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하게 일 던지고 나몰라라 하는 상사는 어떻게 해야 해요?ㅠ

고민중 조회수 : 972
작성일 : 2013-10-10 03:24:15
제곧내 입니다ㅠ

어제 갑자기 일 던져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까-
그건 자네 일이니까 자네가 알아서 하게 라는 말만 던지고 본인은 쏙 퇴근하셨네요;;;

요즘 성희롱 예방 교육이 의무랍시고 다들 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도 올해가 가기전에 하려나 봅니다.

아니 그런데 뭐 예산도 안 알려주고, 그냥 성희롱 교육 할꺼니까
일정이랑 강사 섭외해서 목요일까지 보고 하라니.........................

방송에서 좀 봤다 싶어서 섭외하고 싶으면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하는지, 강의료는 얼마인지 알 수가 없으니 원...

아니 근데 왜 이 일을 제가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일은 인사팀이나 관리팀에서 하지 않나요?
기획팀인 제가 왜 이런 일까지 맡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기획팀 막내니까 기획해 보라는 건지...-_-;;;

그리고 그럴꺼면 좀 미리미리 알려주고 하게 하던가 솔직히 수요일이 공휴일인데
화요일날 오후에 일 주고 목요일날 보고 하라는건 수요일도 일 하라는거자나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 원래 예정된 일정 소화하고 집에 와서 알아본다는 것이 깜박 잠이 들...
불안했는지 꿈에서 상사한테 깨지는 장면 나와서 깨보니 이 시간...

놀래서 우선 여기저기 글 남겨서 도움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휴...

저도 어지간한 일이면 주는대로 나름 척척 후딱 처리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뭐;;; 난감하네요;;;
내일 오전부터 어떻게 되가는지 달달 볶아 가며 물어볼텐데...................

혹시 주변에 강의 하시는 분이나 이런 쪽으로 잘 아는 분 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런 상사한테는 어떤 방법을 써야 저에게 급하게 일 던지는 습관(?)을 피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꺼망쳐버릴까요???ㅠ
IP : 118.32.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0 3:56 AM (110.70.xxx.232)

    저희회사는 각자 pc에서 동영상으로 교육받아요.직원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인원이 많다면 집합교육보단 온라인교육이 더 나을수 있어요.

  • 2. 비타민
    '13.10.10 5:05 AM (211.201.xxx.139)

    일은 막내가 할 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메뉴얼이 없을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원래 우리가 하던 일이 아닐 때 많이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평생 그 팀에 있을 것도 아니고, 그 팀에서 할 일만 하다 퇴사할 것도 아닙니다.
    자유롭게 님이 노력해서 만들어보는 거에요.
    그래서 좀 부족하다해도 충분히 변명의 여지도 있는 거구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고마운 일입니다.

    부하직원들 보면, 벼라별 것 다 해봐서 능수능란한 사람은 쓸모가 많아 좋더군요.
    갈 수 있는 영역이 무한이에요.
    그런데 맨날 주어진 일만 하고, 조금만 다른 일 줘도 입이 댓발 나오던 사람은
    한마디로 부서 이동도 못 시켜요.

  • 3. 다 모아서
    '13.10.10 7:28 AM (61.35.xxx.105)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제작해서 배포하는 동영상 보여주면 됩니다. 각자 들으라고 하면 안듣는 사람도 있으니 강의실에 모아 출석부 만들어 출석 확인하는 식으로 많이 해요. 돈들일 일도 없고 복잡할 일도 없어요. 여기저기 검색 좀 해보면 직장 성희롱 교육에 대한 글도 많이 있을 거고 할테니 오지라퍼 대한민국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서 하시면 되죠.
    이런 식으로 던져진 경우 일단 받아들여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되, 차분히 말씀드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해서 최선을 다해봤지만 잘했는지는 모르겠다..아직 모자라니까 이후에는 좀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미리 어느 정도 가이드 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등 바라는 바를 똑바르게 얘기하세요. 다른 동료, 선배들...이미 많이 당해봤던...에게 어찌 대응해야하는 건지 팁 좀 얻으시구요.
    윗 분 말씀대로 상사가 친절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맨땅에 헤딩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배우는게 정말 많습니다. 물론 와장창 깨져가면서도 많이 배우구요.

  • 4. 은히
    '13.10.16 1:28 AM (125.143.xxx.202)

    예전에 무료명사특강 이라는데에서 강연 진행한 적 있는데 여기서 성교육도 무료로 진행해준다고 했었는데 네이버에서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115 대량의 양파 잘 보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5 오래오래싱싱.. 2013/12/24 2,125
334114 원래 코성형 후에 콧물이 많이 나나요? ㅜㅜ 7 ㅇㅇㅇ 2013/12/24 9,543
334113 롯데평촌 10;25분 [변호인]현재 만석이에요!! 4 2013/12/24 1,249
334112 까페에 정치글 불편하다는 글이요 박지지자가 대부분이겠죠? 9 궁금 2013/12/24 1,038
334111 완장질은 댓통령이 가장 싫어하는말... 4 아랫글무시 2013/12/24 805
334110 변호인볼때 휴지 준비 안하신분 어떻게하셨나요 14 이런.. 2013/12/24 2,067
334109 국정원 개혁특위, 협상안 도출 불발(종합) 세우실 2013/12/24 706
334108 컴퓨터 바탕화면 2 ... 2013/12/24 657
334107 변호인 4 걱정 2013/12/24 1,110
334106 반포서초압구정쪽에서는 중등KMO해주는 학원이 없을까요?? 4 학원 2013/12/24 1,452
334105 서종철이 누군지 아십니까...? 17 2013/12/24 1,741
334104 오늘 변호인 많이들 보겠죠?. 1 ㄷㄷ 2013/12/24 658
334103 왕가네식구에서 이태란집에 있는 가구가 어느 메이커인가요? 왕가네식구 2013/12/24 735
334102 미국 철도노조도 함께한 ‘박근혜 사퇴’ 5 light7.. 2013/12/24 1,201
334101 마우스 손목쿠션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2013/12/24 555
334100 배용준 여자친구가 재계15위의 대기업 자녀네요 11 2013/12/24 7,071
334099 송년회대신에 변호인을 보고온 남편이.. 14 .. 2013/12/24 3,290
334098 고1 모의고사 성적은 고3되면 막 바뀌나요? 17 고등맘 2013/12/24 4,495
334097 아이학교 자원봉사확인서제출은 언제까지 내면 되는거죠? 2 궁금 2013/12/24 906
334096 민주노총 침탈 사건도 몰랐던 장관 노조 만나지도 않았다.. 2 노둥부 장.. 2013/12/24 810
334095 곽도원 변호인 무대인사 보셨어요? 장난아님~ 5 곽도원짱~~.. 2013/12/24 3,291
334094 조기 경찰력 투입 불가피" 지금은 "왜 이리 .. 34 탱자 2013/12/24 1,699
334093 대법, '문재인 비방광고' 지만원씨 벌금형 확정 4 세우실 2013/12/24 800
334092 발목 둘레요.. 6 끌로에 2013/12/24 10,583
334091 여행 계획을 잡으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4 나비 2013/12/24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