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하게 일 던지고 나몰라라 하는 상사는 어떻게 해야 해요?ㅠ

고민중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3-10-10 03:24:15
제곧내 입니다ㅠ

어제 갑자기 일 던져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까-
그건 자네 일이니까 자네가 알아서 하게 라는 말만 던지고 본인은 쏙 퇴근하셨네요;;;

요즘 성희롱 예방 교육이 의무랍시고 다들 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도 올해가 가기전에 하려나 봅니다.

아니 그런데 뭐 예산도 안 알려주고, 그냥 성희롱 교육 할꺼니까
일정이랑 강사 섭외해서 목요일까지 보고 하라니.........................

방송에서 좀 봤다 싶어서 섭외하고 싶으면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하는지, 강의료는 얼마인지 알 수가 없으니 원...

아니 근데 왜 이 일을 제가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일은 인사팀이나 관리팀에서 하지 않나요?
기획팀인 제가 왜 이런 일까지 맡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기획팀 막내니까 기획해 보라는 건지...-_-;;;

그리고 그럴꺼면 좀 미리미리 알려주고 하게 하던가 솔직히 수요일이 공휴일인데
화요일날 오후에 일 주고 목요일날 보고 하라는건 수요일도 일 하라는거자나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 원래 예정된 일정 소화하고 집에 와서 알아본다는 것이 깜박 잠이 들...
불안했는지 꿈에서 상사한테 깨지는 장면 나와서 깨보니 이 시간...

놀래서 우선 여기저기 글 남겨서 도움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휴...

저도 어지간한 일이면 주는대로 나름 척척 후딱 처리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뭐;;; 난감하네요;;;
내일 오전부터 어떻게 되가는지 달달 볶아 가며 물어볼텐데...................

혹시 주변에 강의 하시는 분이나 이런 쪽으로 잘 아는 분 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런 상사한테는 어떤 방법을 써야 저에게 급하게 일 던지는 습관(?)을 피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꺼망쳐버릴까요???ㅠ
IP : 118.32.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0 3:56 AM (110.70.xxx.232)

    저희회사는 각자 pc에서 동영상으로 교육받아요.직원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인원이 많다면 집합교육보단 온라인교육이 더 나을수 있어요.

  • 2. 비타민
    '13.10.10 5:05 AM (211.201.xxx.139)

    일은 막내가 할 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메뉴얼이 없을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원래 우리가 하던 일이 아닐 때 많이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평생 그 팀에 있을 것도 아니고, 그 팀에서 할 일만 하다 퇴사할 것도 아닙니다.
    자유롭게 님이 노력해서 만들어보는 거에요.
    그래서 좀 부족하다해도 충분히 변명의 여지도 있는 거구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고마운 일입니다.

    부하직원들 보면, 벼라별 것 다 해봐서 능수능란한 사람은 쓸모가 많아 좋더군요.
    갈 수 있는 영역이 무한이에요.
    그런데 맨날 주어진 일만 하고, 조금만 다른 일 줘도 입이 댓발 나오던 사람은
    한마디로 부서 이동도 못 시켜요.

  • 3. 다 모아서
    '13.10.10 7:28 AM (61.35.xxx.105)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제작해서 배포하는 동영상 보여주면 됩니다. 각자 들으라고 하면 안듣는 사람도 있으니 강의실에 모아 출석부 만들어 출석 확인하는 식으로 많이 해요. 돈들일 일도 없고 복잡할 일도 없어요. 여기저기 검색 좀 해보면 직장 성희롱 교육에 대한 글도 많이 있을 거고 할테니 오지라퍼 대한민국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서 하시면 되죠.
    이런 식으로 던져진 경우 일단 받아들여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되, 차분히 말씀드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해서 최선을 다해봤지만 잘했는지는 모르겠다..아직 모자라니까 이후에는 좀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미리 어느 정도 가이드 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등 바라는 바를 똑바르게 얘기하세요. 다른 동료, 선배들...이미 많이 당해봤던...에게 어찌 대응해야하는 건지 팁 좀 얻으시구요.
    윗 분 말씀대로 상사가 친절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맨땅에 헤딩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배우는게 정말 많습니다. 물론 와장창 깨져가면서도 많이 배우구요.

  • 4. 은히
    '13.10.16 1:28 AM (125.143.xxx.202)

    예전에 무료명사특강 이라는데에서 강연 진행한 적 있는데 여기서 성교육도 무료로 진행해준다고 했었는데 네이버에서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404 온전치 못한 주방 도구들 정리해야 할까요? 5 예쁘지 않은.. 2014/01/27 1,940
346403 어제 세결여 이지아 안좋은 꿈꾼 것 같죠? 1 재미있는 드.. 2014/01/27 2,192
346402 전업주부님들 평소에 화장 어느정도 하세요? 6 손님 2014/01/27 2,252
346401 전세값 어쩌지요? 5 서울~~ 2014/01/27 1,846
346400 안철수 위안부 할머니 빈소 찾아 4 ........ 2014/01/27 735
346399 옷은 많이 사봤자 이듬해 되면 또 사야 하는듯 3 ... 2014/01/27 2,014
346398 라섹수술후 11 ㅡㅡ 2014/01/27 3,320
346397 술맛나는 밀감 처리 방법 있나요? 밀감 2014/01/27 497
346396 초등 2학년 여아 전학가면 적응하는데 오래 걸릴까요? 6 걱정이네요 2014/01/27 3,640
346395 갤3 3g 쓰시는분 질문있습니다!!! 지금 0원행사중.. 3 ... 2014/01/27 1,174
346394 엠알아이 가격 왜 이렇게 차이 많이 나나요? 5 두 배 2014/01/27 11,066
346393 유축을 못했더니 너무 괴로워요 8 지잉지잉 2014/01/27 1,384
346392 빨대구멍있는 페트병음료수병 아시는분 있나요? 4 ........ 2014/01/27 4,827
346391 생방송 / 다시듣기 - 정봉주의 전국구 3회,생방송 4시30~ .. 1 lowsim.. 2014/01/27 1,164
346390 2월달 6학년 단축 수업하나요? 6학년 2014/01/27 545
346389 명절때 해독쥬스 갈아가도 될까요? 9 열매사랑 2014/01/27 1,748
346388 명절선물 어린이집 선생님들꺼 챙기셨나요? 5 명절 2014/01/27 1,805
346387 이 코트 어떠요? 11 추운사람 2014/01/27 2,568
346386 연말정산 말이에요~ 6 궁금 2014/01/27 1,411
346385 종기 나는 원인이 뭐에요? 5 ㅓㅓㅓ 2014/01/27 6,308
346384 며느리라도 꼭 가야되나요?? 79 아.. 2014/01/27 12,108
346383 늘 자식이 못마땅한 시어머니 9 하늘이 2014/01/27 2,707
346382 태*아 관련기사 ㅎㅎ 7 나비효과 2014/01/27 3,728
346381 저희는 차례상에... 10 가자미 2014/01/27 2,008
346380 어려운 문제에요 4 메이비베이비.. 2014/01/27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