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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들 좀 안이랬으면 좋겠어요 제발.. - 식당

-- 조회수 : 4,539
작성일 : 2013-10-10 17:46:18

작은 동네 식당에 휴일 오후에 중딩 딸 데리고 밥먹으러 갔었어요

김밥 팔고 돈가스 팔고 하는 분식전문점인데

아무리봐도 세돌이나 됐을까 싶은 아기를 안고 아기엄마가 들어와서 밥을 시키더라구요

여기까진 아무 의식할게 없는 평범한 상황이잖아요

음식나오길 기다리는동안 그 아기가 좌석에서 내려와 식당안을 사방팔방 돌아다니더라구요

저도 애엄마라 애가 너무 심하게 저지레만 하지 않으면 내새끼보는 마음으로

어디 걸려 다칠까 지켜봐 주는 편입니다

근데 이 아이는.. 뜨거운 물 나오는 정수기, 그 배수구가 아기 얼굴높이에 있었어요

그 앞에 가서 그걸 손가락질하면서 물 빼는 시늉을 하면서 엄마를 보고 싱긋싱긋 웃어요

그럼 엄마가 아이를 데려 와야 하잖아요

가만히 앉아서 자기 밥먹으면서 'xx야~ 안돼~ 안돼~'

아니 세돌짜리가 입으로만 안돼 주워섬기면 말을 듣나요...

보는 제가 다 조마조마한데...

식당 문은 활짝 열려있었는데 바로 앞이 차도인데 아기가 막 주섬주섬 나가려고 하는데도

가만 앉아서 안돼 안돼~ 아기가 아예 차도로 들어갈 기세나 되니까 그제서야 일어나서 끼고 와서

밥먹자~ 밥먹자~ 타이르듯이..

아기가 그말을 또 당연히 안듣죠... 다시 쪼르르 내려가서 뜨거운 물 나오는 전열기 앞에 가서 배시시..

아기 엄마는 또 그걸 보면서 '앗뜨! 앗뜨!' 입으로만 주워섬기면 뭘하나요..

아휴 제가 다 불안해서 혼났네요

나중엔 여자 사장님이 '아가 뜨거운거 손대서 다치면 할머니가 맴매한다!맴매!'

하고 발한번 쿵 굴러 보이니까 그제서야 삐죽삐죽대면서 엄마한테 돌아가 밥 먹더라구요

아휴 참.. 공공장소 예절부터 가르쳤음 싶더라구요

그 이전에 아기 다칠까봐 어찌나 무섭던지.

IP : 118.36.xxx.2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5:48 P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그러다 다치면 식당아줌마한테 난리~~치려고......

  • 2. 어휴
    '13.10.10 5:49 PM (1.235.xxx.23)

    특히 감자탕집이나,, 고기집에서 애들 뛰어다니는거 보면 제가 오금이 저릿저릿 할때가 많아요 ㅠㅠ

  • 3. ................
    '13.10.10 5:50 PM (113.30.xxx.10)

    저런 무개념 엄마들이 언젠가는 크게 당하고 후회할일 생기죠...

  • 4. 타이멕스
    '13.10.10 5:51 PM (210.95.xxx.175)

    전 식당에서 애기들 젖가락가지고 다니는거..보면 정말..아찔하더라구요... 별생각이 다드는게..ㅠㅠ
    왜 안말리는지..젓가락 할머니 할아버지 놔준다고 돌아다니는거 보면 정말 불안불안..

  • 5. 타이멕스
    '13.10.10 5:52 PM (210.95.xxx.175)

    윗줄 젖가락 -> 젓가락 수정이요.ㅋ

  • 6. ㄹㄹㄹ
    '13.10.10 5:58 PM (59.15.xxx.156)

    정말 아기엄마들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사고나는 건 순간이에요
    아이들 문화센터 수업이있어서 엘리베이터 타는데 2-3살 아기가 타고 있어요
    당연히 엘리베이터에 엄마랑 같이 탄줄 알았죠
    우르르 내리는데 아기가 으앙 울어서 다들 둘러봤는데 전부 엄마아님
    오지랖 아줌마 제가 다시 엘리베이터 타고 애데리고 그층에가서
    혹시 아기 잃어버리신분 하니
    그제서야 엄마가 누구야~~~
    세상에 수다떠느라 애잃어버린줄도 모르고 있더군요
    한심한심
    원글님같은 경우는 비일비재
    우리테이블에와서 저지래해도 본체만체
    나참

  • 7. tods
    '13.10.10 6:03 PM (39.7.xxx.235)

