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에 유산이야기보니 첫 댓글에 그 말씀이 있네요.
사실 이런 이야기는 여기 82에서 많이 보던 글이기도 하고요.
평소부터 궁금했는데 딸한테 유산을 주면 그게 남의집으로 간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대문에 유산이야기보니 첫 댓글에 그 말씀이 있네요.
사실 이런 이야기는 여기 82에서 많이 보던 글이기도 하고요.
평소부터 궁금했는데 딸한테 유산을 주면 그게 남의집으로 간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제말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이 말이 참으로 이해가 안되어서...구체적으로 무슨 뜻인지 ...
아내가 유산박아오면 그거믿고 사업한다고 돈날린 케이스 봤네요
같은 맥락으로...
할머니가 외손주보다는 친손주가 더 애틋하다는 말 들을때요
아무래도 성이같은 식구가 더 애틋한게 있다~ ㅋㅋㅋ 이말요
아니 ㅋㅋㅋ 자기는 같은 성인가???ㅋㅋㅋ 암튼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웃겨요~
아들 줘서 남의 집 딸년 좋은 짓 시키는 건 좋은가?? 싶다능.... 내 딸은 지지리 고생 중인데???
이걸 꼭 말해줘야 이해가 되나;;.. 몰라서 물은건 아닌것 같고 그냥 딸한테 유산안주는 풍토가 마음에 안들어서 하신 말씀이겠죠?
점두개님이랑 아니그럼 님의 댓글에 완전동감!
주식해서 재산 날립니다. 며늘도 시댁재산으로
사업하다 망했단 얘기도 있고 어디든 골고루 있는거지
딸에게 가면 무조건 없애먹는다는 뇌구조는 쇄뇌된거죠.
딸 준 재산은 딸네 집에 있는거죠. 같은 손주라도 그 곧휴에 여자들이 더 연연하는거 웃깁니다.
근데 여자들이 이런 말 하는게 웃김
재산있는 남자야 자기 성씨 가진 아들한테 이어지면 좋겠지
근데 여자가 대체 왜? 자식조차 자기랑 성이 다른데
솔직히 대를 잇는다 어쩌고 여자가 집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문제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해봤지만
자기 자식 성씨 내꺼 못물려주고 남편꺼 물려주는 시점에서 이미 끝났어요
자식한테 유산주지 마세요.
물려줄 게 있으니 자식 수가 많을 수록 살인까지 나는 흉악한 사건이 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유산 물려준 들 자식들이 부모를 애닮다 할 것 같나요?
그냥 부모재산은 내꺼다 하는 게 자식들입니다... 그러니 어릴때부터 경제에 대한 자식교육 철저히 잘 시키고 차라리 기부하는 게 낫습니다.
그놈의 몇 푼 안되는 유산때문에 자식들끼리 칼부림나는 더러운 꼴 안보려면 어릴때 부터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우고 부모재산에 넘보지 못하게 해야죠.
외손자나 외손녀는 성씨가 나랑 다르니 남이라고 생각하시나 보죠???
근데, 저희 아빠 친구분 중에 아들이 엄청 부잣집 무남독녀한테 결혼한다고 자랑이 자랑이 늘어진 분이 있거든요. 사돈 재산 많은 거에 뭘 그리 입 찢어지냐 친구들이 듣다듣다 한마디 하니.. 그집딸 우리식구 되면 그돈이 다 내돈 아니겠냐 했다네요.
딸바보 우리아빠는... 결혼시켰다고 그집식구 된다는 생각부터가 틀렸다고 기겁해서 오셨어요. ㅋㅋ
딸한테 물려준 재산이 외손자나 외손녀한테로 물려져서 계속 내려가더라도 결국 내 핏줄, 내 유전자 받을 후손들한테 계속 가는건 나랑 성씨같은 친계쪽으로 물려줘서 내려가는거나 똑같은데요... 단지 다른건 성씨뿐인데..
진짜 웃기는게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많이 주길래, 딸이 평생쓰고 남아서 남의집으로 간다고 생각하는건가요? 평생 딸 용돈으로 쓰고 남을만큼 주는건가요? 그런 부모 아래서 자란거면, 적어도 귀한딸은 아니네요 ㅎㅎ
유산 받아서 평생 남김없이 용돈으로 사용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 사람이 한심한거구요. 딸한테 유산줄때 이거 니 용돈으로 펑펑써라 할 마음으로 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 딱 보니 생각이 좀 꼬이신분 같은데, 짧은 댓글에서도 왠지 돈하고는 거리가 멀것 같은 지혜없는 느낌이 드네요.
