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은어떻게극복할수있을까요?
하지만 이런 감정에 감정소모하도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극복이 안되요
제가 이 외로움의 감정을 극복할수 있도록도와주세요
1. ..
'13.10.10 12:40 AM (218.38.xxx.64)먼가 일에 열중해 보세요 저도 늘 외로움 많이 느껴서 동네 엄마들 사겨보고 했는데 저처럼 순순하고
정많은 사람 못찾고 당하기만 해서 이젠 그저 외로우려니 하고 이런저런일에 집중하며 살고 있어요
아이들도 꼼꼼히 챙기고 집안일도 꼼꼼히 챙기구요. 음악도 듣고 컴도 하고 책도 읽구요..2. 극복 안되요
'13.10.10 12:40 AM (121.130.xxx.95)결혼해도 안되고 자식낳아도 안되요
인간은 원래 외롭게 혼자 왔다가 혼자 죽는거에요3. 저는
'13.10.10 12:42 AM (218.101.xxx.194)극복 안해요.
저 너무 외로워서 그냥 눈 감으면 눈을 뜨고 싶지 않다.. 싶은 적도 몇번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외로우면은 잘 차려입고 화장도 공들여서 하고 혼자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맛있는거 좋은 것도 먹고 그러면서 그냥 그 외로움을 그대로 느껴요.. 그러면 좀 편하고 살만해져요.4. 요리 좋으시다면서요
'13.10.10 12:42 AM (221.146.xxx.212)전 요리도 안좋아하고 못해요.
이런말하면 돌맞을수도 있는데 그냥 제가 경험하고 느낀대로 말씀드리면요..
종교를 가져보세요..
효과는 좋습니다.5. 더바쁘게!!!
'13.10.10 12:47 AM (183.96.xxx.39)아님 클리닉 진료 추천해요.
어떤건지 저도 알아요.
힘내요6. 반려동물이
'13.10.10 12:53 AM (211.36.xxx.50)많은 도움되긴 한데 것도 맞아야 되는 거라....
7. ...
'13.10.10 1:00 AM (222.103.xxx.38)외로움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친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8. 님아
'13.10.10 1:07 AM (180.70.xxx.247)전.남편이 있어도 친구가 잇어도 외롭네요.
.주위에 사람이 한명도없이 외로운거라면
교회나 성당나가서 사람만나세요.
어차피 또 외롭다느낄테니..그땐걍 인생혼자려니
외로움 즐기세요9. 일곱 남편이 있는데도
'13.10.10 1:26 AM (122.34.xxx.34)늘 목이 말라 우물에서 늘 물을 길어 먹는데도 여전히 목이 마르다는 여인도 있었죠
외롭다는게 늘 사람이 없어 외로운 것만은 아니에요
내마음에 스스로에게 만족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데 사람들을 만나서 다른 이야기 하는 순간에 잠깐 잊고
다시 혼자가 되면 그 상태로 돌아오는 건데 그걸 외롭다고 착각하는거죠
이런 것들은 사람으로 채워 지지 않는 상실감이죠
너무 극복하려 마시고 당분간 그냥 그안에서 기다려 보세요
대체 뭐가 문제고 어떻게 해결할수 있는지 스스로 깨달아 질때까지 ...
그렇다고 너무 손놓고 아무것도 안하면 안되고 최대한 생각을 적게 할수 있도록 몸을 움직이세요
뭐가 됏든10. ^^
'13.10.10 1:33 AM (211.234.xxx.200)맞네요. 어짜피 혼자 태어나고 또 혼자 가는거니까. 외롭지 않을수 없겠어요. ㅠ.ㅠ 슬프네요. 사람들 사귈수록 다들 그렇구나. 나이 40에 느낍니다.
11. 음.
'13.10.10 1:47 AM (219.251.xxx.135)그냥 사람마다 갖고 있는 외로움은 다른 것 같아요.
가족으로도, 사랑하는 사람으로도, 자식으로도 극복이 안 되죠.
일로도 안 되고, 친구로도 안 되고... 그냥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 아닐까요?
가끔 남편이 외롭게 한다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사랑에 대한 기대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인간이면 누구나 타고 나는 고독.. 아닌가 해요.12. ㅠㅠ
'13.10.10 2:16 AM (180.182.xxx.81)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13. ᆞᆞ
'13.10.10 7:35 AM (110.70.xxx.193)저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인데 요번에 수술하고 많이 아프면서 깨달았어요 삶이란 스쳐지나가는 찰라와같고 영원함이 없다 괴롭든 꿀처럼 달콤하든 모두다 지나가리 인간은 누구나 끝이같다라는 진리가 절실히 느껴지며 지나가는 내인생의 시간들을 감사하고 즐기자 병원에 누워서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고 비싼옷을 입고 멋진 음식을 먹어도 내맘이 지옥이면 불행한것을 외롭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면 외로운것이요 외롭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면 외롭지 않다는걸 느꼈어요
14. YJS
'13.10.10 7:56 AM (223.62.xxx.44)어릴땐 이별하면 미치도록 외롭고 친구없음 외롭고 그러 더니 나이먹어갈수록 어찌 혼자있는게 더좋고 하나도 외 롭지않고 전 희한하네요.
15. 감소
'14.5.6 9:49 PM (211.36.xxx.35)외로움에 관한 좋은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