가 맹공을 퍼부을 때라면,

    그 이혼은 하지 말아야 할 이혼일 것입니다. 이는 이미 이전의 글에서 살짝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애시당초 아내와 상간녀 양다리를 걸칠 속셈이었다는 것이며,

    바람이 발각되어 그것이 어려워지자 이혼의 승부수를 던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혼의 수를 던지는 것은 '가치의 전이'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아내의 가치가 월등했을 것이며 상간녀는 그야말로 잠깐의 엔조이 정도였을 겁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깊어지고 어느덧 두 사람의 가치를 균형점을 갖게 됩니다.

    든든한 가정과 짜릿한 불륜을 동시에 만끽하면서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을테지요.

    그런데, 덜컥 바람을 걸려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악을 쓰기 시작합니다.

    아내가 악을 쓰면 쓸수록, 울면 울수록 아내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아내는 상간녀를 만나지 못하게 남편을 설득하고 애원하며 맹공을 퍼붓습니다.

    이제 아내의 가치는 바닥을 치고 상대적으로 상간녀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게다가 남편 입장에서 아내는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상간녀는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가 됩니다.

    상간녀는 회소성의 가치까지 더할 것이며, 아내는 나를 따라붙는 스토커의 가치로 급전직하 합니다.

    이제 아내는 상간녀의 가치를 따라갈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마치 가까이 붙어 있는 보석같은 아내의 가치가 떨어지고,

    멀리 떨어져 얻기 어려워진 목탄같은 상간녀의 가치가 올라간 격입니다.

    이제 남편의 입에서 이런 얘기가 터져 나옵니다.

    "이혼해!" "너랑은 이제 못살아" "이러고도 우리가 살수 있을거 같니?" 등등.



    이게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대체적인 시나리오인 것입니다.

    바람을 들킨 후 상간녀의 가치에 눈 멀어 이혼을 요구하는 상태인 것이지요.

    남편이 던지는 이러한 이혼의 수는 아내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나눌 재산을 따져봤다가고 애들 생각에 아득하기도 하고,

    변호사와 상담했다가 참고 사는게 능사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요.

    때로는 남편이 생활비를 끊어 고통이 가중될 것이며,

    가출을 일삼으면서 아내의 포기를 종용하기도 할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남편의 이혼요구는, 아내로 하여금 상간녀와 남편을 타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

    그럼으로써 그들을 더 깊게 방조하게 되고 정말 이혼까지 치닫기도 한다는 것.

    그도 아니면 그냥 바람을 몰랐을 때처럼 그들을 방치하고 조용히 산다는 것.

    결국 아내가 가만히 있으면 남편은 이혼의 수를 다시 접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며,

    그럼으로써 그들의 만남은 이어지고 아내는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난 후 남편의 이혼 요구에는 이런 시나리오가 내포된 것입니다.

    정말 이혼할 남편은 바람을 들키기 전에 어느날 일찍 귀가해서 맨정신에 흔들림 없이 이혼요구를 했어야 합니다.

    그렇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이 다가온 이혼이라야 진짜 이혼할 상황이란 것입니다.

    아내가 할 일은 명백합니다.

    들킨 후에서야 이혼을 요구하는 것에 반응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냥 가볍게 씹어 주고 그들을 타격하는데 주력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상간녀가 타겟이 됩니다.

    남편의 이혼 요구는 양다리를 걸치지 못한데 따른 '꼬라지'이자,

    아내의 행동을 무기력하게 만들려는 '꼼수'인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이혼 하자고 했다고 재산이니 양육이니 손익계산에 빠져서 큰 것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의 이혼 요구에 대한 답은 둘을 깨뜨리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했을때 별볼일 없는 상간녀라는 '목탄'의 정체가 드러나고,

    귀한 '아내'라는 보석이 다시 발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해놓고 살다가살다가 보자구요. 싹수가 있는 남편인지를.

    이혼은 그때 아내 마음대로 하시는 겁니다.


    바람 대응 카페에서 퍼왔어요.
    http://cafe.daum.net/musoo

  • 11. ...
    '13.10.11 11:10 AM (175.223.xxx.242)

    강한대응님글이 너무 와닿네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딱 그런상황같아요

  • 12.
    '13.10.11 11:17 AM (121.188.xxx.144)

    저 까페 좋아요
    저도 도움 받고 있어요

  • 13. ,,,
    '13.10.11 1:35 PM (121.157.xxx.233)

    강한대응님 글, 눈에 확 들어오네요

  • 14. 이혼
    '13.10.12 9:09 AM (223.33.xxx.116)

    아 그렇군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이제 알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144 이종명 전 국정원 차장이 사이버사령부와 가교 역할? 2 세우실 2013/10/18 377
309143 야구예매가 장난이 아니네요!!!!!! 18 어쩌까 2013/10/18 1,996
309142 파인솔 루디아 2013/10/18 653
309141 순자산 1억미만 가구가 40%네요 21 통계청 2013/10/18 5,531
309140 한국인은 짐승같이 저열 하답니다. 5 에버그린01.. 2013/10/18 1,201
309139 국정원 댓글 수사 결론났네요 7 2013/10/18 1,242
309138 아빠가 도박으로 집을 날리셨답니다... 58 에휴 2013/10/18 18,350
309137 우리나라에서는 왜들 그렇게 기회만 되면 거짓말하고 속일까요? 3 dma 2013/10/18 784
309136 대장내시경 후기 올려봅니다. 2 ㅠ.ㅠ 2013/10/18 5,747
309135 절임배추20kg 구입희망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절임배추20kg 판.. 1 윤서희맘 2013/10/18 3,354
309134 ...... 10 이 선생님은.. 2013/10/18 1,211
309133 혹시 키톡에 만년초보님블러그 하시나요 1 엄마 2013/10/18 987
309132 거꾸로 태어나서 얼굴에 하자 있는분 계세요?? 15 aa 2013/10/18 4,226
309131 종로3가 쪽에 적당한 장소 없을까요? 3 ... 2013/10/18 754
309130 사랑과전쟁 <눈물의 여왕>편 보신분들... 1 질문 2013/10/18 1,405
309129 물기있는 반찬 외국으로 보낼려면 2 에미 2013/10/18 824
309128 요 아래 원가에 가방 판다는 글... 많이들 낚이시네요. 10 .. 2013/10/18 1,495
309127 도우미 부를 때요... 3 맞벌이 2013/10/18 1,090
309126 복도에 쓰레기 내놓아서 고민이라는 사람.. 그때 조언대로 해봤는.. 5 ... 2013/10/18 1,530
309125 살을 빼고도 몸매가 안이쁘다 하시는분들을 위한 팁 15 ㄷㄷㄷ 2013/10/18 6,796
309124 아주 힘없고 기운없는 목소리... 1 목소리 2013/10/18 910
309123 맥가이버 다림판 써보신분? 2 오디 2013/10/18 537
309122 '친일파' 민영은 외손, 후손 토지소송 반대 1인시위 1 세우실 2013/10/18 488
309121 트렌치코트 샀는데요 8 가을여자 2013/10/18 3,135
309120 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다른건가요 랭면육수 2013/10/18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