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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선가시그이후 ㅠㅠ

김흥임 조회수 : 6,802
작성일 : 2013-10-10 07:01:47




팔월중순 생선가시찔린 정황만으로 고생시작 동네병원 다니던중 더악화되어 



도움글청했던인물입니다 



여러님들 의견따라 정형외과로 달렸습니다 



가시는 사진찍어도 안나오고 결국 염증다스리며 그 가시가 자연스레 흡수되길 



기다리는길밖에 없다더군요 






워낙 염증심해 (부푼풍선 터지기직전수준 ㅠㅠ) 



밤중이라도 열나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라더군요 



그와중 왼쪽 발등이부으며 통증 시작되었구요







병원 다니던중 결국 새벽에 응급실실려갔지만 



다행이 패혈증은 아니라고 응급처방받고 피검사에 



발목사진까지 시키는대로 검사받고 퇴원 



검사결과 염증수치높단말과함께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처방해줬구요







염증째고 약을먹으니 손가락염증더악화만막는수준멈춤정도였고 ... 



발등은 통증점점심해지며 발목으로 번지고 몇시간근무하고 퇴근즈음이면 



코끼리다리처럼 종아리는 부어오르고 



병원에선 손가락염증으로인한 약이독해 발에대해선 봐줄수가없다고 ...










너무 아파 급한대로 한의원을 갔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부항으로 피한번 



(분명말했음 .현재손가락염증으로고생중이라고 ...피빼는건 원치않는다고 ㅠㅠ)







발상황보더니 한번은 피를빼줘야 한다고 



결국 첫날피빼고 침맞고 



이틀정도맞으니 좀 부드러운느낌이더니 



쩝 ㅡㅡㅡㅡㅡ










이제 침자리까지 혈관따라 통증 번지고 



아침출근전엔 외과로 손가락치료받으러출근 



퇴근후엔 한의원으로 출근 그결과가 더더악화일로 @@







어느즈음 왼쪽어깨도 통증시작 



이건뭐 그냥 워낙 평소 통증달고 살고 경험상 특별히 병원에서 해주는것도없어 



스스로 다스리며살던 경험?으로 살짝무시 중이었음 



(사실은 통증이 어느정도냐면 세수도 머리감기도 붕대맨오른손으로하고 왼손은 오른쪽어깨못닿음)







결국 동네병원에서 다리에관한건 해줄게없다길래 응급실갔던병원으로가니 



반깁스?만 해주더군요 



반깁스덕인지 종아리붓는건 멈췄는데 발목통증과 붓기는 들락날락










염증째고 고름짜냈던손가락은 분명다시 고름잡혔는데 의사들도 귀찮은건지 무서운건지 



그냥 말려보자고 손가락도 깁스 ㅠㅠ







손가락은 어제부터가려운거보니 그걸로죽진않겠고 



(나무토막처럼굳어 안구부러지는거 재활치료하자는데 발목이랑 어깨심란이 더급함)







물론손가락위한 약처방이었지만 어쨋거나 항생제 소염진통제 한달넘게 달고 살아도




전혀 다스려지지않는 어깨통증 ㅠㅠ




손이 어깨에 안닿으니 비교를못했는데 아무래도 통증 심각해



거울앞에 서서비교하고 아이한테 물어보니 어깨도붓고 이젠 목우묵한곳까지 소복히 



부었네요





예전 오른쪽어깨아플땐 석회질화니 오십견 이니 선천적뼈가 못생겨 찌르는거라고 



깍아내야한다느니 보는병원마다달라 



결국 버티며 운동하고 어쩌고 수년만에 사라졌지만 



움직임이 힘들었지 지금처럼 붓지는 않았거든요 .







의사도 말안해주는 혹은 못해주는 이증세들은 대체 



어느병원 무슨과로 가야할까요 






갱년기로인한 지나가는 통증이라면 그냥곰처럼 이겨내겠지만 



이건 그건 아닌것같고 ...







너무오래아프니 창피하기까지합니다



IP : 112.159.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0.10 7:09 AM (110.70.xxx.193)

    큰병원 가셔서 검사해보심이 어떨까요 제경우는 거주지가 지방이라 몸에 이상을 느끼고 지방에서 검사를 해본결과 신경성이라는 진단결과로 이년을 아팠어요 병원도 거주지에서 세군데나 옮기며 검사했었구요 통증이 더심화되서 82에 올라온 명의 정보로 다시검사를 했더니 수술을 요하는 병이라 수술을 받고 편안해졌습니다 잘하는 큰병원에서는 확실한 병명을 주셨습니다

  • 2. 김흥임
    '13.10.10 8:20 AM (112.159.xxx.4)


    아이패드로 수정이란걸누르니 글줄들이 친정만큼이나멀어져버렸네요
    윗님
    저처럼 저런통증이셨나요?
    만져도 안만져도 아프고 쓰고나면 좀더 붓고요

  • 3. 아가둘맘
    '13.10.10 8:46 AM (14.45.xxx.125) - 삭제된댓글

    도움못드려 지송...
    원글님의 고통이 전해져 너무나 안쓰럽네요.
    오랫동안 아픈걸 부끄러워 마시고 더 소문내서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세요...자잘한 통증이 삶의질을 바닥으로 내려놓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않더라구요.
    원글님...꼭 완치하세요.화이팅!!!

  • 4. ᆞᆞ
    '13.10.10 8:53 AM (110.70.xxx.193)

    아뇨 저는 소화기계통 병이었구요
    좋은 선생님 만나서 확실히 병명 말해주시고 수술해주셨구요
    이제까지 치료가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더적극적으로 큰병원가셔서 치료하기 권해드려요
    저도 이년동안 밤에 아파서 울면서 참고 아파서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수술하자는데 두려움 보다는 이제 안아플수 있겠다고 감사기도 드렸거든요
    꼭 완치되실꺼예요
    아프면 마음도 같이 아프니 더힘들더라구요
    꼭 좋은 선생님 만나세요

  • 5. kk
    '13.10.10 8:59 AM (118.33.xxx.156)

    처음 염증이 유발됬던 목의 가시가 계속 염증상태로 있는것 같은데..
    그것이 해결 되지 않으면 다른곳에서 뭘 해보려는 노력은 그닥 영향을 못끼칠거 같네요
    몸의 원리도 세상의 원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근본이 해결되야. 파생된 곳을 해결 할수 있는거죠
    조금 믿을 만한 한의원에 꾸준히 치료 받는걸. 권하고 싶군요
    상처가 치료되기 전에는 조금 더하기도 합니다
    믿지 못하고 여기찔끔 저기찔끔 받다보면 누구도 힘을 쓰려고 하지 않아요

  • 6. 무서워요
    '13.10.10 12:42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생선가시때문에 온몸의 염증이 생기나요?
    정말 무섭네요.
    원글님 너무 고생하셨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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