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번 만나지않고 결혼의 생각이 들기도 하나요???

비비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13-10-10 19:50:32
갑작스럽게 소개팅을했어요~ 미리어쩌다 사진을 봤는데 못생기기도 하고
제가 넘 바빠 피곤하기도하고...ㅎ 기대안하고 나갔는데 실제로 딱 보는순간 못생긴건 확실한데 왠지 편한느낌과 멋있는느낌이 드는거에요...
처음본날 말이 잘 통하더라구요. 취향이 여자같은게 인테리어 요리에 관심많고 좋아하는 영화도 비슷하고...^^ 4시간을 대화하다 밥도먹고 한 6-7시간 같이 있었나봐요.
헤어지고 애프터문자 바로와서 열흘동안 4번을 만났어요^^
두번째날은 비싼건아니지만 간단한 선물도 주시고.....
세번째날에는 고백비슷하게 하시고.... 저한테 계속 외모칭찬^^;;;그리고 결혼 관련한 취향. 예를들면 신혼여행지나 결혼식 취향. 심지어 어떤축가. 집 인테리어. 이세계획등등....^^이런 이야기 많이하구.... 결혼한 친구들 부럽다고하고...
둘다 30대 초반이구...
결혼은 타이밍이라 정말 결혼하게될 만남은 술술 진행된다는데...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왠지 담에 만날때 진지하게 사귀자고 할것같아요^^; 소개팅으로 사귀어본적도 없을뿐더러... 이렇게 빨리 진행될수도 있나요????

근데 이상한건 저도 싫지 않다는거에요^^;;;제가 이럴줄 몰랐거든요...
IP : 211.36.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리
    '13.10.10 7:51 PM (39.112.xxx.128)

    빨리 결혼하세요.안그럼 다시 확 꺼질 확ㄹ률도 있답니다.
    확 타오른겁니다.요

  • 2. ....
    '13.10.10 7:52 PM (183.91.xxx.42)

    드디어 짝을 만나셨나보네요. 축하드려요. ^^
    맘에 드시면 빼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만나보세요.

  • 3.
    '13.10.10 7:57 PM (117.55.xxx.82)

    부러워요. 서로 꽁깍찌 덮히고 있나요? ㅎㅎㅎ 잘되길 바래요 ^^

  • 4. 비비
    '13.10.10 7:58 PM (211.36.xxx.88)

    콩깍지가 자꾸 두꺼워지는게 스스로 느껴져요. 저 정말 이상해요....

  • 5. zz
    '13.10.10 8:00 PM (112.186.xxx.243)

    으아..님 부러워요
    진짜 인연을 만나셨나 보네요
    선이나 소개로 결혼한 사람들 보니까 콩깎지 씌웠을때 언능 가야 된데요
    인연인 거에요 님이 이상한게 아니라
    너무 부럽네요

  • 6. 주디톡톡
    '13.10.10 8:08 PM (110.70.xxx.253)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환경이나 신분이 믿을만 한거죠?
    제 친구들 중 집안끼리 소개로 만나 몇개월 만나보고 결혼한 애들은 다 잘 살아요. 결혼연이 따로 있긴 한가봐요. 연애 몇 년 한 친구들보다 더 안정적으로 십오년 넘게 잘 사는걸 보면...^^

  • 7.
    '13.10.10 8:33 PM (121.188.xxx.144)

    갑자기 미소가 지어져요
    취미가 비슷하구
    대화가
    잘 통하면 좋죠

  • 8. **
    '13.10.10 8:37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랑 선보고 결혼했는데
    그냥 막연하게 결혼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런 느낌은 처음이어서 과연 이렇게 결혼해도 되나싶었지만
    만나면 시간이 휙휙 흐르고 특별한 얘기도 아닌데 재미있었어요
    남편이 정말 말없는 타입인데도 그땐 그렇지도 않더라니까요

  • 9. 그런게 바로
    '13.10.10 8:40 PM (58.227.xxx.187)

    인연~

    쇠뿔도 단김에 빼세요~~~ (3개월만에 결혼했는데 20년 넘게 잘 살고 있답니당. ㅎ)

  • 10. ....
    '13.10.10 8:53 PM (118.42.xxx.151)

    호감가고 느낌 잘 통하는 분을 만나셨나봐요~ 일단 1차 관문 서로 통과네요~
    이제 됨됨이를 살피셔서
    사람이 믿음이 간다 싶으면
    남편 장만 얼릉 하세요 *♥*
    제가 다 설레고 좋네요..ㅋㅋ

  • 11. 세번 만나고
    '13.10.10 9:00 PM (175.253.xxx.135)

