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이지않고 김치를 담는방법은 없을까요?

... 조회수 : 5,069
작성일 : 2013-10-10 01:17:04

제가 김치를 족족 실패하는데 이게 소금에 절일때부터 그래요.

열무김치도 하도 안절여져서 밭으로 돌아가려고하는거 꾸역꾸역담았더니

남편은 안먹고 ㅠ.ㅠ 저만 혼자 먹었어요.

김치는 친정에서 얻어먹는거아니면 그냥 겉절이만 하구요.

전에 한번 도전해봤는데 블로그에서 여러레시피 가져오고, 요리책도 보고 절여봤는데

그 많은 소금을 넣자니 손이 덜덜떨려서 제 마음대로 양을 조절하니깐 역시 실패 -_-;;

당연한 결과겠죠.

올가을은 그냥 절인배추 주문하려고합니다만, 계절마다 만드는 파김치 열무김치, 물김치, 총각김치 등등은

염장없이는 못만들것 같더군요.

 

채소를 소금에 절이는게 염분섭취량도 높고 위암발생의 높은 원인이기도하고

무엇보다 제가 늘 실패하기도하고 ㅡ_ㅡ(사실 이게 제일 큰 부분)

소금에절이지않고 김치를 담궈볼순없을까요??

예전 장선용쌤 요리책에서 절이지않고 담구는 배추김치편을 봤는데

이게 맛이있을까 갸웃하기도하고...배추김치에만 국한되나싶기도해서요.

 

82전문가분들이면 아시는게 분명 있으실거에요(눈 반짝반짝)

알려주시는분 살도 빠지고 피부는 내추럴본 물광피부에 밤늦에먹어도 살안찌는 체질로 바뀌실거에요.ㅎㅎㅎ

IP : 49.1.xxx.2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0 1:21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절이는 이유가 오래 저장해놓고 먹기위해서...아닌가요?? 안그러면 배추 수분이 밖으로 나오니까
    맛 이상해지고 금방 못먹게 돼잖아요...
    안절이고 하는게 겉절이죠......
    대신 겉절이는 오래둔다고해서 김장김치처럼 끝까지 맛있는거 아니잖아요..

  • 2. ...
    '13.10.10 1:26 AM (49.1.xxx.228)

    그럼 결국 김치는 저장음식이니 염장이 싫으면 겉절이만 해먹을수밖에 없겠군요.
    제가 신장이 별로 좋지않아서그런지 짠건 본능적으로 안먹게돼요. 친정엄마도 싱겁게하시는편인데
    그것도 제 입에는 짜요. 그러니 일반식당가면 이건 뭐 소금을 들이부었나 완전 소태네. 이렇게 되구요.
    방법이...없군요.

  • 3. ...
    '13.10.10 1:31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열무김치랑 국물에 국수 말아먹는걸 좋아해서 안절이고 자주 담가먹는데
    이게 뭐 익어도 맛있지만
    고민하시는것처럼 김장처럼 겨우내 푹 묵여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건 아니거든요....

  • 4. 원ㄱ르
    '13.10.10 1:36 AM (49.1.xxx.228)

    점세개님, 그럼 님이 담그시는 열무김치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열무김치는 너무 익으면 맛이 없죠. 딱 맛들었을때 먹고 끝내는게 좋은것 같아요.
    근본적으로 제가 솜씨가 없어서 맛이 없게 담가졌겠지만요.

    파김치도 절이지않고 만들수는 없을까요..소금 시러 시러.

  • 5. 깍뚜기도
    '13.10.10 1:37 AM (211.36.xxx.50)

    절이지 않는 방법으로 했는데 더 아삭할 거라더니만... 식가도 맛도 망했어요...

