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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러시는지 아시는 분요~

이해불가~ 조회수 : 13,134
작성일 : 2013-10-10 14:17:06

10년 시집살이 2년전 방2칸 짜리 작은 아파틀 100% 빚을 내서 얻었습니다.

친정에서 얻고 대출 받고...남매를 키우다 보니 첨엔 방에 2층 침대 넣어주면 살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애들이 점점 크니까 각방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애들 말이고 제가 해주고 싶습니다.

빚도 2년동안 억척을 떨어 갚으니 반정도는 갚았구요

마침 연도가 좀 되긴 했지만 방3칸짜리 아파트가 급매로 나왔어요.

저 어릴때 제방이 있는게 꿈이였는데...그렇게 못살아 보니 울 애들한테는 제가 좀 힘들어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저희집도 좀 오르기도 했구요.

집을 보고 오니 집도 괜찮고 방도 3칸이고...좋더라구요 우리 네식구 살기엔 딱 좋더라구요

시어른들께 자랑을 했지요.

어머님께서 당장 시댁으로 오라하셔셔 저희 부부는 영문도 모르고 갔습니다.

(설마 집사는데 돈 보테 주시려나...)

집에 들어서니 고래고래 소리부터 지르십니다. "집 늘려 갈 돈 있으면 당신 빚좀 갚아달라고요"

돈이 있으니 집을 늘려 가는거 아니냐구요.

대출을 받아 간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내 빚갚아줘~~~악을 쓰시며 통곡을 하십니다"

땅 산다고 빚을 지셨데요..신랑이 말하길 못갚겠으면 땅 팔아 갚으라고 하더이이다.

당신들이 좋아서 빚내서 땅을 사놓고 그걸 왜 저희 보고 갚으라 하시나요?

저희도 돈이 있음 갚아 드리지요..

제가 또다시 빚을 내어 평수를 늘려 가는건 저도 제 아이들한테 방하나씩 해주고 싶은 엄마 맘입니다.

그걸 왜 탐을 내시나요???

내 새끼 위해 달라빚을 내든 사채빚을 내든 어른들께 손안벌리고 한다는데...왜 시샘을 하시나요??

어른들께 말씀 드렸습니다. 기특하지 않냐구요?

없이 시작해서 이렇게 재산을 늘리는 자식들이 기특하지 않냐구요?

뭐가 기특하냐구 악을 쓰십니다. 그러면서 또 악을 쓰십니다  "빚갚아줘~~~

제가 보기엔 부모가 아니라 저희를 향한 시샘으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내일 집 계약하는 날입니다. 좋아야 할 날에 참 이게 무슨 드러운 기분이냐구요??

당신 아들 혼자 벌어 사는 것도 아니고 맞벌이로 사는데...무슨 저런 억지가 다 있냐구요.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진정 저 빚을 제가 갚아 드려야 하나요??

 

 

IP : 58.72.xxx.15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2:18 PM (112.109.xxx.241)

    뭐야...저 시어무이 무서워요...ㄷㄷㄷ

  • 2. 나중에
    '13.10.10 2:21 PM (203.226.xxx.24)

    그 땅 아들 물려준다고 빚갚아달란 말 나옵니다 어휴 ㅠ

  • 3. 꽃님이
    '13.10.10 2:21 PM (222.119.xxx.139)

    그냥 무시하세요. 사람이 아닙니다.

  • 4. 참내
    '13.10.10 2:23 PM (223.33.xxx.118)

    빚갚느라 정신이 없나봅니다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 5. 원글
    '13.10.10 2:23 PM (58.72.xxx.154)

    82에 시어머님들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시어른들 입장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이 같은 행동에 있어서 무엇이 잘못 됐나요?
    제가 대출받아 빚을 갚는게 맞나요??

  • 6. ....
    '13.10.10 2:26 PM (121.133.xxx.199)

    지금 님 시어머니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고 있는겁니다. 땡깡 부리면 나오겠지 하는거에요.
    인생의 진리 중에 하나가 절대 누구에게고 돈자랑은 하는게 아니다. 에요.
    님이 돈자랑한건 아니지만 집 늘려간다는 얘기를 굳이 미리 하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님 시어머니같은 분은 어떻게 해서든 죽는 소리 앓는 소리나 해야 하는 사람이에요.

  • 7. 빚 갚아주면
    '13.10.10 2:26 PM (116.121.xxx.205)

    82 오지 마세요.
    호구랑 같이 놀기 싫어요.

