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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고양이 말 가르치고 있어요.

리본티망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3-10-10 20:34:29

세마리중 한마리는 급하면 엄마~~~ 해요.

아침에 허리아파 엎드려 있으니 등으로 올라와서 두 손으로 꾹꾹이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근데 기분때문인지 허리가 싹 나았어요.ㅋㅋㅋ

 

한마리도 요즘 마마 연습하는거 같아서 계속 쳐다보면서

엄마 엄마 가르쳐요.

곧 하겠죠?

 

고양이 세마리 키우면서 완전 재미있어요.

눈치 빤하고 애교피우고 놀아주구요.

 

둘이서 공놀이도 해요. 패쓰도 하구요.

문구점에서 가벼운 고무공 여러개 사줘보세요.

둘이서 놀고

가끔은 저하고도 놀아요. 줬다 받았다..ㅋㅋㅋ

진짜라니까요.

IP : 180.64.xxx.21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0.10 8:35 PM (180.64.xxx.211)

    한마리 터앙 암컷은 솜넣고 분홍색으로 헝겊 공을 만들어줬더니 자기꺼라고 맨날 물고다니고
    감춰요. 꺼내놓으면 또 문뒤나 커텐 뒤에 감춰놓고 좋아해요.
    머리맡에 놓고 보다가 친구들이 뺏아갈까봐 저녁마다 물고 징징 울고 감추러 다녀요. 참내..ㅋㅋ

  • 2. 삼냥맘
    '13.10.10 8:37 PM (125.31.xxx.50)

    ㅋㅋ우리 냥이도 말해요.. 아직 한 단어지만...
    꼭 세면대가서 물틀어달라고 우는데 "무우~~~ㄹ"그러고 울어요..ㅋㅋ

  • 3. 리본티망
    '13.10.10 8:38 PM (180.64.xxx.211)

    우와...진짜요? 무우~~~~ㄹ
    우리애도 하나 봐야겠네요.

  • 4. 리본티망
    '13.10.10 8:40 PM (180.64.xxx.211)

    공부 열심히 시켜서 서울대 보낼라구요.
    너무 머리 좋아서 우리 애들보다 나은거 같기도 해요.ㅋㅋㅋ
    진짠데요.^^

  • 5. 455
    '13.10.10 8:40 PM (221.164.xxx.106)

    ㅎㅎ 고양이 둘이서 끈 한쪽씩 물고 지들끼리 입으로 흔들어주면서 놀아요 ㅋㅋ

  • 6. 삼냥맘
    '13.10.10 8:41 PM (125.31.xxx.50)

    모든 말이 무우~~~~ㄹ 이라는게 문제랄까요...훗 -.-

  • 7. ㅎㅎ
    '13.10.10 8:41 PM (58.78.xxx.62)

    엄마, 언니라는 단어가 따라하기 쉬운가봐요
    저희 고양이도 엄마소리 잘해요
    공놀이도 좋아하고요 차고 달리고
    저한테 밀어주기도 하고...

    그나저나 뱃살이 너무쪄서 숫냥이인데
    뱃속에 새끼 세마리는 들어있는 것처럼
    배가 너무 뚱뚱해요

  • 8. 리본티망
    '13.10.10 8:43 PM (180.64.xxx.211)

    중성화하고 일년은 막 찌더라구요. 다이어트 사료 먹이고 그랬는데 1키로 빠지고 그냥 있어요.
    세마리라 지들끼리 뛰느라고 많이 먹어도 살은 안쪄요.
    로얄캐닌 사료는 기름에 튀긴거라하고 필리대나 뭐 그런 살찌는 사료가 있더라구요.
    간식 많이 줘도 살쪄요.

    남자둘에 여자 하나라 늘 삼각관계라는...애증과 사랑사이..ㅋㅋㅋ
    보기만해도 재밌어요.

  • 9. 오쿠다
    '13.10.10 8:43 PM (223.33.xxx.208)

    곧 냥이들이 스맛폰 하겠네요..
    그때부터 쓸쓸해질지 모르니 스맛폰은 못하게하세요^^

  • 10. 리본티망
    '13.10.10 8:46 PM (180.64.xxx.211)

    컴터는 우리 없을때 하는거 같기도 해요. ㅋㅋㅋ
    터앙은 아이큐 진짜 80 나온대요. 보통 사람보다 낫지 않을까요? 거기 못미치는 사람도 있는뎅..

  • 11. ㄴㅇㄹ
    '13.10.10 8:48 PM (221.164.xxx.106)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배워보세요 ㅋㅋ
    여유 있으시면 유료로 해주는 사람들한테 의뢰도 재밌어요

  • 12. 리본티망
    '13.10.10 8:50 PM (180.64.xxx.211)

    저는 태어날때부터 동물 새...많이 길러서
    진짜 그런쪽으로 좀 잘 알아채긴 해요. 그런거 배우는데도 있나요? 조금만 배워도
    잘할거 같긴해요. 꽤 좋은 생각이네요. 검색해보겠습니다.

