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산악회 가입을 했는데......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조회수 : 5,663
작성일 : 2013-10-10 20:18:15

몇년전부터 산에 빠져서 혼자 등산 가기를 해오다가

작년부터 지역까페 산악회에 가입을 했어요

저도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라

마음 맞는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게 된다는 거 이해를 하면서도

유난히 신경쓰이는 이성 회원이 있네요

어쨌거나.... 남편을 믿기는 하지만 계속 신경 쓰인다면

제가 그사람이 참석하는 등산이나 그사람글에 댓글 달기등..... 하지 말아달라고 한다면

너무 지나친 건가요?

아니면.... 배우자로써 가능한 요구일까요?

물론....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과하다고 생각하면서 들어주겠다 약속은 하겠지만

그렇게 요구하는 것이 82회원님(남자회원님들 의견도 필요합니다... TT)들 보시기에 어떠신가요?

하아.... 정말 쿨해지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드네요......

 

IP : 1.245.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0 8:23 PM (121.188.xxx.144)

    그냥 같이 다니세요

  • 2. __
    '13.10.10 8:25 PM (121.50.xxx.88)

    버스에서 내리는분들보고 서로 등산으로첨뵌분들인것같은데 스스럼없이친해지는거보고 좀 놀랬어요ㅡㅡ미혼도 아니고 다들 중년의 남성 여성분이었는데 저희 남편도 아주 가끔가는데 남자들끼리만가니 보내줘요 것도 1년에 두세번뿐이라서

  • 3. 리본티망
    '13.10.10 8:29 PM (180.64.xxx.211)

    설마 다 그러겠나요. 친숙하게 지내야 같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그런거죠.
    다 그런건 아닐거예요.
    교회 산악회도 문제가 좀 많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내려와서 술한잔도 문제고.

  • 4. ㅡ.ㅡ
    '13.10.10 8:35 PM (14.52.xxx.11)

    누나 같은 소리 하구 있네요
    저는 40 넘은 인간들이 동호회 가입들하고 거기서 뒤풀이네 뭐네 하면서 꼭 술들 처먹고 다 늙은것들이 징그럽게 오빠 동생 누나 하면서 우리는 가족이네 어쩌구 하는거 제일 역겨워요
    ㅡ 제 남편 도 그런놈 이었어요 그래서 알아요

  • 5. 리본티망
    '13.10.10 8:39 PM (180.64.xxx.211)

    산악회보다 더한곳은 춤교실...

    우와..이야기들으면 말도못해요.
    산악회는 그나마 다행.ㅋㅋㅋ

  • 6. 어휴
    '13.10.10 8:47 PM (58.78.xxx.62)

    그렇게 걱정되서야 집 밖에 어찌 내보내시나요
    바람 필 놈은 어디서든 펴요
    산악회 얘기만 나오면 오버가 너무 심한것
    같아요 그것도직접 겪은 걸 토대로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 한다더라 하는 얘기만듣고.

  • 7.
    '13.10.10 8:47 PM (121.188.xxx.144)

    미즈넷 보면
    연상녀랑도
    바람 많이 피더라고요
    용돈도 주고
    이것저것 사주고

  • 8. 맞아요
    '13.10.10 9:01 PM (1.245.xxx.39)

    어휴님 말씀대로 언제어디서든 못만나겠냐 싶어서 생각 좀 떨쳐버리려고 무던히 노력하는데
    떨쳐내려고 하면 할수록 거머리같이 들러붙는 이 생각.....
    저도 모르게 집착을 지나 의부증 아내가 되어 있네요 하아.........

  • 9.
    '13.10.10 9:09 PM (121.188.xxx.144)

    근데
    위험소지 줄이는게 의부증 아낸 아니죠
    제가 독서모임 하는데
    요근래 가입한 분이 모산악회 운영위였대요
    별일 다 있대요

  • 10. 산악회요?
    '13.10.10 10:04 PM (1.240.xxx.251)

    헐...때려치라하세요...
    신림동 사는 아는동생왈...관악산에서 내려와 등산복입고 모텔로 쌍쌍이....한두번 본게 아니랍니다.
    저아는 언니도 혼자 등산다니다가 유부놈이 찝쩍대고....난리도 아니구여..
    부부가 같이하는 동호회 아님 너무 위험합니다.

