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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딸 앞에서 자살한 엄마 뉴스

애도 조회수 : 18,446
작성일 : 2013-10-11 00:14:03
시부모 봉양문제로 그랬다는 제목인데 기사 보니 남편에게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했는데 다 씹었고 그러고 나서 목을 매맸고 딸아이가 보고 문자로 엄마가 죽은 것 같다라고 보냈는데 그것마저 씹고 아이는 엄마 시체를 두고 잠들고 남편은 새벽에 술취해 들어와 죽은 것도 아침에 깨서 알 게 되었네요. 시부모 봉양문제로 불거진 부부의 문제인 것 같은데요. 남편분이 정말 이기적이고 무심한 사람인 것 같아요. 기사보고 너무 섬뜩했어요. 무심하고 이기적인 남편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 많았는데 제가 실행했으면 벌어질 일 그대로네요.

마음고생하시는 분들. 절대 죽음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이혼을 해도 되고 어떻게든 살 방법 있어요.

시부모봉양이 마치 원인 전부인 것 처럼 기사제목에 나와있으니
몇달 전 드라이브를 하면서 시어머님이 던진 말씀이 떠오르네요.
에미야. 나는 요양원에 안 갈란다.

IP : 125.187.xxx.2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스링크
    '13.10.11 12:17 AM (125.187.xxx.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6527706&s...

  • 2. ..
    '13.10.11 12:17 AM (218.238.xxx.159)

    자살하는 심리상태는 정상인의 심리상태가아니에요..맨정신에 목매기 힘듭니다..

  • 3. 갱스브르
    '13.10.11 12:18 AM (115.161.xxx.2)

    아...참혹하네요...

  • 4. 맞아요..
    '13.10.11 12:26 AM (211.201.xxx.173)

    고인도 고인이지만, 아이가 너무 너무 안됐고 불쌍합니다.
    아니 집에서 온 전화도 안 받고, 문자 확인도 안하는 인간은 뭔가요?
    그렇다면 문자 확인도 못할 정도로 술이나 먹고 다녔다는 건지..

  • 5. 라니라옹
    '13.10.11 12:28 AM (202.136.xxx.120)

    아후 자살할때 순간 욱하는 기분이었겠지만... 차라리 이혼하고 따님하고 나오시지 아이는 이제 어쩌나요

  • 6. ...
    '13.10.11 12:30 AM (59.7.xxx.41)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여자 입장에서 쓴다면 얼마나 남편이 힘들게 하고 강요를 했으면..자기 처자식 하나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나쁜 놈 ..그래도 너무해요. 딸 생각은 안 하는지..

  • 7. ^^
    '13.10.11 12:37 AM (211.234.xxx.128)

    전화도 문자도 딸이 한것 같아요. 뉴스는 거의 만 나이라 8세쯤이라 추정되구요. 저희딸도 8세인데 카톡 문자 잘해요. 남편이라는 사람이 참 저희 남편과 똑같네요. 제가 죽어도 이런 상황이 올듯. 저는 스스로 죽지는 않을거예요. 못난사람. 아무리 그래도 죽은 사람만 억울한걸.. 딸 생각도 했어야지.

  • 8. ㅠㅠ
    '13.10.11 12:38 AM (14.48.xxx.26)

    6살 딸아이가 문자를 어찌보냈을까요?
    엄마가 딸인척 문자보낸거 아닐까요?
    그래도 연락이 없으니 엄마가 자살했지 않았을까요?
    어찌됬든 딸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 9. 태양의빛
    '13.10.11 12:44 AM (221.29.xxx.187)

    어린 딸이 보는 앞에서 목을 매달은 것이 아니라 아마 목매 숨진 것을 나중에 발견 한 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목 매달 시도를 했다면 그 때 어린 딸이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죠. 이상 기운을 감지 했고, 말리거나 울거나 어떤 액션이 나왔을 것 같네요. 집이 궁궐같이 넓은 것도 아닐텐데, 어린 딸이 단시간에 쉽게 발견 하게 된 것은 당연합니다.

  • 10. 원글
    '13.10.11 12:46 AM (125.187.xxx.22)

    아이가 밤10시에 발견했다고 하니 괴로운 심정으로 남편과 대화시도한 문자들, 전화 다 씹히고.. 아이 재우고 했겠죠. 너무 마음 아픕니다.

  • 11. 너무
    '13.10.11 12:56 AM (125.186.xxx.25)

    너무 슬퍼 눈물만나오네요

    아이가 어찌견딜까요?

