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필요해요. 아이디어 급구

유부녀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3-10-10 01:09:07

 내일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아줌마라 어디 대단한 곳은 못가고 조그마한 개인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출근 했으니 이틀 일했는데 이튿날 부터 사장이 자꾸 가까이 다가와

얘기하고 장난식으로 건드리고 농담도 조금 이상하게 합니다.

 담배냄새 땀냄새 구역질 날것 같은데 분위기 쎄 해지는게 싫어서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거든요.

 작은 곳이라 편하게 대해주고 그런것 까지는 좋은데 꼭 어디 술집여자랑 놀듯이

하는건지 짜증이나서 하룻동안 괴로웠네요.

 

 좀더 하소연 하자면...

 여기오기전 일하던 곳은 젊은 사장이 있었는데 그 어린놈이 매일 술집에 다니고

여자도 그런 여자 사귀더라구요.

 주변에 다들 가정 복잡한 사람만 있는지 인생이 그런거라는둥 나이도 한참 많은 저한테 조언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여자를 보는 눈이나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 있더라구요.

 술집여자가 손님 모시는(?)듯 하길 바라는...하대하는 기분이요.

 친구들이나 오는 손님들도 대부분 남자인데 사무실에 아줌마인 제가 있는데 지들끼리

여자 얘기나 하고 있고...

 너무 괴로워서 그만두고 힘들게 이쪽에 취업했는데 또 이러네요.

 아...잠도 안오고 내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 쥐어뜯고 있어요. 

 

 잘리지 않을 정도의 행동강령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난국을 부드럽게 헤쳐 나가는 방법은 정녕 없고 무조건 돌직구나 멱살잡이 일까요?

 으휴... 성격같으면 지랄지랄 퍼붓고 싶은데 먹고 살아야 해서...ㅡㅡ

IP : 121.169.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재꽃이피면
    '13.10.10 1:13 AM (49.1.xxx.66)

    관세음 보살.....

  • 2. ..
    '13.10.10 1:14 AM (219.254.xxx.213)

    살짝 건드릴 때 완전 깜짝 놀란척 비명 한번 지르세요.

  • 3. ...
    '13.10.10 1:14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정색하고 대답은 똑부러지게 요점만 하세요.
    아..아.....아..ㅇ예.,...예예..... 이렇게 말고요....

  • 4. 아줌마
    '13.10.10 1:20 AM (121.169.xxx.20)

    정색과 비명? 음... 상황에 맞게 해야 할텐데 순간 대처능력이 모자라서 문제네요. 하지만 뭐라도 해야겠죠. ㅜㅜ

  • 5. ㅡㅡ
    '13.10.10 1:35 AM (108.14.xxx.192)

    아 힘드시겠다.
    그만두시고 좀 더 큰 데 가시도록 해보세요.

  • 6. 샬랄라
    '13.10.10 1:37 AM (218.50.xxx.51)

    집에 가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한다고 흘리세요.

    예를 들어 사장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다른 분과 이야기 할때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 7. ...
    '13.10.10 2:45 AM (122.34.xxx.73)

    그런사람들 제대로된 곳에서 동등한 관계로 남녀를 못만나봐서
    그래요.
    그냥 만나는 여자는 다 그런곳 여자라
    몸에밴 습관같은건데..딴에는 친한척하는거같은데요...
    그런아저씨들 본인이 인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ㅡㅡ"
    나한테직접적 피해만 안주면 구냥 모르쇠하고
    신경끄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사실 이런분들은 더세게 야한얘기하면 더못하는데
    그런 멘탈은 아니신거같고..
    사장이 근처오면 신랑하고 통화하는척
    사장이 뒤에 계셔서 하실말 있으신가봐 뒤에오셨어 하고끊으세요.
    성격이밝으시다면 엇 사장님 그말 3천만원짜린데 제가2천만원으로 싸게해드릴게요 하고 선빵날리셔도 좋아요.

  • 8. 아줌마
    '13.10.10 9:42 AM (211.221.xxx.110)

    ...님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그런 남자들 능수능란하게 처치하실 듯 합니다. 아~ 나도 빨리 그런 능력 습득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적극 방어하는 하루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692 어제 짐캐리 나오는 덤앤더머 영화 보신분 계세요? 4 짐 캐리 짱.. 2014/01/04 1,180
338691 루비반지 엔딩에서..? 5 ... 2014/01/04 2,951
338690 친구의 행동과 거짓말에 너무 속상해요... 4 하이얀섬 2014/01/04 2,016
338689 핸드폰 고장나면 통신사 개통대리점에 맡기나요? 3 핸드폰 2014/01/04 1,264
338688 병원에서 식사하시다가 이가 뿌러진거 같아요. 4 ㅜ.ㅜ 2014/01/04 1,367
338687 제발 도와주세요!! 콧물멈추는 방법좀!!.. 17 ㅈㅈ 2014/01/04 5,405
338686 네이버에 까페 만들었다는 쪽지 받으신분 안계세요? 12 장터관련 2014/01/04 1,830
338685 딸이 우유부단해 학교선생의 이상한 태도를 막지못해요 35 딸이 2014/01/04 4,203
338684 친정부모님의 차별.. 2 ... 2014/01/04 2,493
338683 스텐 남비 프라이팬 주전자 세척서비스 있나요? 1 wmf 2014/01/04 1,474
338682 중학생 영어인강 추천부탁드려요 3 열공 2014/01/04 4,024
338681 입덧할때 가족들 밥은 어떻게 챙겨주셨나요? 10 연공주 2014/01/04 2,703
338680 루비반지 어제 끝났죠..?? 6 dd 2014/01/04 2,218
338679 모의1,2등급인데 내신7,8등급 ..어째야하나요 27 고민 2014/01/04 4,853
338678 '한식 3총사' 제대로 알고 먹어야 건강 밥상 착한정보 2014/01/04 1,407
338677 짱구는 13까지 나온건가요..?? ㅇㅇ 2014/01/04 652
338676 레이져 토닝 토요일 2014/01/04 1,659
338675 [생중계] 故 이남종열사 민주시민장 영결식 (서울역 광장) 5 lowsim.. 2014/01/04 842
338674 음식물쓰레기봉투 사용법, 이렇게 해도 되나요? 8 음쓰봉 2014/01/04 3,796
338673 에*쿠션 만들어 쓰기 .. 해보셨나요? 3 네모네모 2014/01/04 1,950
338672 박근혜 언론 규제, 군사 독재로 돌아가 2 light7.. 2014/01/04 1,342
338671 흰머리 염색 몇 살때부터 시작하셨어요? 4 염색 2014/01/04 2,653
338670 The way we were(추억) -영화 5 미스티칼라스.. 2014/01/04 1,391
338669 대인관계의 정석 12 어렵다 2014/01/04 5,144
338668 이마지방이식 해보신 분들..부작용 있나요? 4 /// 2014/01/04 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