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켈로이드 흉터 없애고 싶어요
빨갛게 부풀어오른 게 하필 가슴에 있으니 창피해서 공중목욕탕도 잘 못가고
탈의실 같은데서 옷 갈아입을 때도 누가 볼까봐 신경쓰여요
이거땜에 결혼식 웨딩드레스 갈아입을때도 도우미분한테 좀 창피했고
앨범 촬영할 때도 파인 드레스 땜에 흉터가 보여서 너무 싫었어요
물론 흉터는 앨범에 안나오게 했지만요
켈로이드 이거 없앨 수 있을까요 없애려면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완전히 깨끗이 없앨 순 없어도 어느정도 흐릿하게라도 하고 싶어요
여름에 V자로 파인옷도 맘대로 못 입네요...휴....
1. 눈
'13.10.10 1:30 PM (59.6.xxx.230)피부과에서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으셔야 해요. 흉터가 크면 초기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꾸준히 몇 달..
전 동네내과에서 혹이라고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했다가 흉터가 대략 네 배로 커졌습니다. ㅠㅠ
제가 성격이 좋아 그냥 넘어갔네요.ㅎㅎ의사가 엄청 민망해 하면서도 자기과실을 정확히 인정하지 않더군요.
이왕 커진 흉터 어쩌겠나 싶어 그 뒤로 꾸준히 켈로이드 주사 맞았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흉의 색도 많이 바래지고 부풀어오르는 정도도 약해져서 지금은 안 맞고 있는데 여전히 파인 옷은 못 입고 있답니다.
일단 피부과가서 상의하세요. 주사는 좀 따꼼하니 아파요.2. 돌돌이
'13.10.10 1:32 PM (152.99.xxx.167)제가 1월에 수술해서 배에 엄청 크게 켈로이드 피부가 됐는데 고민하다 동네 피부과 가니 주사 맞음 없어진다고 해서 지금 2달째 맞고 있는데 거의 갈아 앉았어요 동네 피부과에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3. ...
'13.10.10 2:05 PM (118.38.xxx.244)부위까지 저하고 똑 같군요.
저도 젊은때는 V 자 옷을 못 입었음
(왜 , 언제 생겼는지 이해가 안됨. 어 언제 이런게 생겼지 ??? ...)
세월이 지나면 빨갛던게
약간 색깔도 바래지고 축소 되더군요.(약 30%)
30대 후반~ 40대쯤 피부과원장 친구 에게 가서 어떡할까 했더니
혹 부분을 주사로 빼내어 약간 부피를 축소시키고 주사맞고 ,...
뭐 어쩌고 저쩌고..(스테로이드 계열 이라던가???, 잘 기억 안남 )
결론적으로 뚜렷이 특별하게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부피 좀 축소 시키고 완화 시키는 정도
앞으로 나는 수술 같은거 하면 골치 아프겟네... 라니까
뭐 너는 성질이 지랄 같으니까 피부도 특이체질.. 이라며 .. 그냥 웃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계속 들락날락 거려야 되고
그렇다고 특별하게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 ......
(수술자국 흉터 하고는 또 달라서 )
뭐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귀차니즘 으로 그냥 두었음.
나이가 드니 뭐 무신경 해짐.
남이야 뭐 보디 말디 ......4. 눈
'13.10.10 2:55 PM (59.6.xxx.230)의외로 이런 피부가 많아요. 가슴부위에 많이 생기고 저도 단추 하나 이상 못 풀어요. 딱 가슴 정 중앙이라서요.
전 삼십년 넘게 제가 켈로이드성인지 모르고 살았다가 그 내과의사 덕분에 캘로이드성인걸 알았어요.
반드시 피부과 가세요.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요.5. ㅠㅠ
'13.10.10 4:19 PM (211.246.xxx.216)다친것도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생겼어요 하고 많은 부위 중에서 하필 가슴이라니..여름에 시원하게 파인 옷 입은 여자 분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왜 이딴 피부를 가져서 옷도 마음대로 못입고...
6. 그래도
'13.10.10 4:39 PM (175.210.xxx.243)얼굴 부위가 아닌걸 다행으로 생각하심이...
숨길수조차 없는 부위에 나서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아요.7. 저도
'13.10.10 5:37 PM (210.96.xxx.228)전 나이들면서 코에 여드름 흉터 같은 자국이 갑자기 생겨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요, 피부과에서 계속(2주에 한번씩 정도) 주사 맞고 거의 없어졌어요. 그런데 한번씩 자국이 커질 때가 있어서 그 때마다 피부과에서 주사 맞습니다. 가격도 만원 미만이고, 금방 맞으면 되는데, 그걸 모르고 엄청 마음 고생 했었어요. 피부과에 얼른 가보세요^^
8. 둘기
'13.11.1 2:31 AM (211.37.xxx.180)ㅋ 저 결혼식할 때 생각나네요..시원하게 패인 드레스 입고 싶었으나 현실은 그리할 수 없었죵.. ㅠㅠ 제 경우는 모양도 모양이지만 너무 아파요. 주사 치료 괜찮으시면 받아보세요. 전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통증이 너무 심해 포기했어요. 걍 열심히 가리고 살아요. ㅎㅎ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