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 여자 5호 꾸준한 사람 말 할 때 뭔가 있다 싶더니..

장미가시 조회수 : 3,583
작성일 : 2013-10-10 08:08:42

역시나네요

사람들 말 하는 거 가만히 관찰해 보면

잘 쓰는 말 그거 유심히 생각해 보면 다 그게 그 사람을 나타내는 말인 걸 알 수 있거든요

어제 짝 5호도 자꾸 꾸준한 사람 말 하길래

왜 자꾸 저 말 하지? 싶다가

아무래도 제 생각에 사람들이 저 사람에게 꾸준하지 않나 보다 짐작되더라구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 까 시작하자 마자 남자들이 다 떠나가는 건 첨 보네요

그래도 중간 이상 넘어가야 남자들이 좀 움직이던데..

남자들 중에도요

유난히 나는 우리 엄마가 싫어요, 엄마 안 모셔요 하며 말로만 엄마 디스 하던 사람

알고 보면 속에 엄마 생각만 가득 찬 사람이었던 적도 있고

나는 존경할 만한 남자가 좋다 하는 여자분들중엔

그 말 하는 내면은 나는 성격이 강해서 나를 충분히 누를 만한 지적, 도덕적,경제적으로 우수한 사람이어야

된다 하는 뜻이 내포되더라구요

물론 일반화의 오류나 제 생각일 수도 있겠어요

IP : 61.79.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8:23 A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전에 인형같이 생긴 뮤지컬 배우도 똑같은 소리 했었어요. 한결같이 나만 바라보는 사람이 좋다고....
    그때도 처음 선택때 5명인가 몰려 왔었른데 다 떠나갔었죠?
    저런 여자들 보면 대체적으로 예쁜 얼굴땜에 남자들이 몰려왔다가 성격에 질려서 도망가는 스타일....
    얼굴예쁘니 어릴때부터 우쭈쭈해주는 분위기에 컸을것이고 그게 오히려 성격형성에 완전 마이너스가 된거 같아요.

  • 2. 동감
    '13.10.10 8:27 AM (220.149.xxx.65)

    저도 존경할 만한 남자가 이상형인데
    저의 속뜻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의미가 포함되어 있긴 해요
    경제적 우위보다는 지적, 도덕적, 성품적으로요
    저도 보통의 여자분들보다는 강한 성격이고요 ㅎㅎ

  • 3.
    '13.10.10 8:37 AM (110.70.xxx.124) - 삭제된댓글

    어제 여5호는 보는 저도 질리던데요. 그동안 연애가 1차적으로 모두 외모로 다가왔다가 떠난듯 싶어요.

  • 4. ...
    '13.10.10 9:11 AM (125.177.xxx.142)

    전 예전 연상연하커플에서..

    지켜보겠다건 그 여자...소름..
    주관강한 남자가 그 여자에게 질질 끌려가는 경찰보고 깜놀했어요

  • 5. 결핍 희망
    '13.10.10 9:31 AM (118.42.xxx.151)

    보통 ~~한 사람이 좋다 라고 희망사항을 말하고들 하는데, 대개 그건 자기에게 없는걸 상대에게 바라는 욕심이더라구요..

    키작은 남자가 나는 키큰 여자가 좋다 라든지~
    머리나쁜 여자가 나는 똑똑한 남자가 좋다 러든지~
    이기적인 남녀가 나는 착한 남자,여자가 좋다~라고 하는...
    자기가 없는걸 바라는 거죠..
    상대방에게 ~~한 사람이 좋다 라고 바라는거 많은 사람일수록 자기자신은 별로인 사람이라는걸 느낀 경우가 많음..

  • 6. ..
    '13.10.10 9:57 AM (39.115.xxx.205)

    오 맞아요.
    배우고 가네요.

  • 7. 결핍희망 의문점
    '13.10.10 10:11 AM (211.244.xxx.31)

    근데 키큰여자는 키카 크기때문에 키큰남자 좋아하는경우가 많은데 이건 어떡게 설명하실거죠?

  • 8. 결핍희망
    '13.10.10 10:16 AM (211.244.xxx.31)

    착한 사람들도 충분히 나는 착한 남자, 여자가 좋다고 합니다.. 이건 제가 경험해봐서 알아요.
    사람에 따라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님말대로 결핍적인 부분에 후손생각해서 그거 채워주는 사람 좋다고 하는 경우도 있구요,,반대로 희망한다고 다 결핍되는 부분은 아니라는거죠. 자기와 비슷한 타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9. ...
    '13.10.10 10:37 AM (118.38.xxx.244)

    흠 , 또 한수 배움...

  • 10. 결핍희망
    '13.10.10 12:11 PM (118.42.xxx.151)

    제가 말한건 욕망이 유독 강한 사람들 얘기구요...
    그렇지않고
    무난한 성격에 비슷한 사람 찾는 사람들도
    물론 많겠지요..
    자존감이 높을수록 자기 결핍에 대한 보상보다도, 자기만족이 더 크겠죠...
    제가 말하는건 자존감 낮거나 부족한 사람들..
    그걸 남을 통해 보상받고 싶어하는 사람들 얘기에요..

  • 11. 배워갑니다
    '13.10.10 4:13 PM (182.214.xxx.74)

    이런 글 자주 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677 실내에서신는 털실내화 4 실내에서신는.. 2013/10/17 1,308
308676 새아파트로 이사왔어요. 11 ㅇㅇㅇ 2013/10/17 3,881
308675 솜인형이나 베개솜 세탁기에 돌려도 될라나요? 5 밀린빨래 2013/10/17 10,072
308674 원글 내립니다. 43 추워요 2013/10/17 12,372
308673 나랏빚 1000조원, 감당이 안 된다 2 나쁜놈 2013/10/17 890
308672 새벽잠 없는 불면증 있으신분 9 괴로움 2013/10/17 2,259
308671 제가 생각하는 좋은 부부관계 20 인연 2013/10/17 6,606
308670 사돈어른 상에 부조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5 적정선 2013/10/17 6,058
308669 친엄마란 사람과 연끊은지 얼마 안됐는데요 10 %% 2013/10/17 3,382
308668 뱃살빼는중인데요 5 건강하게 2013/10/17 2,101
308667 드뎌 인테리어가 끝났어요 9 인테리어 2013/10/17 2,637
308666 난 직접만든 김밥 아니면 안먹어~ 43 @@ 2013/10/17 16,747
308665 이번 사법연수원생들은 왜 이모양이죠? 3 사법연수원 2013/10/17 2,197
308664 눈밑 떨림 4 떨림 2013/10/17 1,710
308663 대학동창들 연락처 어떻게 아나요? 1 12 2013/10/17 587
308662 카페나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이젤? 글씨 써서 홍보하는것 어디.. 6 메리 2013/10/17 833
308661 무기력감 극복법 2 조언구함 2013/10/17 1,637
308660 밀싹주스 집에서 만드신 분들 5 밀싹 2013/10/17 3,254
308659 어느 우울한 자의 휘갈김 6 Melani.. 2013/10/17 1,842
308658 아이 얼굴에 흉터가 남았어요 9 속상맘 2013/10/17 4,382
308657 창조적 병역기피? 아들 군대 안보내는 한국 고위공직자들...알자.. 1 light7.. 2013/10/17 707
308656 성시경이 부른 '만약에' 라는 노래 들어보셨나요? 19 홍길동 2013/10/17 3,243
308655 술 땡겨요.ㅠㅠ 2 바보 2013/10/17 528
308654 책제목좀 맞춰주세요 2 2013/10/17 479
308653 여의사분이 쓴글중에 2 베타 2013/10/17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