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뚱뚱하다고 막말하고.. 서럽네요

눈물난다 조회수 : 4,710
작성일 : 2013-10-10 16:12:17

저는 남동생이랑 자취하고 있는 이십대 중반 입니다. 둘다 공부 때문에 본가에서 나와 서울에 살아요.

 

오늘 동생이랑 뭐 좀 살게 있어서 티에 추리닝 바지차림으로 슬리퍼 끌고 돌아다니다 필요한 것을 샀습니다.

 

집으로 들어오는 엘레베이터에서 동생이 저보고 몇키로냐고 물어봅니다. 정확히 모르겠고 저번에 몸무게 쟀을 때

 

얼마였다 대답하니 살 좀 빼래요.  퉁명스럽게 알았다 했더니 사실 아까 멀리서 남자두명이

 

제가 뚱뚱하다고 쑥덕거렸다네요. 그래서 자기가 너무 기분이 나쁘대요. 길가다가 아무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을

 

욕하는 사람도 처음 봤고 내 가족이 그렇게 욕을 먹어서 기분이 나쁘대요. 왜 그런 욕을 듣고 사냐고 살을 빼랍니다.

 

솔직히 상처받았어요. 아무렇지 않은 척 그 사람들이 뭐라고 그러냐고 하니까 그건 못 들었대요. 근데 그냥 수근대는 분

 

위기나 표정이 저가 뚱뚱하다고 욕하는 게 틀림없다고, 그래서 저는 확실히 들은 것도 아니면서 그러냐고

 

여기가 우리 동네지만 회사도 많아서 추레한 차림보고 수근댔을 수도 있는 거고 설사 뚱뚱하다고 욕했든 말든 다시 볼 사람

 

들도 아닌데 그 사람들이 수준이하인 거지 내가 잘못한 건 아니라 그랬어요.

 

그 뒤로는 계속 같은 말 무한반복이네요. 동생은 '그런 욕을 왜 듣고 사냐 살을 빼라.' 저는 '같이 다니기 창피하냐, 내가 괜

 

찮다는데 왜 니가 난리냐. 그리고 나는 그 사람들이 내 욕하는 거 못 들었는데 니가 정 그렇게 기분나빴음 그 사람들한테 한

 

마디하던가. 지나가다가 욕 들어먹은 나한테 왜 화를 내냐'

 

아 진짜 너무 서러워서 상처받은 티 안 낼랬는데 계속 눈물이 나고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스트레스가 확 오는 거에요.

 

제가 갑자기 살이 많이 쪘거든요. 준비하는 시험이 어려워서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다보니 근 2년 사이에 25키로가 쪘어

 

요. 키는 172인데 한창 나갈때는 80까지 찍었습니다. 다리에 빨갛게 튼살이 생겨서 이거 어떻게 없애냐고 82에 글 올린 적

 

도 있구요. 지금은 76키로 정도 되구요. 저도 제가 뚱뚱한 거 알아요.. 그런데 진짜 뚱뚱하면 사람 취급을 못 받네요...

 

몸이 둔한 사람은 마음도 둔해서 무슨 소리를 하든 상처 안 받는줄 아나봐요.

 

전 원래 성격이 쾌활하고 장난기가 많은 편이에요. 그런 제가 한참을 서럽게 울고 표정이 안 좋으니 동생이 학원 늦었는데

 

자기도 기분이 안 좋은지 와서 친한 척 하면서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전 또 말없이 눈물만 뚝뚝 흘렸어요.

 

그랬더니 왜 우냐고.. 이해가 안된다고.. 지 딴엔 미안해서 그랬을 거라 생각하고 싶네요.

 

지금도 나가야 되는데.. 시험준비하러 가야되는데 눈 코 입술 다 부었어요. 미친 듯이 울어서..

 

기분도 완전 꿀꿀하고 날씨도 꿀꿀하고..ㅜㅜ 진짜 기분 안좋네요.. 사실 글 쓰다가 좀 기분이 풀렸지만..

 

아무튼 뚱뚱한게 죄겠죠 뭐.. 이 시험이 끝나면 다이어트 할 거지만.. 살빼도 씁쓸할 것 같네요.

 

IP : 175.253.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3.10.10 4:14 PM (220.85.xxx.222)

    우울해하지 마세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친구가 정말 뚱뚱해요. 근데 그렇게 귀엽고 섹시하고 착할수가 없어요.
    전, 원글님도 분명히 매력적인분일거같아요.
    만약 본인이 살빼야겠다 생각되신다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셔서 해보세요.
    다 잘될거에요~

    아름다운 가을날, 행복하시길 바래요!!

