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필요해요. 아이디어 급구

유부녀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3-10-10 01:09:07

 내일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아줌마라 어디 대단한 곳은 못가고 조그마한 개인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출근 했으니 이틀 일했는데 이튿날 부터 사장이 자꾸 가까이 다가와

얘기하고 장난식으로 건드리고 농담도 조금 이상하게 합니다.

 담배냄새 땀냄새 구역질 날것 같은데 분위기 쎄 해지는게 싫어서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거든요.

 작은 곳이라 편하게 대해주고 그런것 까지는 좋은데 꼭 어디 술집여자랑 놀듯이

하는건지 짜증이나서 하룻동안 괴로웠네요.

 

 좀더 하소연 하자면...

 여기오기전 일하던 곳은 젊은 사장이 있었는데 그 어린놈이 매일 술집에 다니고

여자도 그런 여자 사귀더라구요.

 주변에 다들 가정 복잡한 사람만 있는지 인생이 그런거라는둥 나이도 한참 많은 저한테 조언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여자를 보는 눈이나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 있더라구요.

 술집여자가 손님 모시는(?)듯 하길 바라는...하대하는 기분이요.

 친구들이나 오는 손님들도 대부분 남자인데 사무실에 아줌마인 제가 있는데 지들끼리

여자 얘기나 하고 있고...

 너무 괴로워서 그만두고 힘들게 이쪽에 취업했는데 또 이러네요.

 아...잠도 안오고 내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 쥐어뜯고 있어요. 

 

 잘리지 않을 정도의 행동강령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난국을 부드럽게 헤쳐 나가는 방법은 정녕 없고 무조건 돌직구나 멱살잡이 일까요?

 으휴... 성격같으면 지랄지랄 퍼붓고 싶은데 먹고 살아야 해서...ㅡㅡ

IP : 121.169.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재꽃이피면
    '13.10.10 1:13 AM (49.1.xxx.66)

    관세음 보살.....

  • 2. ..
    '13.10.10 1:14 AM (219.254.xxx.213)

    살짝 건드릴 때 완전 깜짝 놀란척 비명 한번 지르세요.

  • 3. ...
    '13.10.10 1:14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정색하고 대답은 똑부러지게 요점만 하세요.
    아..아.....아..ㅇ예.,...예예..... 이렇게 말고요....

  • 4. 아줌마
    '13.10.10 1:20 AM (121.169.xxx.20)

    정색과 비명? 음... 상황에 맞게 해야 할텐데 순간 대처능력이 모자라서 문제네요. 하지만 뭐라도 해야겠죠. ㅜㅜ

  • 5. ㅡㅡ
    '13.10.10 1:35 AM (108.14.xxx.192)

    아 힘드시겠다.
    그만두시고 좀 더 큰 데 가시도록 해보세요.

  • 6. 샬랄라
    '13.10.10 1:37 AM (218.50.xxx.51)

    집에 가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한다고 흘리세요.

    예를 들어 사장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다른 분과 이야기 할때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 7. ...
    '13.10.10 2:45 AM (122.34.xxx.73)

    그런사람들 제대로된 곳에서 동등한 관계로 남녀를 못만나봐서
    그래요.
    그냥 만나는 여자는 다 그런곳 여자라
    몸에밴 습관같은건데..딴에는 친한척하는거같은데요...
    그런아저씨들 본인이 인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ㅡㅡ"
    나한테직접적 피해만 안주면 구냥 모르쇠하고
    신경끄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사실 이런분들은 더세게 야한얘기하면 더못하는데
    그런 멘탈은 아니신거같고..
    사장이 근처오면 신랑하고 통화하는척
    사장이 뒤에 계셔서 하실말 있으신가봐 뒤에오셨어 하고끊으세요.
    성격이밝으시다면 엇 사장님 그말 3천만원짜린데 제가2천만원으로 싸게해드릴게요 하고 선빵날리셔도 좋아요.

  • 8. 아줌마
    '13.10.10 9:42 AM (211.221.xxx.110)

    ...님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그런 남자들 능수능란하게 처치하실 듯 합니다. 아~ 나도 빨리 그런 능력 습득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적극 방어하는 하루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219 밀양주민, 목에 쇠사슬 묶인재 32시간..... 9 손전등 2014/02/03 2,739
348218 양재코스트코 그랜드카니발로 갈수있겠죠?? 2 양재코스코 2014/02/03 1,592
348217 막걸리 애호가분들께 좋은 막걸리 소개 42 .... 2014/02/03 5,099
348216 日 언론이 밝힌 아사다의 '트리플악셀 작별' 이유 15 dd 2014/02/03 4,239
348215 핏플랍 듀에 검적생은 고무신 삘이 너무 날까요? 2 고무신이다 .. 2014/02/03 3,685
348214 전화번호 #이름으로 저장하면~ 3 카톡 2014/02/03 2,878
348213 밀양주민, "경찰이 소변도 못 보게 한다&.. 손전등 2014/02/03 985
348212 황교안 장관 이어 檢, 대통령에 ‘우리 최선 다해요’ 액션 1 뻥튀기 구형.. 2014/02/03 775
348211 피씨방갖다가 늦게 들어온 아들 어찌할가요.. 3 예비중1 2014/02/03 1,268
348210 52일 동안 3만5000명 학살... 대체 누구 탓입니까 참맛 2014/02/03 1,055
348209 혹시 사주가 저와 같은 분 있으신가요?? 7 고민녀 2014/02/03 2,972
348208 전 비행기 처음탈때 신발벗어야 한다는거 진짜인지 알았어요. 26 웃기다 2014/02/03 10,715
348207 간절기때 입을 좀 얇은 패딩 이런거 있으세요? 4 ,,, 2014/02/03 1,599
348206 장현성 아들 준우 왜케 잘생겼나요? 17 기가찹니다 2014/02/03 5,686
348205 결혼은 싫은데 아기는 낳고 싶어요 45 2014/02/03 5,306
348204 메주 사신 분들 가격 얼마에?? 메주 2014/02/03 2,128
348203 대문에 걸린 시조카 아이글 못지 않은 나의 시월드 14 버르장머리 2014/02/03 4,259
348202 만다리나 백팩에대해 2 백팩 2014/02/03 2,807
348201 냉장고 앞에 물이 또 나오네요 9 속상한 맘 2014/02/03 9,508
348200 포장이사 피해 증명 방법? ... 2014/02/03 861
348199 삼성 에스원 1700억 사업 시작 320배 .. 2014/02/03 1,191
348198 냉장고안에지폐넣기 1 바닐라향기 2014/02/03 1,762
348197 안동 맘모스제과빵 ..부산에선 못구하네요 9 소금인형 2014/02/03 3,354
348196 우유 거품기 4 커피 2014/02/03 1,941
348195 보수단체 고발에 전주지검, 박창신 신부 수사 착수 1 총 8건 2014/02/03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