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필요해요. 아이디어 급구

유부녀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3-10-10 01:09:07

 내일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아줌마라 어디 대단한 곳은 못가고 조그마한 개인업체에 취업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출근 했으니 이틀 일했는데 이튿날 부터 사장이 자꾸 가까이 다가와

얘기하고 장난식으로 건드리고 농담도 조금 이상하게 합니다.

 담배냄새 땀냄새 구역질 날것 같은데 분위기 쎄 해지는게 싫어서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거든요.

 작은 곳이라 편하게 대해주고 그런것 까지는 좋은데 꼭 어디 술집여자랑 놀듯이

하는건지 짜증이나서 하룻동안 괴로웠네요.

 

 좀더 하소연 하자면...

 여기오기전 일하던 곳은 젊은 사장이 있었는데 그 어린놈이 매일 술집에 다니고

여자도 그런 여자 사귀더라구요.

 주변에 다들 가정 복잡한 사람만 있는지 인생이 그런거라는둥 나이도 한참 많은 저한테 조언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여자를 보는 눈이나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 있더라구요.

 술집여자가 손님 모시는(?)듯 하길 바라는...하대하는 기분이요.

 친구들이나 오는 손님들도 대부분 남자인데 사무실에 아줌마인 제가 있는데 지들끼리

여자 얘기나 하고 있고...

 너무 괴로워서 그만두고 힘들게 이쪽에 취업했는데 또 이러네요.

 아...잠도 안오고 내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 쥐어뜯고 있어요. 

 

 잘리지 않을 정도의 행동강령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난국을 부드럽게 헤쳐 나가는 방법은 정녕 없고 무조건 돌직구나 멱살잡이 일까요?

 으휴... 성격같으면 지랄지랄 퍼붓고 싶은데 먹고 살아야 해서...ㅡㅡ

IP : 121.169.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재꽃이피면
    '13.10.10 1:13 AM (49.1.xxx.66)

    관세음 보살.....

  • 2. ..
    '13.10.10 1:14 AM (219.254.xxx.213)

    살짝 건드릴 때 완전 깜짝 놀란척 비명 한번 지르세요.

  • 3. ...
    '13.10.10 1:14 A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정색하고 대답은 똑부러지게 요점만 하세요.
    아..아.....아..ㅇ예.,...예예..... 이렇게 말고요....

  • 4. 아줌마
    '13.10.10 1:20 AM (121.169.xxx.20)

    정색과 비명? 음... 상황에 맞게 해야 할텐데 순간 대처능력이 모자라서 문제네요. 하지만 뭐라도 해야겠죠. ㅜㅜ

  • 5. ㅡㅡ
    '13.10.10 1:35 AM (108.14.xxx.192)

    아 힘드시겠다.
    그만두시고 좀 더 큰 데 가시도록 해보세요.

  • 6. 샬랄라
    '13.10.10 1:37 AM (218.50.xxx.51)

    집에 가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한다고 흘리세요.

    예를 들어 사장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다른 분과 이야기 할때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 7. ...
    '13.10.10 2:45 AM (122.34.xxx.73)

    그런사람들 제대로된 곳에서 동등한 관계로 남녀를 못만나봐서
    그래요.
    그냥 만나는 여자는 다 그런곳 여자라
    몸에밴 습관같은건데..딴에는 친한척하는거같은데요...
    그런아저씨들 본인이 인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ㅡㅡ"
    나한테직접적 피해만 안주면 구냥 모르쇠하고
    신경끄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사실 이런분들은 더세게 야한얘기하면 더못하는데
    그런 멘탈은 아니신거같고..
    사장이 근처오면 신랑하고 통화하는척
    사장이 뒤에 계셔서 하실말 있으신가봐 뒤에오셨어 하고끊으세요.
    성격이밝으시다면 엇 사장님 그말 3천만원짜린데 제가2천만원으로 싸게해드릴게요 하고 선빵날리셔도 좋아요.

  • 8. 아줌마
    '13.10.10 9:42 AM (211.221.xxx.110)

    ...님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그런 남자들 능수능란하게 처치하실 듯 합니다. 아~ 나도 빨리 그런 능력 습득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적극 방어하는 하루 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353 어제 세결여 엔딩은 좀 공포영화 느낌이긴 했어요. 8 .. 2014/02/23 2,619
355352 뉴욕 맨해튼... "가짜 박근혜 물러가라" 19 손전등 2014/02/23 1,482
355351 아이훈육의 문제... 다른가정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6 훈육 2014/02/23 1,936
355350 24평에서 49평으로 전세 이사 갑니다. 73 fdhdhf.. 2014/02/23 18,875
355349 혹시 머리 못 묶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2014/02/23 2,058
355348 다이어트 성공하니 얼굴이 훅 가네요 14 해골 2014/02/23 5,548
355347 갈라쇼 보고 느낀점.. 16 군계일학 2014/02/23 10,753
355346 시집간 조카딸이 딸내미 돌잔치 한다는데... 2 펴나니 2014/02/23 2,458
355345 맞벌이 넘 힘들어요 10 ~~~ 2014/02/23 2,741
355344 아까 마트 카트사건 처럼요. . 3 마트에서 2014/02/23 1,600
355343 재혼했는데 전처딸이 생모가 녹음해준 동화책 듣는게 52 세결여 2014/02/23 20,016
355342 미국nbc 방송국에서 진정한 금메달 주인 투표 중 5 투표 해주세.. 2014/02/23 1,606
355341 세결여 다른 건 몰라도 가정폭력 문제는 잘 그리는 것 같아요. 6 에고 2014/02/23 2,798
355340 제주도 2박3일 일정짜려하는데.. 6 금빛솔 2014/02/23 1,663
355339 <속보> “소트니코바는 심판의 제자(?)” ISU규정.. 15 .. 2014/02/23 9,010
355338 좀 더럽지만 콧속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요?ㅜㅠ 3 .. 2014/02/23 3,568
355337 내일모레 홍콩출장 옷차림 조언 부탁드립니다.. 초5엄마 2014/02/23 751
355336 표창원님 글 읽고 서명하고 왔습니다. 5 패배주의 2014/02/23 1,604
355335 행복하면 남의 험담도 잘 안하게 되는 거 같아요. 21 ....... 2014/02/23 5,450
355334 전세금 받으면 주인들은 그돈으로 뭐하는건가요? 5 ㅡㅡ 2014/02/23 2,495
355333 김연아 갈라 이매진 가사내용 감동 15 나도 꿈꿔요.. 2014/02/23 7,459
355332 전세계의 십일조 현황 13 십일조 2014/02/23 3,619
355331 7년 동안 김연아 팬질한 사람으로서... 15 분노하는 이.. 2014/02/23 3,776
355330 염수정...추기경 옷 벗겨야 한다! 6 손전등 2014/02/23 2,781
355329 강원도 어디까지 가면 눈을 볼수있을까요? 14 2014/02/23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