  • 2. ㅇㅇ
    '13.10.10 4:15 PM (175.223.xxx.247)

    더러븐 세상..

  • 3. &&
    '13.10.10 4:1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네.. 시험 끝나고 독한 마음 먹고 살 빼세요, 울나라는 뚱뚱하면 인간취급 못 받아요,
    동생이 그나마 누나라서 안타까워서 한소리 하는겁니다,
    저희 딸아이 한창 통통하게 살 오르니 얼굴이 호빵맨이 되더군요,
    올 여름 먹는거 확 줄이고 그러니 살이 8키로 정도 빠졌고 날씬해졌어요,
    마음만 먹으면 살 빠집니다, 그래야 님도 자신감 생기고 힘내세요,

  • 4. 미친
    '13.10.10 4:16 PM (112.186.xxx.243)

    전 얼굴 못생겼다고 대놓고 지랄 하더라고요
    제가 얼굴이 심한 사각턱이에요
    그나마 지금은 보톡스 맞아서 덜하긴 한데..한참 저작근 심할때는 완전 네모;;
    나 역시 그게 굉장한 컴플렉스라 거울도 보기 싫을 정도 였는데
    회사 상사라는 놈이 쟤 턱좀 보라고 하면서 막 비웃더라고요 저 들으라는듯요
    지금은 그 회사 그만 뒀지만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그 자식 찾아가서 한대 후려패고 싶어요

  • 5. 울긴왜울어요?
    '13.10.10 4:17 PM (121.162.xxx.53)

    태어날때부터 골격크고 뚱뚱했던것도 아니고 공부하느라 여차저차해서 살이 좀 찐걸가지고 키도 172나 되고 성격도 좋은데?
    살은 빼면 그만이에요. 울지마요. 지금이라도 음식조절하고(군것질줄이고 스트레스 관리하고) 간강하게 다이어트해요. 보란듯이 시험 합격하고 좋은 일 많길바래요. 그리고 뚱뚱하다고 쑥덕댔던 인간들이 미친거에요. 아무튼 우리나라는 남의 몸 가지고 난리야. 기분풀고 화이팅!

  • 6. ...
    '13.10.10 4:20 PM (112.109.xxx.241)

    아니 누가 내가족을 비웃으면 그 새퀴들을 족쳐야지 왜 내식구를 덩달아 비난을? 동생도 어지간히 자존심도 없네요 ㅉㅉ 다 신경 끊고 하던 공부에 올인 하세요 글 보니 원글님 성격 참 좋아 보이는데 좋은 날 올거에요^^

  • 7.
    '13.10.10 4:24 PM (211.246.xxx.216)

    외모로 사람 평가하는 더러운 세상..

  • 8. 한계극복
    '13.10.10 4:41 PM (121.136.xxx.243)

    남자새끼들은..
    외모로 사람 평가해요..지네들 얼굴 보면서 지적질 하던가.
    저도 살이 56kg로 쪘을때 당해봤어요.
    웃긴 놈들..ㅉㅉ

  • 9. 눈물난다
    '13.10.10 4:44 PM (39.7.xxx.141)

    아.. 나갈 준비하면서 댓글 보다가 또 왈칵... 한번 울음보가 터지니까 좀만 건드려도 툭 하고 눈물이ㅜㅜ 그래도 울고 나니까 좀 후련하네요 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따뜻해졌어요 모두 복받으실 거에요ㅜㅜ!!

  • 10.
    '13.10.10 4:48 PM (203.226.xxx.43)

    별 미친놈들을 다 보겠네요

  • 11. 저도
    '13.10.10 5:05 PM (222.111.xxx.234)

    비만이었던지라 그 심정 잘 알아요.
    저는 키 160에 80kg 찍었던적도 있거든요;;;
    50kg까지 뺐다가 다시 쪄서 지금 60kg인데.. 안빠져서 죽겠네요 ㅠㅠ
    님 키 172라고 하시니 진짜 부러워요.
    살 빼면 늘씬해서 보기 좋으시겠어요.
    급하게 빼서 부작용 겪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하게 빼세요^^!
    님 얘기 들으니 예전 제가 겪었던일 생각나네요.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살이 쪘거든요.
    어느날 길을 가는데 옆 학교 교복 입은 남학생 두명이 저한테 다 들리는 목소리로
    비아냥대는거에요. "야~ 근육~근육~" 이런소리도 했었고..
    지금은 세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살찐거 조롱하는식의 말을 여러번하며 지들끼리 키득 거리더군요.
    순간 빡 돌아서 옆에 있던 제 친구한테 '야! 어디서 돌 굴러가는 소리 나는 것 같지 않냐? 왠 깡통 소리가 나냐" 이래버렸어요. 걔네들이 공고 다니는 애들이었는데, 그 공고는 정말 중학교때 꼴찌 하는 애들만 가던 학교였거든요. 저는 인문계였지만.. 저도 중학교때 공부 못해서 하위권 이었기 때문에-_- 걔네들 공부 못한다고 비꼴 처지도 아니고, 또.. 제가 공부를 잘했다고 해서 걔네를 비꼬아서도 안되는 거지만..
    그쪽에서 먼저 남의 외모를 가지고 사람들 바글거리는 대로변에서 비웃었기 때문에
    유치하지만 저도 똑같이 받아쳤어요.
    제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한번 빡 돌면 똘끼같은게 있어서 그날 저도 모르게 폭주 ㅡ.ㅡ;;
    남 살찐거 보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이런 말 저런 말.. 할수는 있는 거지만
    그래도 그렇게 당사자한테 다 들리게 하는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 12. 음.
    '13.10.10 5:06 PM (180.227.xxx.87)