  • 8. ....
    '13.10.10 2:28 PM (111.118.xxx.93)

    그땅 안물려줘도 되니 팔아서 갚으라고 하세요.
    다늙어서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땅을 또샀데요?
    농사지어요? 그땅에?
    시골땅 뭐하러 대출까지내서 사요?
    갚아주지마세요.
    갚아줘도 좋은소리 못들어요. 지금 상황에선

  • 9. 돈 있어도 갚아주기 싫어요
    '13.10.10 2:32 PM (183.102.xxx.20)

    저런 시부모한테는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릴 것 같아요.
    돈이 넘쳐나도 갚아주기 싫어요.
    갚아줘서도 안되구요.

  • 10. 분가한거에 대한
    '13.10.10 2:34 PM (124.50.xxx.131)

    앙갚음 아닐까요??10년간 시집살이 한거면 당연 시집에서 생활비도 보조했을거고
    물론 님이 그만큼 노동력을 지불했겠고요.
    분가하더니 빚내서 집샀다..그거에 대해 난리치는어른들...상식적으로 부모님 다운분들이 아닙니다.
    앞으로 저같으면 발 딱 끊고 당신들 아니어도 우리 이렇게 잘살고 있다라고
    표현하면서 떳떳하게 살거 같습니다,.부모재산 거덜내며 산것도 아니고
    빚내서 둘이 악착같이 노력해서 손자들한테 방한칸 내어주겠다는게 뭔잘못이냐고 따지세요.
    부모자식지간이라도 결혼했으면 분리하는게 정답이에요.
    그땅 안물려 받고 안갖겠으니 괴롭히지 말라는 의사표현은 하세요.

  • 11. **
    '13.10.10 2:35 PM (119.67.xxx.75)

    시모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것 같아요.
    그냥 환자다 생각하시고 측은히 여기세요.
    열 낼것도 없어요. 어느정도 말이 되는 소리라야 댓거리를 하던 화를 내던 할텐데 이거 뭐....

  • 12. 내일모레 시어머니
    '13.10.10 2:36 PM (211.246.xxx.99)

    저도 내일모레 시어머니가 되는데요.
    정말 이해할수없는 시어머니십니다...

    당연히 빛갚아주실필요는 없으시고요.

  • 13. ..
    '13.10.10 2:38 PM (218.238.xxx.159)

    치매끼가 있는거아닐까요.

  • 14. 정신나간 사람
    '13.10.10 2:38 PM (180.65.xxx.29)

    을 시모 입장에서 어떻게 얘기 해주나요?

  • 15. 원글
    '13.10.10 2:39 PM (58.72.xxx.154)

    시집살이 할때 쌀통에 쌀이 없길래 "어머니 쌀이 없어요~"
    어머님 왈~사라
    어른들 한푼도 주신거 없구요 저희가 다 했구요
    어른들 생일에도 한번도 외식한번 안했구요
    너무 힘들어서 식당예약 하면 안오시겠나 싶어서 말씀 안드리고 예약했으니 나오시라고 하니까
    끝내 안나오셔서 음식값 다물어주고 파토시키고...
    집에 오니 저녁 안드셨다 하시길래 저하고 시누하고 대충 고기볶고 해서 드리니 잘도 드십니다.
    시누한테 어머니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시누가 미안하다 하더이다.
    이게 정녕 부모가 자식한테 할수 있는 행동일까요??

  • 16. 메이만세
    '13.10.10 2:43 PM (175.253.xxx.67)

    10년 시집살이하며 맞벌이했는데 100% 빚으로 집구했으면,
    생활비든 머든 원글님네가 다 쓰셨겠네요.

    좀 너무하신 시부모님이네요.
    적당히 거리두고 사시는 수 밖에...

  • 17. ...
    '13.10.10 2:44 PM (125.183.xxx.42)

    시어머니 성품을 알며서 왜 굳이 계약전에 그리고 이사전에 미리 알리셨는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강짜 부린다고 들어줄 거 아니잖아요.
    원래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킵니다.
    남편분과 마음을 다잡으시고 이사 잘하시길 빕니다.