    실제로 아는 집 아이가 3살때 식당에서 작은 포크 입에 물고 장난하다가 넘어졌어요T-T
    그나마 다행히 작은 소도시라서 바로 2차병원응급실로 빨리 갔어요.
    그 집을 아는 사람들 모두 그 이후로 남의집애라도 포크 젓가락 빨대... 입에 넣은 아이보면 한마디씩 하게 됐어요

  • 8.
    '13.10.10 6:21 PM (106.242.xxx.235)

    전 사거리에서 신호기다리고 서있는데
    군고구마 사느라 아이가 차도로 내려서 걷는걸 못보는 애엄마도 봤네요

    제가 놀라서 아이 잡았어요
    정말 아장거리는 아기가 그렇게 빨리 건너는줄 몰랐어요...

    지금도 진땀나네요...

  • 9. 저는 학생들
    '13.10.10 6:21 PM (122.100.xxx.71)

    초.중등학생들 하교길 학교 앞 분식점에서 이쑤시개 꽂이 같은거 꽂아서 걸어오면서 먹는거
    그것도 위험해 보여요. 저러다 넘어지면...
    아주 어린 아이들한테도 그거 들리고 걸어오는 엄마들 많아요.

  • 10. adell
    '13.10.10 6:26 PM (119.198.xxx.64)

    애 엄마는 멀찌감치 앉아서 자기 먹을 것 먹고 있고 ~
    괜히 장난치는 아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 불안하다니까요~
    그래서 아이 안전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걱정되서 신경써주면 전혀 고마워 안하고 귀찮다는 듯한 표정~

  • 11. 요즘
    '13.10.10 6:30 PM (182.212.xxx.51)

    운전하다보면 길가에서 유모차 끌고 핸드폰 하느라 차가 뒤에 오는줄도 모르더라구요 전 소심 초보운전자라 속도 엄청 줄이고 천천히 뒤에서 크락션 울리지만 저리 핸드폰에 얼굴박고 가다가 사고나지 싶어요 유모차 두손으로 밀고 가도 힘든데 한손에 핸드폰들고 어찌가나 싶다라구요

  • 12. ,,,
    '13.10.10 7:06 PM (203.226.xxx.183)

    여기 오는 애기 엄마들은 하도 성토를 당해서 안그럴거 같구요. 그런 애기 엄마 만나면 직접 얘기 하세요.
    전 직접 얘기해요.
    큰 사거리 신호등에 유모차 도로 쪽으로 쭉 빼고 자긴 신호등 안쪽에 서있는 애기엄마에게 우회전 하는 차량에 유모차 부딫히면 애기 위험하다 안으로 당겨라 얘기하니 미처 생각 못한듯 화들짝 놀라구요.
    식당에서 뛰어 다니는 애기 엄마에게 이렇게 뛰어다니다 화상입은 아기 봤다 자리에 앉혀라 하니 뭐라 않고 앉힙디다.
    그자리에서 바로바로 잡아줍시다.
    여기서 자꾸 이러면 듣는 애기 엄마들 진심 짜증날듯..

  • 13. 제가 사는곳
    '13.10.10 8:12 PM (112.152.xxx.88)

    유명한 갈비집이 있는데,
    애들이 많거나 산만하다 싶으면 주인이
    방송을 해요
    다칠수 있으니까 신경쓰라구요
    그러니까 좋던데,식당마다 그렇게는 못하겠죠

  • 14. 제발
    '13.10.10 8:13 PM (223.62.xxx.122)

    직접 얘기하세요
    중딩 딸이면 어느정도 연세도 있으시겠네요
    슬쩍 지나가는 말이라도 애 단도리 잘 하라고 직접 얘기하세요
    아무리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 됐어도 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 15. 사고는 진짜 한 순간..
    '13.10.11 7:16 AM (218.234.xxx.37)

    사고는 진짜 한 순간이고 미아도 한 순간인데 다들 자기한테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 믿는 거죠...

    횡단보도의 경우 건널목 있는 부분은 턱 없이 이어지잖아요. 거기에 4, 5살 어린 아이들 차도까지 바짝 나와 있는 거 보면 깜짝깜짝 놀라요. 거기서 심지어 자기들끼리 밀고 당기고 장난도 침.. 애 엄마들은 자기들끼리 수다 떠느라 아이들이 차도에 발 걸쳐 놓은 걸 모름.. 정말 사고는 한 순간이에요.. 4, 5살은 키가 작아서 코너도는 suv에서 보이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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