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걱정을 다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는데...
임신해야하는데 체지방이 16%대에요.
생리는 하고 있지만 확실히 살이 더 쪘던 예전보다는 주기가 짧아졌고요.
너무 체지방이 낮아도 임신도 잘 안되고 유산할 확률도 높아진다고하네요.
실제로 노력해도 몇달째 안되고 있구요.
실제 몸무게와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깡마른 체형은 아닙니다.
근데 체지방이 너무 줄어드니, 여성스런 몸과 거리가 멀어지네요.
엉덩이, 가슴 줄고, 얼굴살 빠지고... 여자는 최소 18%~22%되야 이쁜 것 같아요. 건강상으로도 그렇구요.
그냥 인스턴트 먹고 자고. 이러면 건강에 좋을리 없고
좀 더 건강하게 체지방을 늘릴 방법 없을까요.
아침 안먹는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에 믹스커피 한잔에 과자같은 간식은 먹어요) 버릇부터 고쳐야하는데
아침 안먹는 습관은 20대 초반부터 굳은거라 힘드네요..
무엇보다 체지방 16% 비결이 궁금하네요?
조절하신거예요? 아님 운동으로..?
아무 노력없이 여자가 16%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저도 체지방이 17% 정도 되는데
저는 운동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어요.
근육질 되고 싶어서요.
근데 확실히 예전에 비해 얼굴도 푸석하고 건조해보이긴 하더군요.
얼마전 82쿡에서 어느분이 전지분유랑 탈지분유가 맛잇어서 가루로 막 퍼서 드신다니
다들 살찐다고 말리는 댓글이었어요.
저도 체지방을 늘려야 하는 입장이라
그 글의 역으로 전지분유 한봉지(아기분유 아님)사와서 수시로 퍼먹어요.
한달새 1킬로 불고 확실히 등갈비에 살이 붙었어요 ㅋㅋ
(재수없는 자 돌을 던지리)
전 원래 헬스 좋아하긴하는데, 2년전 쯤 출산하고 부터 규칙적으로 헬스 다니진 못했어요.
집에서 가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복근 운동 정도 해주고요.
애기 키우느라 제때 못먹고, 원래 먹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애기 키우다보니 입맛 자체도 떨어져서 본의 아니게 소식하게 된게 가장 큰 이유인거같아요.
근육량은 그래도 평균보다 1kg 정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면역력도 현저히 떨어지고해서 근육운동 위주로 다시 하려고 해요. 유산소 하면 체지방 탈까봐--;
뭔가 먹으면서 운동해야할거같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전지분유 먹을만한가요?
저 애기 분유 타주면서 저도 꼭 한숟갈씩 퍼먹곤 했는데 그땐 지금보다 체지방이 더 나갔을거같아요.ㅋ
제가 알레르기 체질이라 유제품은 자제하려고했는데... 전지분유 가격 좀 보고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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