  • 13. 좀있음
    '13.10.10 8:50 PM (39.7.xxx.47)

    왠지 장화신고 돌아다닐듯해요 ~내가 아직 애기로 보여 ? ㅋㅋ

  • 14. ...
    '13.10.10 8:55 PM (183.100.xxx.34)

    저희집 고양이 어느 날 남편한테 얌마~~ 하더라고요.
    정확히는 야아~~아암~~ 마아~~
    듣고 남편이랑 저 완전 놀래서. ㅋㅋㅋㅋ
    남편이 얌마?? 이 녀석아!! 뭐 임마??? 했더니
    잠시 머뭇하다가 정말 정확하게 야. 옹. 하더라고요.
    참.. 이걸 누구도 믿어주지 않으니.. ㅋ

    저희 부부만 가끔 얘기하며 정말 그랬지!! 하고 웃어요. ㅎㅎㅎㅎ

  • 15. 우리 냥이들도
    '13.10.10 8:55 PM (211.36.xxx.50)

    말 잘해요.

    보고 싶었어?
    어.
    배고파?
    어.
    밥줘?
    어.
    똥쌀래?
    ....
    물 갈아줘?
    어.
    화장실 더러워?
    어.
    놀자.
    ....


    대략 이런 대화가....ㅋ

  • 16. ㅣㅣ
    '13.10.10 8:55 PM (211.36.xxx.110)

    동안자랑처럼 인증요망

  • 17. 리본티망
    '13.10.10 8:58 PM (180.64.xxx.211)

    얌마..대박이네요.가끔 진짜 놀랍게 말하는때가 있어요.

    정말 일찍 일어나야 할때가 있었는데
    바로 그 시간에 귀에 와가지고
    엄마~~~~~~~~~~~~~~ 그래가지고 깼던 적도 있어요.

  • 18. 리본티망
    '13.10.10 8:58 PM (180.64.xxx.211)

    녹음하지 못해서 패쑤...죄송.^^

  • 19. ㅣㅣ
    '13.10.10 8:59 PM (211.36.xxx.110)

    그럼 아쉬운대로 줌인아웃에 증명사진이라도??

  • 20. 울 냥이도 엄마는 해요. ㅋㅋ
    '13.10.10 9:07 PM (203.247.xxx.20)

    제가 한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정말 엄마는 해요.

    그래서 전화 통화할 때 옆에 와서 그러면 지인들이 깜짝 놀라요. 너 애기 있니? 이러면서 ㅋ

    결혼도 안 한 처잔데 말이죠 ㅋ

  • 21. 저기
    '13.10.10 9:10 PM (116.121.xxx.125)

    다~~들 음성파일 혹은 증명사진 없으면 무효입니당~ ㅋㅋㅋ

  • 22. zzzz
    '13.10.10 9:16 PM (121.134.xxx.246)

    ㅋㅋㅋ 저희 고양이는 "맘마" 해요 ㅋㅋㅋ
    제가 맘~마~ 먹자 하면 '맘~마~'이래요

    원래 먀~~~~ 하고 우는데
    맘마 먹자고 할땐 진짜 '맘~먀~~ '이래요 ㅋㅋㅋㅋ

  • 23. 리본티망
    '13.10.10 9:17 PM (180.64.xxx.211)

    확실히 고양이도 돐지나면 한살부터 말이 늘어요.
    그 전엔 못했거든요.
    줌인 줌아웃에 올렸습니다. 보셔요..^^ 못난이들이지만 내눈엔 캔디.^^

  • 24. ....
    '13.10.10 9:18 PM (118.37.xxx.127)

    저는 예전에 고양이 앞구르기 가르쳤어요. 어쩌다 눈 마주쳤는데. 그때 . 제가 앞구르기 하니깐 따라 하더라구요
    그후론 일부러 눈마주치려고 노력하고는 앞구르기 하던데요!!!잘 가르쳐 보세요. 똑똑해서 하더라구요

  • 25. 리본티망
    '13.10.10 9:21 PM (180.64.xxx.211)

    앞구르기요? 우리애들은 아마 내가 하면 올라탈걸요...
    목욕시키면 세마리중 한마리는 등에 타요.옷 다 젖고
    그래도 키우는거 보면...참 저도..ㅋㅋ

  • 26. .............
    '13.10.10 9:29 PM (101.235.xxx.103)

    아이큐가ㅏ 80이나 되요??
    왠만한 사람보다 똑똑하네요... 아이구 귀여워라..
    엄마..라고 냥이가 부르면 모든지 다 해줄거 같네요...생각만해도 이쁘네요..ㅋㅋㅋㅋ

  • 27. 낫씽낫씽
    '13.10.10 9:38 PM (39.7.xxx.105)

    http://youtu.be/H12oRYMpcBU
    아마 이렇게 되겠죠 ㅋㅋ 나갈래 고양이 입니다

  • 28. 스노피
    '13.10.10 9:46 PM (211.209.xxx.37)

    어머나
    전 모두들 장난치시는줄 알았는데
    윗님의 나갈래고양이보니 장난이 아니시군요?

  • 29. 젠장
    '13.10.10 9:55 PM (210.120.xxx.129)

    근데..필리대가 살찌나요? 홀리스틱이라 갈아탔는데..

    우리 냥이는 아직 한살이라 알아듣기만 하고 말은 못해요.
    열심히 가르쳐야겠어요.
    놀아달라고 쥐돌이는 잘 가져다주던데..

  • 30. 프리토킹
    '13.10.10 11:52 PM (112.152.xxx.12)

    그집애는 좀 늦된가봐요. 우리애는 엄마는 기본이고,기본 의사소통 다 하네요.주고받고 주고받고... 어쨌어? 응. 그랬어? 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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