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부모님 재산 분배 문제에 대한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네요.
베스트 글로 올라오기도 하구요..
그런데 댓글들 읽어보면 간혹 유류분 청구 소송하라는 조언들이 있는데
소송까지 간다하면 집안 형제들끼리 결국에는 얼굴 안보고 살자는 거 아닌가요?
부모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소송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거고 신경쓰는 거 생각하면 정신건강에 좋을 것 없는데
딸이라 조금 덜받고 차남이라 조금 덜받는다 해도
소송까지 간다하면 골치아파지는 문제 아닌가 해서요.
저도 친정에 남동생 있고
아직 장가도 안갔지만 부모님이 남동생한테 많이 신경쓰시는거 눈에 보여도
그러려니 하는데요..무엇보다 부모님이 평생 일구신 재산
부모님 마음 가시는대로 하는게 맞다 싶구요.
다만 부모님 재산을 동생이 잘 물려받고 일구면 다행인데
그걸 다 까먹게 될까 그런 점들이 염려스럽지요^^
유류분 소송..법대로 하자고 하는 것이 말은 쉬워도 서로간에 피말리는 일 아닌가요?
정말 경험하신 분들 같으면 돈 얼마에,재산 얼마에 이게 형제간에 할 짓인가 싶을 것 같기도 하구요..
완전 장남한테 몰빵하신 센스없는 부모님의 처사가 아니고는
유류분 청구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많은건지도 궁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