  • 18. open4u
    '13.10.10 2:44 PM (210.206.xxx.103)

    진정 시어머님을 아끼신다면
    정신병원에 모시고 가셔야겠어요

  • 19. 님들이
    '13.10.10 2:46 PM (124.50.xxx.131)

    그렇게 만들었네요. 못하겠다라고 딱 끊든가 냉정하게 대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님남편은 어떤분이길래 그런거 듣고 가만히 있나 싶네요.
    시집살이도 물론 님들이 돈이 없어서 집이 없어서 합가했던거 아닌가요??
    세세한 생활비야 댔겠지만....님들이 집마련할 돈이 있었으면 안들어갔어야 하는데..
    10년간 같이 살면서 길들여논 자식들이 배신했다고 느껴지나봐요.
    자식들입장 존혀 고려치 않고 본인들 기준으로 사고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분들은...연령대가
    어떤지 모르지만,못된자식 소리 들을지언정 끊어내야하는게 맞습니다.
    울고불고하면 그냥 냉랭하게 대하고 마주치지 마세요.

  • 20. 훨......
    '13.10.10 2:50 PM (111.91.xxx.112)

    싸이코...

  • 21. 원글
    '13.10.10 2:54 PM (58.72.xxx.154)

    결혼초부터 시집살이 했구요.
    다들 그렇게 사는줄 알았어요 잘 해드려 했던것이 화근이 됐네요
    제 발등을 제가 찍었어요
    참 슬프네요.
    남편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우리 하던데로 하면 된다고구요.
    40년을 넘게 도가 지나친 부모님과 살아서 그런지 본인은 무시한데요
    저보고도 그러라 하는데 그게 참 잘 안되네요

  • 22. .........................
    '13.10.10 2:55 PM (58.237.xxx.199)

    그렇게 없는 시댁인줄 아시면서 왜 자랑하셨는지 싶어요.
    원글님이 먼저 없는 척하셔야지요.

  • 23. 그냥 두세요
    '13.10.10 2:56 PM (59.187.xxx.13)

    악을 쓰건 뭐를 하건..
    자기 입 아프면 그만 하겠죠.
    왜 그런지 이유를 아시려면 그들처럼 미쳐보면 답이 보일듯요.
    이 세상엔 미스테리한 일이 아주 많습니다.
    그거 몰라도 잘 먹고 잘 살아요
    알려고 애 쓸거 없으세요.

  • 24. ....
    '13.10.10 2:59 PM (116.38.xxx.201)

    정상적인 시어머니아니네요..
    질투심한 시어미면 다른식으로 심술부리죠.대놓고 돈내놓으라고 악쓰진 않죠..
    원글님도 진정한 호구가 되시고 싶으면 돈갚아드리세요.
    진심 치매기나 정신병원에 모시고 가야할 분이네요.ㅡ,ㅡ

  • 25. 좋은 것만 생각!
    '13.10.10 3:00 PM (211.229.xxx.245)

    어쨌든 넓은 집으로 옮기시니 축하드려요.
    시부모 편 안드는 남편 두신 것도 다행입니다.
    맞벌이로 2년동안 빚 절반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 것도 축하드리구요

    그냥 시댁복은 없나부다 생각하세요..

  • 26. 원글
    '13.10.10 3:07 PM (58.72.xxx.154)

    아뇨~ 능력 안됩니다. 정말 허리띠 졸라 맸구요.
    그동안 집이 2천만원 올랐어요
    거기에 저희가 갚은건 2천만원 이구요
    말이 맞벌이지 둘이 월급 합쳐봐야 350도 300~350입니다.
    아직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이라 큰돈이 안들어가서 가능한 일입니다

  • 27. 더 이해가 안 가.
    '13.10.10 3:17 PM (221.151.xxx.168)

    빚내서 갚아줘야 하냐고 묻는 님이 더 이해가 안 갑니다.
    님은 정상이잖아요.
    정상인은 정상인의 생각을 하고 살아야죠.
    이게 고민할 꺼리라도 됩니까.
    시모가 난리칠 때마다 애들 얼굴을 떠올리며 딴 생각하세요.
    왜 갚아줘요?