  • 6. ....
    '13.10.10 1:39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요~~~ 그외 취향따라 가감하는거죠
    다만 귀찮아 못할뿐이지 님처럼 건강때문에 그리 하시려는거라면 감한아시고 자주 해서 조금씩해서
    힘안들게 드시면되죠~~~
    안절여도 맛은 좋아요~~~~~ !!!
    저는 김장이라는 개념에서 우리가 김치를 하는 이유가 오래묵혀먹는 ㅎㅎㅎㅎ 찬 대신이니까
    말한거구요~~~

  • 7. ...
    '13.10.10 1:47 AM (49.1.xxx.228)

    댓글들 다 감사하네요.
    우리집은 워낙 저장음식 쳐다도안보고, 신김치 좋아하지도않아서 밑반찬조차도 2일넘기지 않아요.
    그러니 자주 조금씩 해먹는거야 어렵지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안절여서먹으면 묵은지가 안생기는거..그거 하나 아쉽네요 ㅎ

    저도 절이는거 잘못해서 님 감사해요. 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볼께요. 맛있게 김치 담궈지면 다 님탓 ㅎ

  • 8. ...
    '13.10.10 2:22 AM (119.148.xxx.181)

    물김치, 백김치는 덜 짜지 않나요?
    열무김치는 물김치도 있고, 물김치와 보통 김치 중간쯤 되게 국물 좀 흥건한 김치도 있고 그러던데..
    그런데 남편 분 입맛은 어떠세요? 남편도 일반 식당 음식 못드세요?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원글님 입맛에 맞추면 남편은 안드시겠네요.

  • 9. ...
    '13.10.10 2:29 AM (49.1.xxx.228)

    제가 그래요. 신장기능이 약해요.
    그리고 남편은 고혈압에 콜레스테롤도 있어요. 놀라지마세요. 아직 삼십대인데 그래요.
    다행히 남편은 제 입맛에 어느정도 길들여져서, 이젠 식당에가서 설렁탕을 먹으면 소금도 안칩니다. 이미 간해져나오는것만으로 충분히 간간하다고하네요. 본인도 스스로의 변화를 놀라워하고있어요.

    물김치, 백김치는 덜짠게 아니라 양념이 덜 자극적이고 맛이 담백해서지 들어가는 소금양은 결코 적지않더라구요. 제가 재주가좋으면 이리해보고 저리해봐서 소금덜넣고 좀 맛있게만들면 참 좋을텐데 현실은...ㅠ.ㅠ

  • 10. mimi
    '13.10.10 3:49 AM (37.201.xxx.118)

    저는 위가 안좋아서 백김치 종류만 담아 먹는데요. 친정 엄마가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니 요리 못하는 제가 해도 어느 정도 맛이 있었습니다.

    1. 우선 찹쌀 반 주먹~ 한주먹 정도 씻어서 물을 많이 붓고 숭늉을 끓여주세요.
    2. 찹쌀 숭늉이 식을 동안 열무를 원하시는 만큼의 소금을 넣고 절여주세요.
    나중에 액젓도 넣는 것을 감아해서 소금의 양 조절하세요.
    3. 적당히 절인 후 채에 받혀 물기를 빼는 동안 나머지 재료 손질해 주세요.
    4. 생강 조금, 마늘, 파, 새우젓 다진것, 까나리 액젓, 배 얇게 썬 것(꼭 넣으셔야 해요) 넣고 물기를 뺀 절인
    열무에 넣고 손으로 버무려 주세요.
    5. 통에 담고 찹쌀 숭늉만 부어주세요.

    6. 하루~이틀 정도 실온에 두셨다 냉장고로 옮겨주세요.

    날씨가 더울때는 국물이 먼저 시기 때문에
    열무버무린 것을 하루 먼저 실온에서 익힌 후 다음날 국물을 부어주시면 좋아요.

    7. 열무를 너무 짜게 버무리신 거 같다 생각드시면 찹쌀숭늉에 간을 하지 마시고
    너무 싱겁게 버무리신 거 같다 생각 드심 찹쌀 숭늉에 살짝 간을 하시면 됩니다. 취향껏 조절하세요.

    건강을 기원합니다.

  • 11. mimi
    '13.10.10 3:50 AM (37.201.xxx.118)

    참 위에 똑같은 방법대로 배추로 하셔도 됩니다. 취향껏 재료를 바꿔보세요.