  • 11. @_@
    '13.10.10 10:10 PM (39.119.xxx.105)

    신랑따라 매주 사다녀요
    물론 신랑이 신청하죠 우린둘이 다녀서 그런지
    이상한거 모르겠던데요

    물론 뒤풀이도 신랑이랑 둘이해요
    또 한달에 한번 신랑고교산악회에도 나가요

  • 12. 체력수준이 다르다 보니...
    '13.10.10 10:16 PM (1.245.xxx.39)

    사실 처음에 동네 돌기부터 시작했고
    동네산 다니다가
    조금 먼산 다니게 됐는데
    아이들이 걱정이 됐어요
    사실 제 게으름 탓도 있구요......
    그러다보니 3년 넘게 다닌 신랑과 제 체력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데다가
    산악회가 좀 산 탄다 하시는 분들 회원인 그런 곳이다 보니
    함께 가자는 엄두를 못내겠고
    무박 2일로 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 13. ......
    '13.10.10 10:37 PM (182.208.xxx.100)

    윈글님이,다른 산악회 가입해서 나가보세요,,남편 반응을,,ㅋ 그러면 간단 하죠,,,ㅎㅎ

  • 14. ㅇㅇ
    '13.10.10 11:17 PM (119.194.xxx.190)

    글쓴님도 다니세요 산악회~~ 산악회 가면 좀 젊고 이쁘장하다 싶으면 인기 독차지라던데..남편도 위기의식 느껴지겠죠 -_-

  • 15. 수성좌파
    '13.10.11 3:59 PM (211.38.xxx.41)

    어휴.. 50후반 여자가 잘 자쪘어요? 켁 토나올려 합니다 ㅉㅉㅉ
    이러니 산악회 문제있다고 난리지 나이값도 못하는 여편네 정말 많네요 ㅉㅉ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580 송도에 새로 짓는 아파트요.. 왠만한 서울보다 비싼가요?? 9 송도아파트 2013/10/17 3,115
309579 상속자들 보면서......이민호 라는 배우 12 ** 2013/10/17 4,354
309578 대한 항공 마일리지 어떻게 신청 하는건가요? 6 8만마일 2013/10/17 1,088
309577 혹시..임부복 어디서 사세요? 6 denobd.. 2013/10/17 1,686
309576 정~말 맛있는 커피 파는 집 알려주세요. 26 그렇다면 2013/10/17 2,303
309575 '남대문이나 동대문에서 커튼 맞춰보신분 계신가요? 3 도와주세요 2013/10/17 4,125
309574 밀양 사태, 한국 인권 탄압국으로 돌아가 2 light7.. 2013/10/17 422
309573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1 프란치스코 2013/10/17 661
309572 10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17 427
309571 상속자들 보니 요즘 연예인 외모의 기본은 키인가 봅니다 10 훈훈하긴 한.. 2013/10/17 3,903
309570 협의이혼 하신 분들 계시면 여쭈어요. 2 ... 2013/10/17 1,393
309569 b형간염항체 질문입니다 5 ㄴㄴ 2013/10/17 1,105
309568 실내에서신는 털실내화 4 실내에서신는.. 2013/10/17 1,374
309567 새아파트로 이사왔어요. 11 ㅇㅇㅇ 2013/10/17 3,943
309566 솜인형이나 베개솜 세탁기에 돌려도 될라나요? 5 밀린빨래 2013/10/17 10,317
309565 원글 내립니다. 43 추워요 2013/10/17 12,445
309564 나랏빚 1000조원, 감당이 안 된다 2 나쁜놈 2013/10/17 944
309563 새벽잠 없는 불면증 있으신분 9 괴로움 2013/10/17 2,319
309562 제가 생각하는 좋은 부부관계 20 인연 2013/10/17 6,687
309561 사돈어른 상에 부조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5 적정선 2013/10/17 6,430
309560 친엄마란 사람과 연끊은지 얼마 안됐는데요 10 %% 2013/10/17 3,461
309559 뱃살빼는중인데요 5 건강하게 2013/10/17 2,161
309558 드뎌 인테리어가 끝났어요 9 인테리어 2013/10/17 2,698
309557 난 직접만든 김밥 아니면 안먹어~ 43 @@ 2013/10/17 16,808
309556 이번 사법연수원생들은 왜 이모양이죠? 3 사법연수원 2013/10/17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