82에선 딸이 대세다 노래를 주주장창 불러대지만 요즘도 아들 못낳으면 구박받는 며느리가 의외로 상당히 많다는거. 82에선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218.152.xxx.140 어이가 없네요 ㅎㅎㅎ 남의집으로 간다느니 하니깐 하는소리 아니예요? 남의집으로 안가게 딸이 다 쓰고 죽으면 되잖아요? 님이야말로, 차별에, 말도안되는 이유를 갖다붙이고 있는거 아세요? 대도 끊기고, 남의집 식구되는데, 딸만 낳는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열심히 살아도 남의성씨 좋은일 시키는건데? 안철수는 국가대표 바보군요 ㅎㅎㅎ
그러니까 남자의 성을 따르지 않으면 남....따르면 우리 가족...
그래서 딸에게 유산을 주면 성이 다른 딸의 자식에게 가게 되는 상황이 되므로 이건 곧 남의 집으로 가게 된다는 거군요.
이해했습니다.
사실 유산도 조선 중기까지도 아들 딸 구별도 없고 제사도 그랬는데
성리학의 향촌사회까지 뿌리깊게 들어오면서 또 조선후기 가짜양반이 많아지면서
아들집착. 성씨집착이 생겼다고 들었거든요.
거기다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더 확고하게 되어 버렸구요.
멀리 400년전, 가까이 200년 밖에 안 된 전통이 이렇게나 무섭군요.
이래서 여성단체에서 기를 쓰고 호주제를 폐지했나 봅니다.
물론
딸에게 준 유산을 남편이 홀랑해 먹어서 라는 답은
역시 아들에게 준 유산을 며느리가 야금야금 해버리는 경우도 있을테니
특별해 보이지는 않은데
결국 성씨가 관건이었군요.
인간의 욕심이 만든 어리석은 생각인 것 같아요
죽고나서도 대대손손 잘 살고 싶은 욕심
옛날에는 아들이 딸보다 강하니 아들에게 물려주는게 지키기 유리하다고 생각했겠죠
저는 딸이든 아들이든 내 새끼가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들딸 차별하지 않을 거에요
성씨가 관건이긴 하죠. 근데 이걸 왜 여자가 아웅다웅 하는지 모르겠어요.
성씨때문에 유산을 아들에게 줘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면
자식이 남편성씨 따르는건 안억울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모가 유산 물려줄때 그거 자식들이 다 써주길 바라는 사람 거의 없다는 소린라구요. 왜 자꾸 [자식들이 홀랑 다다쓰게 해준다!!]는 상황을 전제로 깔고 이야기를 하는지. 부모가 유산을 주는건 너들 그거 까먹으면서 편하게 살아라 해서 주는게 아니라 그것만은 보존되면서 대를 이어 내려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는 목적이에요. 즉 '내가 주는거 온전히 잘 보존해서 다음 세대로 전달해라'이런 목적이 사실 내심의 본질이라구요. 그러니 그거 달성하려는 목적이 딸이냐 아들이냐 누구한테서 더 크겠어요 당연히 아들인거지.
도대체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혼자 김칫국부터 마시면서 딸이 홀랑 다 써버리면 남의집으로 안갑니다 를 앵무새처럼 외치는건 무엇인지. 어차피 이렇게 댓글써줘도 또 이해파악 제대로 안되서 딴소리할께 뻔하니 기대는 안되네요.
만약
1. 아들을 믿고 유산을 줬는데 그 아들이 딸만 낳아버리고 그 딸의 자식들에게 유산이 가버리는 경우.
그러면 결국 다른 성씨에게 가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면 어떻게 되나요.
의외로 이런 분들 있거든요. 부모재산 많고 본인도 어느정도 벌고 하는데 딸만 한 명 또는 두명 낳고 끝내버리는 집이 상당히 많아요. 사실 이것 때문에 질문드린거죠.
2. 제사 지내주기때문에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준다고 하는데 사실 20년쯤 지나면 제사가 없어질 것 같은데
3. 성씨도 이제 엄마성을 따를수가 있는데
아들에게 유산을 물려 줬는데 그 아들의 자식들이 나중에 어머니 성으로 바꿔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실제 지금 일본에서도 외국에서도 이런 사례가 많거든요. 외가쪽 핏줄임을 밝히는게 더 유리한 경우
그렇게들 하고 있죠.
