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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 들려고 하는데요.
마트가고 병원가고 애들 데릴러가고
폰이랑 지갑, 차키 뭐 이런 것만 넣고 후딱후딱 나갈 때.
크기도 적당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색도 이쁜거 같고요.
근데 너무 뻔하게 카피라서 주저하고 있어요.
앞부분 로고없이 민자로 자석단추만 됐어도 좋았겠는데.
어때 보이세요?
막 들고다니기엔 괜찮을까요?
혹 괜찮으면 어떤 색이 이쁠까요?
전 얼마전부터 핑크가 땡겨서... 40대 초반인뎅..
카피인가봐요
저라면 그냥 돈 좀 모아서 프라다나 루이비통
가서 클러치 가방 작은거 살 것 같아요
제가 블랙 프라다 클러치백 가지고 있는데
친구들은 일명 일수가방이라 부르는 ㅎㅎ
이것저것 넣기도 좋고 가격도 30만원 주고 샀어오ㅡ
네..........
명품 카피인가 보죠?
저는 결혼전에 루이비똥이라는 이름도 모르고 그저 가방이 싸고 이뻐서 여행용으로 하나 샀더니 어디서 촌스러운 가방을 사왔다고 엄마와 여동생이 구박을 박박~
그래도 가방이 편하고 수납도 많이 되고 그래서 몇 년 잘 들고 다니다 루이비똥이라는 명품의 카피라는 사실을 알고는 바로 퇴출시키긴 했네요. ㅎㅎㅎ
어느 순간 이 클러치가 카피라는 거 바로 알게 되어 버렸네요.
알고는 사지 마세요.
결국 안 듭니다.
모르면 들 수는 있지만요.
카피치고 비싸서 비추요..
전 뭘 모를때 디자인만 보고 내 스타일.. 그랬는데 명품 카피인거 알고 마음 내려놨어요. 명품카피는 왠지 민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