  • 28. ...
    '13.10.10 3:20 PM (125.134.xxx.54)

    솔직히 집사서 이사하는데 말한마디 없이 도둑이사하듯 갈수는 없지요
    맒씀드린건 잘못이 아니예요
    님이 할수있는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겁니다
    사람 귀가 왜 2개 이겠어요 ㅋ

  • 29. 시모사년차
    '13.10.10 3:33 PM (218.48.xxx.15)

    자식은 내생명의 연장이라 대신 죽을수있는 관계인데
    이곳의 이상한시부모들이 사실 존재할까 의구심
    아들며늘 아이키우며 공부하며 빡샌 대기업 근무하며 고생한 대가 나를위해 쓸수없던데요
    생일 명절때 받은돈도 모아놨다 보태주거늘

  • 30. 며느리/아들맘
    '13.10.10 3:35 PM (121.160.xxx.196)

    며느리였을때 생각해봐도 모르겠고
    앞으로 며느리 생길건데 생각해봐도 모르겠네요.

  • 31. 시모사년차
    '13.10.10 3:35 PM (218.48.xxx.15)

    그래서 아들은 매년 연봉협상이나 성과급등 상황발생시마다 바로 전화합니다 엄마 격려를 받고싶다고
    회사 어려울때도 알려주고요

  • 32. ..
    '13.10.10 3:42 PM (115.178.xxx.253)

    자랑하신게 잘못이네요. 그간의 봐오신 부분이 있을텐데..

    남편분이 잘 교통정리했으니 그냥 계세요.
    기분 나빠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어른들 잘 안변해요. 앞으로도 그러실겁니다.

  • 33.
    '13.10.10 3:55 PM (222.107.xxx.181)

    별별 사람이 다 있네요.
    가서 땅팔아서 아파트 사는데 내놓으라고
    진상 개진상을 피워야
    아이고 저 며느리는 미쳤구나,
    내가 건드리면 안되겠구나,
    정신 차리실텐데. 아이고. 참.
    당연히 무시하시고 앞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도 마세요.
    개떡도 이런 개떡이 없네요

  • 34.
    '13.10.10 3:56 PM (222.107.xxx.181)

    그리고 그걸 왜 묻냐는 댓글들,
    하도 기가막히니까
    혹시 내가 잘못들었나, 내가 이상한건가?
    내가 쓰레기인가,
    너무 헷갈리셔서 그런거 같으니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 35. ㅋ ㅋ
    '13.10.10 4:02 PM (119.70.xxx.194)

    가서 땅팔아서 아파트 사는데 내놓으라고
    진상 개진상을 피워야222222222222

  • 36. ,,,
    '13.10.10 4:11 PM (222.109.xxx.80)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집 계약해서 이사 가세요.
    그 빚 갚다가는 다 같이 죽어요.
    남편이 부모 불쌍하다고 빚 갚아 주자고만 안하면 다행이예요.
    다음 부터는 원글님네 이야기 시부모한테 하지 마세요.
    이번에도 조용히 이사 가시고 월세로 갔다고 하시면 됐을텐데요.

  • 37. ...
    '13.10.10 4:11 PM (118.42.xxx.151)

    님이 그 나쁜 사람 눈에는 호구처럼 보였으니 저러겠죠...

    남편이 교통정리 하게 하고
    님은 그냥 뒤로 빠져계세요..22


    자기욕심만 차리는 심보네요..

  • 38. 그냥
    '13.10.10 4:48 PM (175.210.xxx.26)

    미친거죠

    수백평 전원주택 살고 연금 수백씩 나오면서

    130 버는 아들한테
    나 차 바꾸게
    니마누라 아르바이트 한 50 나 줘라 하는
    내 시애미처럼.

    그거 줘야 하는 줄 안 저처럼.

    병신 소리 안 들을라면. 귀 닫으세요

  • 39. 세상은 넓고...
    '13.10.10 4:51 PM (211.208.xxx.179)

    세상은 넓고 이상한 부모는 많네요.. 82에서 정말 다양한 엄마들 봐요...
    애 키우고 사는 자식한테 빚 안지우게 하려고 아둥바둥하는 게 보통 부모던데...

    시어머니가 악을 쓰시던 집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시던 무시하세요.
    지금 얼마나 어처구니 없을지 알겠는데 행여 맘 편하자고 시어머니 ㄱ ㅐ수작에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 40. 그러니까
    '13.10.10 5:08 PM (58.227.xxx.187)

    시댁 갈땐 허름하게 입으시고 우는 소리 작렬!
    그게 답입니다.