    저보더 10살 어리신데. 죽기살기로 살빼세요. 뚱뚱한 젊은려자는 행려병자나 노숙자 취급이더라구요. 내면은 상관없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도 이상한 남자만 걸려요.
    제가 님 나이에 누가 내게 따끔하게 알려줬으면 죽기살기로 빼서 50키로 이하로 살았을거에요. 살이 한번찌면 빠지기 힘들더라구요...

  • 13. 진짜..
    '13.10.10 5:06 PM (126.70.xxx.142)

    남자새끼들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동생분은 누나가 모르는 사람한테 뚱뚱하다고 비웃거나 욕하는 소릴 들었으면 달려가서 한마디 해주지는 못할망정 누나한테 남한테 그런소리 듣고싶냐 살빼란 소리나 하고 앉았고...아...진짜.....

    마르면 마른대로 난리 뚱뚱하면 뚱뚱하다 난리...
    그래놓고 평균 몸매 갖추면 갖춘대로 또 옷이 어쩌니 얼굴이 어쩌니...
    자신 가지시고 시험 준비 잘하세요!!!
    지금 일때문에 시험 망치면 진짜 지는거라고 맘 굳게 먹고 일단 지금 시험에 올인하시길!

  • 14. .....
    '13.10.10 5:38 PM (124.80.xxx.5)

    좋고 좋은 말만 해주면 좋겠는데.. 대학가면 살빠지고 남자친구 생겨요..아니 시험 붙으면인가 이러면 얼마나 좋아. 20대 초반에는 그냥 하루 굶으면 빠지지. 20대 중반되면요. 굳이 시험 아니여도 서서히 살이 붙어요. 성장이 끝나고 기초대사량이 줄어서요. 20대 초반의 습관 그대로 가지면 쭉 kg이 늘어나요. 노력하지 않으면 날씬한 몸매 유지하기 어려워요. 님 키 부러운데요. 남의 이목이 잘못된거야. 그렇게 정신승리하기에는 급격히 체중이 불어나고 있는것 건강에는 상당히 무리가 가고 있는거잖아요. 건강관리도 수험의 일종이에요. 운동하고 식이조절하고 그러면 금방 빠질것 같죠. 안돼요. 찐 세월 만큼 다이어트 해야지 빠지면 그것도 성공인데, 그러면 아리다운 나이가 사라지고 없죠. 지금부터 운동하고 간식 안먹으셔야 되요.

  • 15. 눈물난다
    '13.10.10 7:34 PM (39.7.xxx.141)

    앗글이 또 달렸네요. 따끔한 충고도 다 감사합니다. 현실에선 제가 상처 받을까봐 주위에서 좋은 말만 해준다지만 역시 인터넷이다보니 역설적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네요^^ 나이들수록 더 살이 붙기 쉬워서 더욱 몸관리 해야한다는 말씀..새겨듣겠습니다. 확 와 닿아요. 제가 21살때 이주 정도 규칙적인 식생활을 가졌더니 7키로가 빠진 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막연히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아버지께서도 항상 20살 이후로 몸관리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하도 어릴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온 소리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 말씀이 진리였네요..ㅎㅎ
    이건 좀 서글픈 얘긴데 사실 아까 10분 정도 잤어요. 꿈에서 제가 제 손의 살을 막 가위로 잘라내고 있는거에요(하.. 사실 저에 대해 너무 자세히 쓰는 것 같아 안 쓰려고 했는데 전 피아노 전공이고 준비중인 시험은 유학을 말한 거였어요.. 대학원 시험.. 그래도 전국에 25살 피아노로 유학준비중인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그냥 쓸게요^^;; 그래서 당장은 제 연주 소리가 크고 좋은 편이라 선생님이 살도 못 빼게 하세요..실기가 중요하니까.. 그래서 제가 계속 시험이 끝나고 살을 빼겠다고 하는 거에요ㅜㅜ) 아무튼 아프지도 않고 손의 살을 막 도려내서 한쪽에 모아놓고 '오히려 손의 근육도 더 잘 보이고 섬세해보여서 좋다 아 이거 몸의 다른데 살도 못 잘라내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꿈에서 딱 깼고 어이없어서 지금 웃고 있어요 ㅎㅎ 어지간히 신경쓰고 있었나보다 싶어서..
    아무튼 지금 당장 빼지는 못하더라도 찌지는 않게 규칙적인 식사와 약간의 운동은 병행해야겠어요. 진심 어린 조언들 감사합니다ㅜㅜ 전 또 연습하러...

