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서

엄마맘 조회수 : 450
작성일 : 2013-10-10 23:51:29

어린이집에서는 오후에 잠깐 낮잠을 재웁니다.

그런데

한아이가 졸린눈을 억지로 뜨면서 참고 있었어요.

교사에게 물었더니

밤에 잠 안잔다고 절대로 재우지 못하게 해서

얘만 안재우는거예요.

아침에 일찍깨서 오고

그전 시간에 체육을 해서 많이 뛰어

아이가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두시간 정도 재우는 그 시간을 못자게 했으니

어른도 잠깐 자고 나면 머리가 개운한게

피곤이 많이 가시는데

하물며 아기가...

그럼 그 시간에 아이는 뭘 할까요.

그냥 혼자 두시간을 앉아 있습니다.

혹은 누워서 잠을 참고 있어요.

얼마나 엄마한테 당부를 받았는지 그 어린아이가

그 시간동안

교사들은 수첨쓰랴 잔무하랴 무척 바쁩니다.

잔무들이 많아서 할일을 아이들 잠깐 쉬는 시간에 하지 않으면

퇴근도 못합니다.

엄마들은 아이들 잘때 교사도 자는줄 알아요.

그 아이 데리고 수업하겠어요? 놀아주겠어요.

제발 그 엄마 혹여 이 글 읽으면

어린이집에 전화하세요.

내일부터 우리 **이 낮잠 좀 재우세요.

오늘

그 아이 낮잠 재웠어요. 너무 피곤해해서

교사들이 엄마가 뭐라그러거나 말거나 재우자 안쓰러워서 못보겠다 하고요.

두시간 자고난 아기

아주 개운한 표정이더군요.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키우는게 아니고 엄마가 키우는거예요.

어린이집에 너무 많은것들을 기대하지 마세요.

IP : 175.208.xxx.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1 2:02 AM (61.76.xxx.161)

    엄마들 정말 어린이집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요구하고 그러네요 집에서 신경써야 할 것을 교사가 한 아이도 아니고 여러아이를 보면서 슈퍼우먼이 되길 바라고 사건나면 매도하기 바쁘고 ‥
    자격 없는 사람이라는 둥, 아이가 싫음 이 일을 하지 말라는 둥‥
    내자식 키우면서 한결같이 좋은 마음이 안되는데 하물며 어린이집에서 그걸 기대하다니-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126 달달한 연애소설 머가 있을까요? 10 ... 2013/10/31 1,988
315125 곶감, 반건시 만들때요. 꼭 그늘에 말려야하나요? 4 아리님 2013/10/31 2,500
315124 요새 우리경제 불황인가요? 2 ㄴㄴㄴ 2013/10/31 825
315123 eslpod이용하여 영어공부 하시는 분요? eslpod.. 2013/10/31 805
315122 왼쪽 갈비뼈밑 에서 등뒤쪽으로 통증은 7 왼쪽 2013/10/31 15,179
315121 멸치, 버섯등 가루내서 쓰려면 어떤믹서써야하나요? 가루 2013/10/31 574
315120 울엄마는 저한테 왠수갚으려고 저를 낳은거 같아요 7 아마도 2013/10/31 1,788
315119 베가 넘버 6 쓰는 분들 어떤가요? 15 ... 2013/10/31 1,152
315118 여러분은 마음속에 블랙홀(?) 같은 것이 있나요? 3 00 2013/10/31 701
315117 속옷 사려고 하는데 신영와코루요? 2 속옷 2013/10/31 1,983
315116 82에서 느끼는 세상사람들의 인심 ....... 7 사랑 2013/10/31 1,409
315115 강남고속터미널 근처 조용하게 밥먹을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 1 jeong 2013/10/31 3,027
315114 혹시 초등2학년 가을책..72-73쪽 1 허브 2013/10/31 4,228
315113 남편 첫 명품벨트사줄까해요 요즘 어떤게 추세인가요 3 땅지맘 2013/10/31 1,040
315112 30대 후반 남자 시계 추천부탁드려요. 1 ... 2013/10/31 2,136
315111 이사계획이있어 초등1학년만 사립보내다가 공립으로 옮기는건 안좋을.. 5 택이처 2013/10/31 1,059
315110 속이 메스꺼운데 위염증상이 심해진 건가요? 3 불편 2013/10/31 2,438
315109 물건 사고 영수증 받으면 바로 바로 버리시나요? 3 영수증 2013/10/31 1,165
315108 어제맘마미아에서 3 ... 2013/10/31 1,059
315107 기 쎄신 분~~ 13 소심소심 2013/10/31 1,777
315106 40대 건망증이 너무 심해져요.. 술때문일까요 3 좋은식품 2013/10/31 1,168
315105 82읽다보면 자녀들 영어실력이 17 rr 2013/10/31 2,837
315104 디지털 플라자에서 베가 넘버6 휴대폰 5만원(sk kt 신규 번.. 7 베남식 2013/10/31 1,246
315103 보수 진영의 10년 기획… 이념과제로 삼아 ‘뉴라이트 역사책’ .. 세우실 2013/10/31 353
315102 말 안하는 거.. 엄청 중요한 것 같아요.. 8 .. 2013/10/31 3,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