그러면 그제서야 딸들의 자식들하고 유산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4. 반대로 딸들의 자식들이 외조부의 성을 따르는 경우,,,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겠군요.
위의 3번 4번의 경우를 황당하게 보실수 있는데
5년전쯤 애기 이름때문에 엄마들 보는 카페에 가서 이름관련 글을 보면요
의외로 엄마성 따르게 하고 싶은데
사회적 이목때문에 아직은 이르다 싶어 결국 아빠성 따르게 하는 젊은 엄마들도 꽤 많았거든요.
이런 경우 엄마가 딸만 있는 집의 딸인 경우 + 남편이 아들이 여러면 있는 집의 아들 + 남편과 시댁의 동의
( 제추측상 친정에서 받을 유산도 좀 있었을 것 같아요.)
이게 어느 순간 개시가 되기 시작하면 상당할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뭘 시작하면 엄청 빠른건 있으니까요)
이런 경우
유산 분배가 참 골치가 아프겠네요.
아무튼 평소 궁금했던 거 ...이유 잘 알아가네요.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될지 자못 기대되기도 하구요.
왠 뜬금없는 액수타령? 액수에 따라 이해할수있다는 취지의 얘기인가본데, 그럼 119.71 말에 의하면 [자식들에게 집한채씩 해줄수있는 부모]라면 아들에게 주는건 이해할수 있다는 얘기네? 결국 논리의 일관성이 없다는거지. 한 10억이상 해줄수있는 부모면 아들에게 물려줘도 ok고 아니면 비난받아야 한다? 그런 얄팍한 기준 내세워서 아들에게 물려주는 부모들 깍아내리려는 심보가 다소 한심하네요.
장난하나?
자식들에게 집한채씩도 못해주는 부모가 허다한데,다음세대까지 전달해라? 얼마나 많이 주길래, 요즘 세상에 다음세대까지 전달합니까? 내 주변은 내 자식이 잘사는게 더 중요해서, 아들딸 차별 안하는 사람도 많구요, 아들 타령 않고, 딸만 낳는집들도 많습니다. 우리 외가만해도 그래요. 상대적으로 못사는 이모하나와, 외삼촌 똑같이 줬어요. 친정에서 받을게 없으면, 포기하고, 자식들 성씨타령, 아들타령 하겠죠. 이해합니다.ㅎㅎ
왜 액수 타령이 나오겠어요? 딸한테 주면, 다른집으로 간다..하니까 그런거죠. 이해안되요? 그 핑계로 상처주는 부모를 욕하는거구요. 그 기준은 집 하나가 아닙니다 ㅋㅋ일반적인 가정의 수준을 이야기 하는거지 ㅎ
리플을 계속 수정해서 달아대는거 보니 어딘가 과거일에 감정이 격해오르고 부르르 떨리나 봅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딸 평생 용돈거리도 안되는 그까짓 작은돈 같은데 상속 안해줬다고 뭐 그리 부르르 하세요 ? 그렇지 않나요? 딸 평생 용돈거리도 안되는 돈 이라시면서요. 그렇게 작은액수돈인데 딸한테 상속안해줬다고 삐지실 이유 없겠네요. 그죠 ?
하하.아니오. 저하고는 상관없습니다 . 우리집은 똑같이 준다고했어요 ^^ .
다만, 님처럼 더받는게 당연하다.~차별하는게 당연하다~ 하는 사람때문에 그런거구요 ㅋㅋ.
왜자꾸 똑같은말 하게 하세요, 님 말대로면, 적은액수일수록 더더욱 차별하지 말아야죠. 남의집으로 갈일이 없잖아요? 그리고, 리플 수정하는거까지 딴지걸면 어쩌자는건지?
논리적으로 이래서 이렇다라는 답 없는 거 같아요
그분들 정서가 그렇고 믿음이 그런거죠
불합리하면 그 관습을 끊는 방식도 있고
그 관습 따르며 나름의 해결책을 따르기도 하는 거죠
딸은 시댁 땜에 제사 못 지낸다고
친척에게 재산 주며 제사 맡긴다는 어머니랑 평생 싸웠는데
세상이 변하니 어머니도 천천히 바뀌네요
218.152.xxx.140님.
님이 애초에 뭐라고했어요? 딸에게 주면 남의 집으로 간다...라고 한거아니예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ㅋㅋ
딸에게 줘서 남의집으로 갈 정도면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야할거라고 한거구요. 내 주변은 당장 내자식 사는게 더 중요해서 차별을 안한다구요.