    있는 척 하면 큰일 나요. 저희 시댁은 꽤 부유한데도 비슷합니다. 뭔 심보인지... ㅡ,.ㅡ;;
    (아! 재산은 큰아들 몰빵이에요. 헐~)

  • 41. .......
    '13.10.10 5:24 PM (110.9.xxx.2)

    가서 땅팔아서 아파트 사는데 내놓으라고
    진상 개진상을 피워야 --- 33333333333333333333333

  • 42. 원글
    '13.10.10 5:58 PM (58.72.xxx.154)

    그러게요 왜 자랑질을 했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 43. 다케시즘
    '13.10.10 9:18 PM (211.36.xxx.185)

    제 친구네도 신랑외벌이인데 1억 이상 빚내서 30평대 아파트 구매했다가 시어른들이 난리쳐서 한동안 연끊었던적 있었어요. 그럴돈 있으면 우리 생활비 올려주지 니네끼리 넓은 집에서 잘살아보겠다는 거냐면서 노발대발, 시누들도 번갈아가면서 전화하고ㅡㅡ 더 기가 막힌 건 이때 제친구 시댁 스트레스로 암걸렸을 때였어요, 어른들이 저렇게 나오자 신랑이 먼저 연끊겠다고 나온 케이스ㅋ

  • 44. ㅇㅇ
    '13.10.10 9:29 PM (223.62.xxx.59)

    울언니 맞벌이 15년에 10년 넘은 40평 이사가려고 하니 시어머니 언니네근처 사시는데 그얘기들으시고는 자기네 생활어려운데 니네만 넓은집 사냐고 현관문을 쾅!!!닫고 가시더랍니다.

  • 45. ..
    '13.10.10 11:56 PM (124.58.xxx.33)

    저런부모도 있군요. 자식들이 알뜰히 살면서 자기들 힘으로 아파트평수늘려가고 열심히 사는거보면 흐뭇할거 같은데. 질투라니. 정말 세상일은 요지경 맞네요.

  • 46. 비슷한 경험자
    '13.10.11 12:02 AM (14.54.xxx.66)

    굳이 그일이 아니라도 님맘 알거 같습니다
    부모가 아닌 형제 또는 지인 친구중에도 같은과의 사람이 있을거고요
    님은 심성이고와 잘하셨고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걸 받는 사람은 님을 봉 또는 호구로 할고 받기에만 익숙한거지요
    고로 님돈은 내돈 님 몸도 내거
    언제 겪어도 겪어야 할일입니다
    부모님이랑 분가 하실때도 힘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첨엔 힘들었지만 나중엔 더없이 편하죠?
    딱잘라 거절하시고 전화 피하시고 악쓰고 머라하면 그냥 전화기 내려놓으세요
    싸워서 될일 절대 아닙니다 님은 마음으로싸울거고 시모는 머리로 싸울거니까요
    거리를 두고 시모님 맘대로 하세요 하면
    님 눈치보며 언제 그랫냐 싶을거여요
    하지만 형편 이야기 하고 님 마음 이야기 해봐야 시모님한테는 님의 돈에만 관심있지
    마음이나 살아가는데는 전혀 관심없거든요
    마음 잘추스리시고 새로운 보금자리로이사하셔서 행복하게사세요
    시모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로 끝내시고요

  • 47. 시부모들은
    '13.10.11 1:02 AM (183.100.xxx.240)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자기들도 살림하면서 살았을텐데
    물려받은거 없이 월급생활하면 어떨건지
    짐작이 안되는건지 왜 그러는걸까요?
    나이들면 마음보가 좁아지는건지 참 답답합니다.
    원글님 남편은 앞에서 할말이라도 하죠.
    우리남편은 아무말없이 듣고 있어요.

  • 48. 마음단단
    '13.10.11 1:03 AM (220.72.xxx.170)

    일단 죄송한 말씀 하겠습니다.

    그 시부모, 미친 거 아닙니까???!!!!!!
    열심히 살아서 집 늘려서 이사가겠다는데,
    며느리가 그렇게 열심히 살았다는데 내 빚 갚아줘???
    그 식구가 남입니까, 자기 아들과 손주가 사는 집 만들어가는 건데.
    아휴, 암튼 마음 단단히 먹고 이차저차 하면 인연 끊는다고 생각하세요.
    남편 확 잡으시구요. 도대체 무슨 그런...