  • 12. 프린
    '13.10.10 3:52 AM (112.161.xxx.78)

    처음 질문보고는 좀 ㅇ의아했어요
    왜 레시피대로 하지 않으면서 맛없다 하지하구요
    아프셔서 그런거면 어차피 사먹지도 못하실테고 자꾸 해보시는 방법뿐이 없을듯 해요
    안그래도 지금 김치 담는중이라 생각해봤는데요
    꼭 김치가 아녀도 된다면 피클은 어떨까 싶어요
    피클은 소금간보다 식초로 맛을 내는거니까요
    배추피클도 있더라구요
    지난번 맨발의친구들 홍석천편에 배추피클 나왔어요
    그거보고 한번 해보시구요
    김치 맛이 필요 하신거면요
    절이기는 똑같이 절이세요 생각대로 가감 하시지 말고 절이라는대로요
    그러고는 배추 속을 만들때 레시피에서 젓갈을 빼보세요
    고추가루 풀 마늘 등 이런거만 들어가게요
    그러고 그걸로 버무리시면 심심한 김치가 될듯 해요
    안절이면 물이 많이 나오는건 둘째치고 식감이 영 아니거든요
    발효조건은 다 갖춘거라 김치 맛이 잘 날거 같거든요

  • 13. 정상적으로
    '13.10.10 6:58 AM (223.62.xxx.28)

    담근 김치를 물에 씻어드시는 건 어떤가요?
    위장병엔 매운 것 짠 것이 나쁘다고 ,김치를 잘라서 씻어드시는 의사분이 계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043 몸무게가 계속 늘어서 미치겠어요.. 1 ... 2013/10/10 1,119
306042 교육부, 영남대에 24억 국고지원사업 특혜" 닥치고특혜?.. 2013/10/10 439
306041 고양이 데리고 이사해보신 분. 15 냥이 2013/10/10 2,373
306040 고양이가 자꾸 핥아요 10 코랄 2013/10/10 3,843
306039 유통기한 지난 새통의 액젓 먹어도 될까요? 3 funfun.. 2013/10/10 1,089
306038 대만여행시 선그라스 꼭 필요할까요. 7 .... 2013/10/10 1,482
306037 빈폴 가방 품절이라고 나오는데 다시 판매될 가능성 있나요? 2 가방 2013/10/10 736
306036 수강료 얼마 환불해 드려야 할까요? 5 ^^ 2013/10/10 676
306035 강아지도 암수 성격이 다른거같아요 9 강아지 2013/10/10 2,383
306034 아기 엄마들 좀 안이랬으면 좋겠어요 제발.. - 식당 14 -- 2013/10/10 4,307
306033 예물 커플링만 하면 후회할까요? 10 2013/10/10 3,246
306032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거요 용량 제한이 없나요 . 2013/10/10 490
306031 분당미금역주변에 샌드위치포장용기같은것파는 곳 있을까요? 4 도시락 2013/10/10 1,120
306030 져스틴 비버 내한공연 보러 왔어요 5 바람이 2013/10/10 1,352
306029 미디어생태계 ‘괴물’조중동, ‘공룡’네이버 때릴 자격 있나? yjsdm 2013/10/10 344
306028 마인에서 그레이 모직코트를 샀어요 5 마인 2013/10/10 2,451
306027 수컷의 본능 2 우꼬살자 2013/10/10 1,332
306026 이 클러치 너무 뻔한 카피라서 좀 민망할까요? 5 음.. 2013/10/10 2,221
306025 얼굴에 안될까요? 2 목크림 2013/10/10 520
306024 점심때 데리버거 2개 샀어요.. 3 실시간 검색.. 2013/10/10 1,592
306023 부침개 뒤집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9 새댁 2013/10/10 8,106
306022 말실수 한걸까 5 -- 2013/10/10 1,166
306021 언니 형부와 같이 여행가시나요? 11 ㅇㅇ 2013/10/10 2,795
306020 실업급여중에 파트일하면 5 실업 2013/10/10 1,653
306019 행상하는 사람들... 4 병원 접수 .. 2013/10/10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