    저도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딱 세번 만나니 이 남자와 결혼해도 되겠다 느껴지더라구요.
    선도 아닌 친구의 소개팅인데, 소개받은지 5개월만에 결혼했네요.
    소개팅남이 맘에 드는 여자생겼다고 집에가서 장가 보내달라고 부모님 조르고, 회사에서도 팀사람들에개 결혼하게 도와달라고 그래서 5개월간 일찍 일찍 퇴근해서 저 데리러 오고요.
    회사부장님은 우리둘 저녁까지 사주시고요. 이소개팅남 괜찮은 사람이라고 주변인력들이 다~ 바람잡이해주고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이른봄에 솔로였던 제가 그해 가을에 갑자기 유부녀가 됐네요.
    올해 결혼 14년차 아들, 딸 낳고 집장만도 하고 결혼생활 큰 어려움없이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콩깍지 맞습니다. 선배로서 느낌 아니까~~~
    좋은 소식있길 바래요~~~~

  • 12. zz
    '13.10.10 9:19 PM (118.220.xxx.189)

    못생긴건 확실한데 --- 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못생겼어도 편하고 괜찮아보이는 느낌, 그거 참 좋죠.
    잘 만나보셔요~

  • 13. ㅎㅎ
    '13.10.10 9:29 PM (223.62.xxx.185)

    결혼하실듯 ㅎㅎ 저도 뚱뚱하고 옷못입는남자 제일싫어했는데.남편을.보니 순수한 아기곰같았어요 그래서 지금 아들둘낳고 사네요 ㅋㅋㅋㅋㅋㅋ

  • 14.
    '13.10.10 9:51 PM (223.62.xxx.17)

    저희 남편 만났을때의 느낌과 거의 흡사하네요.

    왠지 결혼할거 같았고 믿음이 가고.
    나를 아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느낌?

    한달만에 결혼하자고 했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일년은 사귀어야 한다고 하셔서
    일년좀 안되서 결혼했어요.

    애낳고 너무 잘살고 있습니다.
    테디베어같은 느낌이 좋았어요.

  • 15.
    '13.10.10 10:42 PM (223.62.xxx.93)

    저도 남편 처음 데이트 날 4시간을 내리 얘기했어요 너무 잘통해서요.
    몇번 만나고 결혼얘기를 하고.. 결국 연애를 근4년이나했지만
    콩깍지는 안떨어지고 결혼했어요. 연애하면서도 좋았어요.
    이사람 아님 결혼 안했겠다 싶었어요.

  • 16. ㅋㅋ
    '13.10.11 12:59 PM (39.7.xxx.139)

    초치는 한마디하자면...그러다 속궁합 더럽게 안맞으면 그 좋은 감정도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기도 합니다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782 요(이불) 어떤것이 좋나요? 8 2013/11/02 1,709
314781 터키여행 다녀오신분 계획중이신분 거주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1 2013/11/02 2,742
314780 올해 연기대상 ㅋㅋ 3 우꼬살자 2013/11/02 2,119
314779 치질완화 4 점순이 2013/11/02 1,738
314778 회사에서 복사하기 31 ㅁㅁ 2013/11/02 5,608
314777 (급질)이 문장 몇 형식 인지 좀 봐주세요 11 형식 2013/11/02 839
314776 생협가르쳐주세요 4 내일 2013/11/02 775
314775 언제 처음 외국인을 직접 보셨나요? 9 외국인 2013/11/02 1,267
314774 너무 아까운 배우 3 .. 2013/11/02 3,069
314773 이박삼일을 수원에서 4 수원 2013/11/02 701
314772 흔히 방에 날라다니는 쪼그마한 해충들이나 날파리같은 것들 잡을때.. 1 ㅇㅇ 2013/11/02 995
314771 아이 낳고 싶어졌어요. 20 ^^ 2013/11/02 5,090
314770 응답하라 1994 왜이리 시끄럽나요 19 아이구 2013/11/02 6,231
314769 UFO에 쫒기는 영상 쇼킹 2013/11/02 1,202
314768 윤은혜 발음이 안 좋나요? 8 크하하하 2013/11/02 2,376
314767 응사,응칠 같은 피디겠죠? 1 두루미 2013/11/02 1,815
314766 결혼식 축가 불러서 남편 울게 만드는 신부 갑 2 냉동실 2013/11/02 3,656
314765 코스트코에서 팔던 고릴라 카트 (정원용 덤프카트) 파는 곳 아시.. 4 다뒤졌는데 2013/11/02 2,044
314764 펌) 원격의료, 삼성과 함께가는 의료민영화의 시작? 3 ..... 2013/11/02 1,580
314763 슈스케를 좋아하지만 이번은 실망스러워요 12 가을사랑 2013/11/02 2,095
314762 지드래곤, 서태지, 성시경 ..노래듣다가 7 너에게 2013/11/02 3,315
314761 남편이 섹시해 보일때 8 중년 2013/11/02 4,122
314760 요즘 빵이 너무 땡겨요 6 나혼자 2013/11/02 1,954
314759 사주에 관운? 7 highki.. 2013/11/02 35,639
314758 중1여학생 겨울캠프 추천부탁드려요. 1 엄마 2013/11/02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