  • 49. ㅋ 낚였네
    '13.10.11 2:05 AM (76.91.xxx.7)

    원글님~ 시엄마 욕먹게 글을 쫙~~ 쓰셔 놓구선 뭘....시엄마가 땅을 왜 샀겠어요? 나중에 아드님 물려주거나 아님 당신네들 노후대책 하시려고 사셨겠죠~ 둘다 원글님한테는 좋은것임.. 부동산 경기 확 좋았을때 그거 팔아 남편한테 주셨으면 좋으셨겠지만 지금은 꺼졌으니 시엄마가 꼴같지않은거죠..
    돈 대신 갚아주고 땅을 남편앞으로 명의이전하시라고 말하면 또 시엄마가 편해하는 남편형제얘기 나올꺼같은 기분이..ㅋ 어쨌든 이번일로 섭섭은 하시되 인연끊지는 마세요. 안그러면 대출받아 남동생 사업자금 꿔줬다고 엄마랑 남동생 팽한 어떤애랑 똑같은거니까

  • 50. ..
    '13.10.11 7:53 AM (115.143.xxx.5)

    원글님 저 마음을 왜 시어머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냥 아주 모자란 사람인겁니다
    일반화시키지 마시죠
    원글님은 아들 없으신가보죠..

  • 51.
    '13.10.11 8:32 AM (150.183.xxx.253)

    그냥 그 시어머니는 그렇고
    님은 안그러면 되죠

    그리고 그 땅 물려줄지 다 쓰고갈지 어찌아나요

  • 52. 토끼
    '13.10.11 8:39 AM (165.243.xxx.20)

    원글님 너무너무 기특하고 장하세요.
    2아이 키우면서 맞벌이 350으로 집평수까지 늘려가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옆에 있음 어깨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제 남동생도 원글님 같이 알뜰한 아내 맞았으면 좋겠네요.

  • 53.
    '13.10.11 8:54 AM (59.86.xxx.201)

    악역은 님이 하시지 마시고 남편시키세요.
    우선 남편분이랑 서로 의견은 나눠보시고요.
    돈이 남으면야 해드리면 서로 좋지만 이건 아니지요.

  • 54. 욕심
    '13.10.11 9:37 AM (1.241.xxx.28)

    참 욕심이 많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연세에 집을 사달라질 않나..그연세에 땅을 사놓고 빚을 갚아달라지 않나...

    그러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봅니다.
    참 나..

  • 55. 사람나름
    '13.10.11 12:15 P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들이 다 그렇진 않죠.사람나름이죠.
    자식에게 도움주지 못했는데 잘사는것만으로 대견해하는 시부모가 있는가 하면
    무조건 키워줬으니 돈내놔라 하는 부모도 있더라구요.자식이 잘살든 못살든 중요하지 않아요.
    아들, 며느리말은 안듣고 본인들 하고싶은 얘기만 하고 사는 시부모네여.
    쌩무시 무반응이 답이죠. 말한들 화낸들 들으려하지 않는데 들리시겠어요....

  • 56.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경쟁 같네요.
    '13.10.11 2:16 PM (14.35.xxx.129)

    저도 그런 맘이 들어 본 적 있어서요..
    원글님 글로 보니 시집살이 하시면서 쌓이신게 많은 것 같아요.
    시어머니도 며느리를 경쟁자로 봤으니 그렇게 힘들게 하셨을 거구..
    시어머니 어떤 분인지 충분히 아실거구..그러면 시어머니가 집늘리는 거 아실까봐 전전긍긍해야 마땅할텐데
    원글님이 직접 자랑한 거 보니까
    시어머니한테 보란듯이 과시하고 싶으셨나봐요.
    당신 아들, 나와 사니까 이렇게 형편이 피고 잘 산다. 봐라하고..
    시어머니는 패배가 속쓰려 이성을 잃고. 떼를 쓰시는 거죠.
    장가보낸 아들이 아직도 자기 건 줄 아는 여자가 제일 00여자라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아들이 자기 껀줄 아셨던 모양..
    이미 좋아지긴 글렀고 남편이 거절했으니 그냥 모른 척하세요.
    제 정신 아닌 상태인데 괜히 더 자극했다가 어떤 험한 꼴을 당하시려고요.

  • 57. ...
    '13.10.11 2:42 PM (121.168.xxx.160)

    시댁 갈땐 허름하게 입으시고 우는 소리 작렬!
    그게 답입니다.

    있는 척 하면 큰일 나요. 저희 시댁은 꽤 부유한데도 비슷합니다.
    뭔 심보인지... ㅡ,.ㅡ;;
    (아! 재산은 큰아들 몰빵이에요. 헐~)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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