    남편새끼가 가장 나쁜새끼에요

    제남편도 저럴놈이고 그냥 술마시고 와서 자빠져자는놈
    이라

    전 죽을수도없는 사람이에요

    아이를 온전히 지킬사람이없거든요

  • 12. 뮤즈82
    '13.10.11 1:01 AM (210.123.xxx.123)

    어린딸 앞에서 목을멘 엄마도 그렇지만 남편넘의 행동이 더 욕이 나옵니다..

    아무리 술을 마셔도 그렇지 문자를 받고도 몰랐다니요??

    그래놓고 집에 들어 와서 처자다가 아침에야 문자를 확인해서

    사태를 파악 했다고요?

    같은 남자 지만 얼굴을 못들정도로 창피 합니다.


    닝기리~~~사법 연수원 그넘 하고 거의 같은 동급 이네요...

    딸아이는 이제 어떻게 살아갈지...ㅡ.ㅡ

  • 13. ㅇㅇㅇ
    '13.10.11 1:06 AM (220.117.xxx.64)

    기사 보면 어린 딸 앞에서 목맨 건 아닌 거 같네요.
    아이 재우고 남편한테 문자 보내고 그러다가 비뚤어진 복수심에
    남편이 자신이 죽어있는 걸 발견하길 바랬을 거예요.
    근데 그마저 남편이란 작자는 술 취해서 아내가 죽은 지도 모르고
    딸이 보낸 문자도 나중에 보고
    기가 막히네요 진짜

  • 14. 정말...
    '13.10.11 1:56 AM (222.96.xxx.177)

    애 놔두고 자살한 엄마도 그렇지만 남편이란 사람이 어이가 없네요.
    술마시느라 전화 온 줄도 몰랐고 문자도 못 봤다니...;
    거기에 술취해서 자느라 집안에 시체가 있는지도 몰랐다니 참...
    저런 행태가 하루 이틀 일이겠어요.

    아무리 봐도 시부모 봉양 문제같은 것보다 부부간에 문제가 심각해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 같네요.
    문자만 봐도 단순히 시부모 봉양으로 인한 다툼이 아닌게 뻔한데 뉴스 제목을 저렇게 뽑아놨네요.

  • 15. 청정
    '13.10.11 3:08 AM (175.117.xxx.31)

    설마 딸 앞에서 자살했을까요....기사 제목 선정적으로 뽑는 거 알아줘야 한다니까요...그나저나 애가 어려서 지금은 뭐가 뭔지 잘 모르고 막연히 감지했겠지만 크면서 알게 될 거고 그 아이가 입는 정신적인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걱정이 되네요...문자,전화 씹고 집에 죽은 사람이 있는 것도 모를 정도로 술이 취할 수도 있는건가요? 뭔지 모를 냄새가 나네요...방조 내지는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할 듯 합니다.

  • 16. 순간 욱 했을건데
    '13.10.11 7:27 AM (221.162.xxx.139)

    남편에 전화받고 일찍 와줬다면 될일을
    나쁜넘이네요 ㅠ

  • 17. 공감댓글
    '13.10.11 7:43 AM (112.149.xxx.81)

    가정생활 기본은 희생이아니라 상대에대한배려다...시댁식구들이란 며느리한테만큼은 이기적인 **들..
    나한테야 편한 부모지 배우자에겐 그저 불편한 남의 부모일뿐... 222

  • 18. 가장
    '13.10.11 8:09 AM (1.241.xxx.28)

    슬픈건 여자들이 일을 하건 안하건 아직도 시집가면 시댁귀신이라
    남편의 어머니를 모시는 일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현실입니다.

    나이들어서 나를 식모로 아는 사람과 같이 사는 사람이 쉽지는 않은것인데
    우리나라는 그것이 너무 당연하죠.

    그렇게 강요되는 현실이 여성 전체가 집단 피해망상 걸리게 하는듯해요.

  • 19. 이게
    '13.10.11 8:50 AM (125.186.xxx.25)

    비단 저집안만의 일은 아니에요

    수많은 여자들이 결혼하고 애낳고
    살며
    시댁과의갈등속에ㅈ나몰라라하는 남편

    술만 처마시고 유흥이나즐기는 남편에대해
    무슨마음으로 사는지를 알아야할 필요가있어요

  • 20. 북아메리카
    '13.10.11 9:03 AM (203.226.xxx.115)

    처자식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네요저런 놈이면 잘못도 몰라요
    아마 우울증 걸린 부인이 자살해서 지팔자 꼬였다고 생각하겠죠 자기 잘못도 모르고..
    봉양도 좋지만적당히 이해도 해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분가해서 와이프가 할도리 하도록 격려했으면오늘날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딸에게도 정말 못나디 못난 아빠네부모도 중요하지만 부인이 저지경이었으면 평소에도 죽고싶다 죽겠다 하소연했을텐데
    부인이야 꼴보기싫은 남이겠지만
    자기딸 목숨걸고 낳아준 여자고
    딸의 엄마인데
    조금만 얘기를 들어주지..
    아마 거기에다 대고 쌍욕이나 안했음 다행일꺼예요
    차라리 이혼하지 안타깝네요

