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벌고 싶어요!!!

55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3-10-10 10:59:08

맞벌이로 회사다니며 아기 키우다가 회사 그만두고 전업으로 5년 있었네요.

 

회사다니며 돈 벌고 내 일 하고 하던게 참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있었던 시간이에요.

물론 지금도 내 손으로 아이 키우며 밥 해 먹이고 집안 살림 가꾸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또 보람 있는 시간이구요.

 

 

그건 그런데, 돈은 벌고 싶어요!!!

 

회사 그만두고 지금까지 둘째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둘째가 5살, 유치원가고 오전에는 좀 여유가 있거든요.

가끔 한가한 오전엔 내 자신이 잉여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 아이도 많이 컸으니 뭔가 건설적인 일을 하고 싶어요.

공부를 해도 좋고 뭐를 배우러 다녀도 좋지만

그런 건 그닥 하고 싶단 생각이 안 들고

푼돈이라도 돈을 벌고 싶군요.

 

 

주식을 해볼까 싶어 주식 공부도 하고 있지만, 그닥 제가 이걸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점심시간 식당서빙 알바를 할까도 싶은데, 워낙 저질체력이라 잘못하면 푼돈 벌다가 힘들어 지쳐 아이들한테 짜증벅벅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나도 블로그 같은 거 키워서 물건을 가져다 팔아볼까 싶기도 하고

물론 블로그 키우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건 알죠.

 

뭘 하면 좋을까 요즘 계속 궁리중인데 그닥 답이 없네요.

얌전히 살림하는게 최고일까요?

재취업은 사실 제가 일하던 분야가 경력단절이면 그닥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이라 고려하고 있진 않아요. ㅠㅠ

IP : 60.242.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10.10 11:11 AM (59.150.xxx.32)

    전에 설계파트 잘나가는 여자 실장님이 사수였는데 채팅으로 만났다고,,ㅎㅎ
    안믿겨졌어요 채팅으로 만나서 결혼까지,,
    남편도 멀쩡하고 직업도 나름 괜찮았던;;;;
    전 채팅은 이상한 만남만 생각했지 멉니까 ㅡㅡ^

  • 2. 저기..
    '13.10.10 11:34 AM (117.55.xxx.95)

    00님 댓글잘못다셨네요. 463222글로 궈궈궈~ ㅋㅋㅋㅋ

  • 3. ...
    '13.10.10 11:39 AM (218.55.xxx.61)

    제 맘이랑 똑같아요.
    저도 만 5년 쉬었네요.
    전 직장상사 만나기로 했는데 분위기봐서 다시 입사시켜달라면 어떨지 고민중이예요.
    면목없긴 한대 참 일이 하고 싶네요.

  • 4. 주식은
    '13.10.10 2:27 PM (175.113.xxx.237)

    저 대학교 2학년때 금융시장론 수업이었나??
    복학생 오빠가 첫 시간에 교수님께 질문 했어요.

    "교수님. 이 과목을 제대로 공부하면 주식해서 돈 벌 수 있겠죠?"
    그랬더니 교수님 그러시더군요.
    "야. 그럼 내가 교수하고 있겠냐??"

    저보다 20년 윗학번 과 선배시기도 한 교수님이 웃으면서 말씀하셨지만
    전 그래서 진리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그 교수님은 벤쳐 붐 한창 불때 동업으로 사업하시다가
    위장병 심하게 얻으셔서 위암되셔가지고 절제술을 한참 하셨답니당.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231 사람 대하는 일을 시작하고는.. 4 직장 2013/12/24 1,758
334230 성남시에 선반짜주는곳 없나요? 1 ? 2013/12/24 593
334229 대한항공 마일리지 15000가 급히 필요한데 방법 없을까요? 3 아쉽.. 2013/12/24 3,223
334228 설레지 않는 것들 모두..정리 중.. 4 정리초보자 2013/12/24 2,909
334227 패딩 슬림하면 너무 추워보일까요. 7 패딩 2013/12/24 1,865
334226 기차역앞에 걸린 대자보 2 참맛 2013/12/24 1,118
334225 허리아파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병원안가고 버티는 남친 12 Spider.. 2013/12/24 2,346
334224 남편 회사에서 먹을 식사대용이라던가.. 아침대용..뭐가 있을까요.. 19 야옹 2013/12/24 3,693
334223 길냥이 치료에 도움 받을 방법 있나요? 6 겨울 2013/12/24 1,053
334222 변호인 오달수씨 역할인 사무장의 실제 주인공 인터뷰.gis 12 변호인보신분.. 2013/12/24 4,356
334221 유출로 서상기를 소환한 최성남 부장검사 2 대통령대화록.. 2013/12/24 1,397
334220 오로라는 진짜 넘사벽 13 진홍주 2013/12/24 9,525
334219 장상피화생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3 위암 2013/12/24 2,361
334218 [특집생방송] 4시 ~ 6시까지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 1 lowsim.. 2013/12/24 888
334217 구정때 친구랑 동남아여행갈껀데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4 여행 2013/12/24 1,702
334216 [이명박특검]집으로가는길... 프랑스 대사..현재는? 2 이명박특검 2013/12/24 4,308
334215 가스비가 전기보다 비싸지않나요? 4 2013/12/24 2,177
334214 케잌좀 사려는데.. 9 ... 2013/12/24 2,019
334213 영화 '변호인'은 참 잘 만든 영화였네요. 4 담담하게 2013/12/24 1,475
334212 군 병역도 안한 여성이 전방은 왜? ... 2013/12/24 484
33421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3/12/24 1,271
334210 신용카드 할부 납부 일시정지 가능한가요? 5 오늘은선물 2013/12/24 1,733
334209 2G 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려는데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건지 .. 6 tuytuy.. 2013/12/24 1,187
334208 이그림 보셨나요 초등학생이 그림 댓통 초상화 14 Drim 2013/12/24 3,636
334207 배우자 친구에게 반말하는거 안이상한가요? 8 ?? 2013/12/24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