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툭하면 불같이 화내는 당신이 갖고 있는 '장애'는?

머리아파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10-10 15:40:09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07/2013100703082.html
조썬이라 마음엔 안들지만 내용은 괜찮아요.

어릴 때 ADHD가 성인 돼도 계속
흔히 ADHD라고 하면 아이들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ADHD를 앓았던 소아-청소년 환자가 성인이 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 잘 눈에 띠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소실되지 않고 사회생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당 수의 어른 들이 여전히 ADHD를 앓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소아-청소년 시절에 제대로 진단을 받지 못한 경우라면, 자신이 왜 그런지도 모른 채 성인기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4%가량이 ADHD를 앓고 있다고 집계된 바 있다.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성인의 ADHD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DHD는 크게 충동성 타입과 주의력 결핍 타입, 또는 두 가지 모두를 갖고 있는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은 다양하며 행동이 부산스럽고 충동적인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쉽게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자극을 추구해 술이나 마약에 중독되기도 쉽다. 직장이나 단체 생활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아 우울증을 함께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는 “ADHD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산만하고 참을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며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면서 충동성에 대한 부분은 조금 개선되지만, 주의력 결핍은 성인이 된다 해도 별로 나아지지 않아 남성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거나, 여성은 적응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검사는 문진과 ADHD용 평가설문지, 연속수행검사(CPT)로 가능하다. 평가설문지는 본인이 직접 주의력과 충동성에 대한 문항을 0점에서 3점까지 체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야기를 할 때 제대로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종종 잃어버린다’, ‘자리에 앉아 계속 몸을 꿈틀거리는 일이 있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등의 질문에 답하면 된다.
연속수행검사는 병원에서 컴퓨터를 통해 이뤄진다. 화면에 나오는 복잡한 숫자를 순서대로 클릭하는 등 시각과 청각을 활용한 몇 가지 검사로 집중력과 주의력, 충동성을 평가한다.

나이 들수록 주의력 결핍 심해져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상담과 인지행동치료(정신과에서 시행하는 분노·좌절 조절 훈련 등을 일컫는 치료)가 필요하다. 보조적으로 약물요법을 실시하며,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 이상 소요된다.
약물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칠페니데이트 계통이 주로 처방된다. 의사의 처방에 의한 약물 사용은 ADHD 치료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메칠페니데이트 계통의 약은 코카인 등의 마약과 약리학적으로 비슷해 남용과 중독의 위험이 있어서 함부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ADHD는 방치하면 우울증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적기에 치료해야 한다. 정성훈 교수는 “자신이 ADHD 환자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체계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P : 58.237.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618 도우미 부를 때요... 3 맞벌이 2013/10/18 1,207
311617 복도에 쓰레기 내놓아서 고민이라는 사람.. 그때 조언대로 해봤는.. 5 ... 2013/10/18 1,659
311616 살을 빼고도 몸매가 안이쁘다 하시는분들을 위한 팁 15 ㄷㄷㄷ 2013/10/18 7,084
311615 아주 힘없고 기운없는 목소리... 1 목소리 2013/10/18 1,020
311614 맥가이버 다림판 써보신분? 2 오디 2013/10/18 754
311613 '친일파' 민영은 외손, 후손 토지소송 반대 1인시위 1 세우실 2013/10/18 613
311612 트렌치코트 샀는데요 7 가을여자 2013/10/18 3,249
311611 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다른건가요 랭면육수 2013/10/18 997
311610 아파트 관리비 조회, 납부 사이트인 아파트아이라고 아세요? 요기.. 6 ... 2013/10/18 2,402
311609 전 남자입니다.. 맞벌이 집안일 꼭 반반 해야 하나요? 82 .. 2013/10/18 21,608
311608 아 아이폰 예약 실패 ㅠ.ㅠ 23 아이퐁 2013/10/18 1,983
311607 소시오와 싸이코패스의 차이는 뭔가요? 9 .?ㅡ? 2013/10/18 2,029
311606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 VS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 9 결혼 2013/10/18 1,905
311605 남편이 훌라후프 돌리겠다네요 1 디스크있는데.. 2013/10/18 800
311604 회원장터의 올린 내용 삭제하려면 어찌 삭제하는건지? 5 어찌하는건가.. 2013/10/18 872
311603 그 수입냉장고 이름이 뭐죠?? 6 궁그미 2013/10/18 2,181
311602 계란찜기 사려고 하는데요 4 .... 2013/10/18 1,647
311601 생중계 - 서울시국정감사 , 박원순 시장 상대 새누리 의원들 논.. lowsim.. 2013/10/18 996
311600 눈화장을 하면 사시같이 보이는데 왜일까요? 5 눈화장 2013/10/18 1,173
311599 스마트폰 없이 살기 .. 3 .. 2013/10/18 1,731
311598 지금 야구 예매하신분 2 야구예매 2013/10/18 816
311597 할머니의 꿈을 자주 꿉니다 3 할머니 2013/10/18 2,308
311596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 댓글 작업 시인” 2 세우실 2013/10/18 707
311595 비밀에서 황정음이 나중에 수퍼 아줌마 딸처럼 살거 같아요. 3 드라마 비밀.. 2013/10/18 3,314
311594 안쓰는 그릇 어떻게 버리나요 4 재활용 2013/10/18 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