액수에 따라 찍소리를 할건지 말건지를 왜 나에게 따져요? 님 말에서부터 문제가 있는건데.
- 남의집으로 가는건 '액수'하고 '전혀' 상관없어요. 그건 딸이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있는거니깐요. 1원을 상속해줘도 딸이 자기 앞가림 잘하면 그 1원은 안쓰고 상속되는 거니깐요. 상속된 재산은 반드시 자식들이 소비한다 - 라는 전제를 계속 떨쳐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러니까 저의 주장은 최소한 논리의 일관성은 있는거에요.
상속할 재산이 많든 적든 아들에게 상속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된다. 이거니깐요. 그런데 님의 주장은 논리의 일관성이 없는거죠. 상속에 대해서 아들딸 차별은 말아야 한다. 이걸 말하려 하면서, 딸한테 안주려는 사람들은 돈이 얼마나 많길래 안주려고 하냐? - 라고 비꼬는 대목은, 결국 돈이 많은데 딸한테 안주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찍소리 안하고 문제제기 안한단 소리에요. 즉 상속액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겠다는거죠. 여기서부터 님 주장은 일관성을 잃은거라구요.
왜 액수하고 전혀 상관이 없나요? 남의 집으로 가는게 싫다면서요.
보세요. 님이 뭐라고 했나..
유산 받아서 평생 남김없이 용돈으로 사용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 사람이 한심한거구요. 딸한테 유산줄때 이거 니 용돈으로 펑펑써라 할 마음으로 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
남의집으로 가는건 싫은데, 그 맘 생각해서, 딸이 다 쓰는건 또 한심하다? 뭐 어쩌라는건지?
솔직히, 딸이 펑펑쓸 정도로 많이 줄려면 어느정도일지 감이 안오긴합니다. 5억정도 되는 집한채 받은 우리이모도 아끼고 살드라구요.
님이 며느리인지, 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몇푼 안되는돈일거 같은데...ㅎㅎㅎ 여자형제보다 더 받고싶으면, 다른걸 연구해보세요.
여자형제들도, 금전적인 차별을 얼마든지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어요.무조건 똑같이 줘라 주장하진 않는다는거죠. 허나, 저런 핑계로는 아주 빈약합니다. 아 뭐 물론, 님은 형제간에 우애따위야 안중에도 없겠죠.
딸한테 재산주면 남의집으로 간다.ㅋ 남편이나 시댁에 잡혀사는 등신같은딸이면 그럴수도있겠네요.
남의 집은 뭐고 우리집은 다 뭐래..... 사람들이 참 기대가 야무져요.
증조부모 이름 기억하는 분 있어요?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 관심 있어요? 전 없네요.
아들한테 물려주든 딸한테 물려주든 백년쯤 지나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거고,
그때쯤 우리가 얼굴도 본 적이 없을 어느 자손이 그 돈 갖고서 이게 누가 번 것인지는 코털만큼도 신경 안 쓰겠죠. 조부모 제사 지내는 사람도 그때쯤 되면 거의 없을 거예요.
고작 백년 뒤의 일도 알 수 없는데 그때 가서 그 돈이 내 성씨하고 관계가 있고 없고 ㅋㅋㅋ 한심한 노릇이죠.
제가 아이를 좀 늦게 낳았는데요. 아마 손자녀가 대학생 될 때까지 살아 있을 가망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 애들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를 거고 어린 시절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얼굴 정도에 불과하겠죠. 그 뒤의 일은 더 말할 것도 없죠...... 저하고 상관 없게 흘러가겠죠.
그렇게 꿈에서도 못 볼 미래를 놓고 마치 내가 뭘 어찌할 수 있는 것처럼, 고작 몇 푼의 돈을 누가 쓰게되고 그 아이가 어느 집안에 속한다는 둥 안 속한다는 둥.... 다 어마어마하게 웃기는 일이란 기분이 들어요.
저희 큰아버지가 딱 저랬거든요. 남아선호, 장자선호가 무진장 강한 분인데, 문제는 장남한테는 딸만 셋이에요.(이것때문에 이혼시키려고도 했다는.. 그 장남이 예순살이니까 옛날 이야기에요).
돌아가실 때까지 무진장 고민하다가 결국 장남하고 차남(아들 1명 있음)한테 1:1로 몰빵하듯 줬어요. 나머지 아들 둘한테도 유산 좀 떼어주고, 딸 셋한테는 하나~~도 안줌.(그래서 딸들이 지금 소송 들어갔어요).
