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툭하면 불같이 화내는 당신이 갖고 있는 '장애'는?

머리아파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3-10-10 15:40:09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07/2013100703082.html
조썬이라 마음엔 안들지만 내용은 괜찮아요.

어릴 때 ADHD가 성인 돼도 계속
흔히 ADHD라고 하면 아이들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ADHD를 앓았던 소아-청소년 환자가 성인이 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 잘 눈에 띠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소실되지 않고 사회생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당 수의 어른 들이 여전히 ADHD를 앓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소아-청소년 시절에 제대로 진단을 받지 못한 경우라면, 자신이 왜 그런지도 모른 채 성인기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4%가량이 ADHD를 앓고 있다고 집계된 바 있다.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성인의 ADHD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DHD는 크게 충동성 타입과 주의력 결핍 타입, 또는 두 가지 모두를 갖고 있는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은 다양하며 행동이 부산스럽고 충동적인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쉽게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자극을 추구해 술이나 마약에 중독되기도 쉽다. 직장이나 단체 생활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아 우울증을 함께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교수는 “ADHD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산만하고 참을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며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면서 충동성에 대한 부분은 조금 개선되지만, 주의력 결핍은 성인이 된다 해도 별로 나아지지 않아 남성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거나, 여성은 적응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검사는 문진과 ADHD용 평가설문지, 연속수행검사(CPT)로 가능하다. 평가설문지는 본인이 직접 주의력과 충동성에 대한 문항을 0점에서 3점까지 체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야기를 할 때 제대로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종종 잃어버린다’, ‘자리에 앉아 계속 몸을 꿈틀거리는 일이 있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등의 질문에 답하면 된다.
연속수행검사는 병원에서 컴퓨터를 통해 이뤄진다. 화면에 나오는 복잡한 숫자를 순서대로 클릭하는 등 시각과 청각을 활용한 몇 가지 검사로 집중력과 주의력, 충동성을 평가한다.

나이 들수록 주의력 결핍 심해져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상담과 인지행동치료(정신과에서 시행하는 분노·좌절 조절 훈련 등을 일컫는 치료)가 필요하다. 보조적으로 약물요법을 실시하며,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 이상 소요된다.
약물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칠페니데이트 계통이 주로 처방된다. 의사의 처방에 의한 약물 사용은 ADHD 치료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메칠페니데이트 계통의 약은 코카인 등의 마약과 약리학적으로 비슷해 남용과 중독의 위험이 있어서 함부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ADHD는 방치하면 우울증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적기에 치료해야 한다. 정성훈 교수는 “자신이 ADHD 환자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체계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P : 58.237.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064 20살때 식욕은 일생중 최고인거같아요 1 .. 2013/10/10 582
307063 전교조 교사 식별방법이랍니다. 12 카레라이스 2013/10/10 2,687
307062 용선생 추천해준분 감사합니다 4 초4여학생 2013/10/10 1,383
307061 레티놀 1% 크림, 아이허브에서 파는거 사서 써도 될까요?? 1 스마일11 2013/10/10 4,957
307060 엄마는 이쁜데 애들이 너무 못생긴경우 60 성형 2013/10/10 24,537
307059 외조카를 데리고 이모가 여행갈때 서류 필요한가요? 6 여행 2013/10/10 1,474
307058 아이친구 엄마가 제 아이 보고 한 말이 자꾸 거슬려서요. 3 ᆞᆞᆞ 2013/10/10 1,732
307057 고 구본주 작가님 10주기 전시 보고 왔는데 4 2013/10/10 485
307056 고양이 다큐 유투브에서 보세요. 4 ,,, 2013/10/10 1,080
307055 여기에서 검색해보고 미용실 다녀왔어요.^^ 12 해피걸 2013/10/10 4,356
307054 고3 어머니들, 기도하세요? 3 어머니 기도.. 2013/10/10 1,519
307053 남편한테 고맙다고 거짓말해야겠죠? 7 .. 2013/10/10 1,598
307052 비밀..배수빈은 왜 가발을 썼나요? 15 궁금 2013/10/10 9,312
307051 엄청 웃겼었는데 못 찾겠어요. 8 헬프~~ 2013/10/10 1,814
307050 쌀 불리는 것도 10시간씩 해도 되나요? 3 .. 2013/10/10 1,420
307049 스프레드가 뭔가요? 6 참구 2013/10/10 2,233
307048 친구 시댁은 저기 남도 섬인데 6 다 서울 2013/10/10 1,480
307047 맥도날드 할머니요 7 그냥궁금 2013/10/10 2,609
307046 오로라공주 보다보면... 4 ++ 2013/10/10 1,846
307045 아이에게 소홀했었는데 ..소설책보고 3 2013/10/10 1,047
307044 로맨스소설과 야구.. 1 킬링타임 2013/10/10 788
307043 고등 내신은 대학가는데 어떻게 유리한가요? 7 중3맘 2013/10/10 1,477
307042 대구 수성구 영어 원서 읽기 모임 조용히 2013/10/10 823
307041 헤어메이크업 받는거 엄청 비싸네요..ㅠㅠ 4 ㅠㅠ 2013/10/10 2,175
307040 수백향 드라마 정말 재밌어요 6 .... 2013/10/10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