  • 21. 북아메리카
    '13.10.11 9:05 AM (203.226.xxx.115)

    문제있는 집들은 다 비슷한거 같아요
    좋아서 결혼했는데 시부모가 들볶고
    남편이 이해안해주고 부모편들고
    쌍으로 부인 괴롭히고
    부인이 힘들어서 항의라도 하면 쌍욕이나 해대고
    그러다가 우울증 걸리고
    다 이런 패턴이겠죠
    결혼은 무덤이 맞아요

  • 22. ...
    '13.10.11 9:28 AM (211.202.xxx.137)

    남편의 행동을 보니 얼마나 오래시간 동안 힘들었을까요...
    아이도 불쌍하네요...

    하지만 죽고 싶을만큼 살기 싫었겠죠... 그마음 이해합니다.

  • 23. 에효
    '13.10.11 10:4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냥 이혼을하지 참고 사느라고 저 사단이....

  • 24.
    '13.10.11 11:25 AM (183.100.xxx.231)

    아이가 받았을 상처에 가슴이 미어지네요ㅜㅜ

  • 25. 맙소사
    '13.10.11 11:49 AM (39.7.xxx.54)

    정말 이게 현실에서 일어났다는게 할 말이 없게 합니다.

    정말 슬픈 현실 이군요...

  • 26. --
    '13.10.11 1:12 PM (183.109.xxx.150)

    남편이란 작자는 아이가 보낸 문자를 분명 봤을거에요
    부인이 시켜서 쇼한다고 생각하고 무시했겠죠
    아이는 안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거실에서 잠들고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 27. 조지아맥스
    '13.10.11 2:00 PM (121.140.xxx.77)

    정말 이 여자는 진짜 최악이네요.

    성인이라면 최소한의 책임감이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죽을 정도라면 최소 자식이 없는데 가서 죽던지 해야죠.

    남편에 대한 복수심에.....
    자식은 안중에도 없이.....
    그 어린 딸이 평생 트라우마가 생기건 말건.....

    여기가 여초싸이트니까 남편 욕이 대부분이지...
    이성적으로 사고한다면,,
    이건 여자가 정말 쓰레기.

  • 28. 너무
    '13.10.11 2:29 PM (175.223.xxx.200)

    윗분 너무 하네요........
    정말 윗분 같은 사람 증오합니다....

  • 29. 북아메리카
    '13.10.11 2:37 PM (203.226.xxx.200)

    정말 댓글 하나에 세상이 경멸스럽습니다

  • 30. 위에
    '13.10.11 2:42 PM (119.70.xxx.163)

    조지아맥스 / 이게 남초사이트 반응이란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109433&cpage=&...

  • 31. 설마...
    '13.10.11 5:24 PM (125.177.xxx.200)

    만약 아이엄마가 아이를 재운후 그랬다면???

    재웠는데..자다 깨서 발견했다면...
    망자를 욕한 자들은 사자명예훼손으로 법앞에 서는건가요?

    설마 애가 돌아다니는데 그랬겠어요??
    애를 앞에 두고 그랬겠어요?

    잠이라도 든 줄 안 상태였겠고.. 남편놈이 발견 할줄 알았겠지..
    애가 자대 깨서 발견하고... 남편놈은 다음날에서야 볼 줄 알았겠나요?

  • 32. adell
    '13.10.11 6:13 PM (119.198.xxx.64)

    그냥 이혼하면 되지 ~ 뭐하러 아까운 목숨을 끊어나? 가엾어라~

  • 33. 나쁜놈
    '13.10.11 11:10 PM (218.159.xxx.121)

    평상시에 술쳐먹으면 부인이 전화오거나 문자오는거 무시하는게 일상이었겠죠. 이때도 무시하고 실컷 놀다 집에 가서 퍼자다 아침에 발견했겠죠.

  • 34. 이제...
    '13.10.11 11:31 PM (125.135.xxx.175)

    남편은 부모 봉양하며 아이 키우면 되겠네요

  • 35. jdjcbr
    '13.10.11 11:31 PM (1.238.xxx.34)

    저런 버러지쓰레기같은 남편과 시댁때문에... 왜 목숨을 끊나요........

    이쁜딸있는데.....
    데리고 이혼하면 안되는건지.....

    정말...맘아프네요.......
    딸도 불쌍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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