  • 16. 절대
    '13.10.10 8:21 PM (114.200.xxx.150)

    억지로 빼지 마시고 규칙적으로 운동하세요. 요요현상이 무섭더라고요. 조금 빠지고 더쪄요

    나이들면 더 몸관리 해야 한다는 말 맞아요.
    전 아가씨때는 말랐다고 난리였던 사람인데
    40넘어가니 등판도 배도 엉덩이도 장난이 아니에요. 살금살금 찐게 절대 안빠져요

  • 17. 혹시
    '13.10.10 10:00 PM (1.231.xxx.132) - 삭제된댓글

    보시면 제조카가 원글님하고 비슷한 170에 75키로. 의지박약에 늘 자신감없고
    전 고모지만 맨날 살빼라고 구박구박 조카가 저ㅠ싫러하고 미워하고
    22살넘어 다이어트 2년만에 20키로 감량
    저한테 너무 고마워해요
    인생이 이러거였냐고 사람들이 이리 친절한거냐고
    제가 너 뚱뚱할때 괜찬하다고 했던애들은 다ㅡ녀 친구 아니라고 ^^
    아직 젊으시잔하요 건강생각해서 살빼새요
    조카같아서 덧글남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779 가격 저렴한 한 철 신을 부츠.. 봐주세요.. 3 /// 2013/11/20 931
321778 윗집에 피아노전공자가 살아요 ㅠㅠ 34 ... 2013/11/20 5,241
321777 상속자 민호 옷 정말 별로네요.. 19 뽀로로32 2013/11/20 3,254
321776 캐시미어 코트는 괜찮은건가요? 6 2013/11/20 2,663
321775 나이 들어 가장 후회하는것 중 하나가 59 나이 2013/11/20 20,264
321774 새눌당 인간들이 무뇌증환자임을 자백 5 참맛 2013/11/20 1,151
321773 동초란 나물 어찌 해먹어야하나요?? 3 동초 2013/11/20 1,680
321772 호텔 숙박권 직거래 가능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8 급해요 2013/11/20 900
321771 kfc에 상상하던 메뉴가 2 ,,, 2013/11/20 1,538
321770 도움좀 주세요. 급체해서 제가 열이 39도가까운데, 타이레놀 몇.. 9 도움 2013/11/20 4,769
321769 길거리에서 파는 어묵이 넘 먹고싶네요 14 2013/11/20 2,777
321768 혹시 보험료 카드로 결제하시는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3/11/20 974
321767 중년여성 칼슘제복용 필요한가요?? 7 .. 2013/11/20 2,995
321766 부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외삼촌 돌아가셨어요. 4 늦은밤 2013/11/20 12,714
321765 유료임대확인서 이사 2013/11/20 508
321764 친지가 동네에서 수퍼를 한다고....하는데요. 7 롱롱타임어고.. 2013/11/20 1,423
321763 유료 합격예측서비스 어디가 더 정확한가요? 8 수능본후 2013/11/20 2,565
321762 오늘도 8대전문직녀 왔었나보네요? 22 2013/11/20 4,737
321761 걱정마세요 거위 산채로안그래요 오리털거위털 6 고뇌 2013/11/20 3,701
321760 서른 중반의 단상.. 8 ... 2013/11/20 2,290
321759 오즈세컨 패딩 너무 이뻐요 39 가난한여자 2013/11/20 23,660
321758 옆자리 사람옷에 가격표가 붙었는데 떼줄까요? 9 ... 2013/11/20 2,264
321757 크리스챤 디오르 시계 이미지가 어떤가요? 13 고민 2013/11/20 2,025
321756 일본남자들을 눈썹도 여자처럼 뽑나봐요.. 4 .. 2013/11/20 2,313
321755 프랑스인지인에게선물을하려고하는데 9 선물 2013/11/2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