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네요
사람들 말 하는 거 가만히 관찰해 보면
잘 쓰는 말 그거 유심히 생각해 보면 다 그게 그 사람을 나타내는 말인 걸 알 수 있거든요
어제 짝 5호도 자꾸 꾸준한 사람 말 하길래
왜 자꾸 저 말 하지? 싶다가
아무래도 제 생각에 사람들이 저 사람에게 꾸준하지 않나 보다 짐작되더라구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 까 시작하자 마자 남자들이 다 떠나가는 건 첨 보네요
그래도 중간 이상 넘어가야 남자들이 좀 움직이던데..
남자들 중에도요
유난히 나는 우리 엄마가 싫어요, 엄마 안 모셔요 하며 말로만 엄마 디스 하던 사람
알고 보면 속에 엄마 생각만 가득 찬 사람이었던 적도 있고
나는 존경할 만한 남자가 좋다 하는 여자분들중엔
그 말 하는 내면은 나는 성격이 강해서 나를 충분히 누를 만한 지적, 도덕적,경제적으로 우수한 사람이어야
된다 하는 뜻이 내포되더라구요
물론 일반화의 오류나 제 생각일 수도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