그런데 옆에서 제가 보기엔 참 황당한 것이, 차남한테 아들이 있다고 해서 그 아들은 결혼해서 딸만 낳지 않으란 법 없잖아요. 남의 집으로 유산 간다고 하면 지금 가나 1세대 있다 가나 그게 뭐가 달라요.
근본적으로 아들-아들-아들이 내 집안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아주아주 틀려먹은, 말도 안되는 짓이죠.
흠 119.71 이분은
"상속액수가 적으면 어차피 상속당사자가 다 쓰기에도 부족하니 다른사람에게 간다는건
생각할수도 없는 일이다" 이 독단에 자꾸 빠져있는듯 싶네요.이 주장에는 한가지 전제가 있어야 되거든요
"상속당사자가 상속받은 재산을 인생사는동안 전부다 소비한다" 이 전제요.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전제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예를들어 5억짜리 아파트를 상속받았다 , 하면 그 아파트를 팔아서 현금화해서
그걸로 용돈해서 써야지 이런 생각하는사람은 드물어요. 그 아파트에 살거나, 아니면 세를 주거나 해서 효용을 취한뒤
나중에 후대에 물려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는 상속액수가 적음에도 그 재산이 또 다른 후대에 물려주게
되는 경우가 되겠군요. 어때요. 이제 실감이 나나요? 본인이 주장한 그 주장이 얼마나 쉽게 반박이 되는지를요.
125.128.xxx.131 =218.152.xxx.140
동일인이죠? 진짜 답답하네..
님이 뭐랬어요? 딸에게 주면 남의집으로 간다...
그게 안 줄 근거고, 핑계면, 딸이 다 소비하는 방법도 있다는거잖아요. 님이 애초에 한 말에 대한 반박인거죠.
그런데, 또 그거는 한심하대 ㅋㅋㅋㅋ소비=사치라고 생각하나?ㅋㅋ
거기에 남한테 돈하고는 관계가 멀거같다는 훈계질까지ㅋㅋㅋㅋㅋ
님은 참 가까우실거 같아요. 진짜 몇푼 되지도 않을거같은데, 돈 더 받을 궁리하고 있는거 보니까 말이죠 ㅋ
주변에 딸에게 주는사람 못봤죠?하긴 아들에게 집하나 못해주는 사람 천지인데, 딸에게까지 주는사람이 님 주변에 있을리가 없지 ㅎㅎㅎㅎ
내 주변엔 살면서 주든, 유산으로 주든 남의집으로 시집간 딸이니 끝이 아니라, 내 딸이니 도움을 주는 사람 많아요. 당장 딸만있는집도 널렸고요.
내 딸이 전업주부라 아둥바둥하고 사는데, 내 딸이 아픈데.. 모른체 하는 부모 적어도 내주변에선 못봤어요.딸이 노후까지 살면서 얼마나 많은 변수들이 생기는데, 남의집으로 가는 돈이 배아파서 딸에게 안준다는건가요?ㅋ
아들에게 줘서 며느리가 쓰는건 배아프지 않대요?ㅎㅎㅎㅎㅎㅎㅎ
남자분인거 같은데, 처가에서 주는거 없으면, 그마음은 누구보다 잘알테니 속쓰릴일도 없을테지만, 여자형제에게는 씨도 안먹힐테니 다른걸 연구해보세요.
예전엔 그럴만 하다 싶은 부분도 있었어요.
그 땐 대놓고 법도 차별할 땐데(장남 1.5 기혼딸 0.25) 실제는 더했을 수 밖에 없는 게 여자는 사업은 커녕 제대로 된 직장생활하는 사람조차 희귀할 때여서 남자 손을 거쳐야 재산을 운영할 수 있을 때였죠.
동방생명 기억하시는지.. 그게 지금 삼성생명이잖아요.
동방생명 무남독녀가 권영길 전 국회의원 아내분이신데 창업주 돌아가시고 동방생명이 삼성에 넘어갈 때 주식 종이값만 받도 넘겼다고들 하죠.
그때 장성한 아들이 있었어도 그랬을지.. 그런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조선일보도 대표적 케이슨데 그 집은 아들이 있긴 했는데 환갑즈음에 본 아들이라 너무 어렸어요.
6.25때 납북되고 아들은 너무 어리고 딸은 소용없고.. 어린 삼촌 재산을 늙은 조카들이 낼름 삼켜버렸다는..
엄청난 재벌 아닌 집도 별 다를 게 없어요.
전원주씨만 해도 친정엄마가 물려준 재산 엄청 없앤 걸로 알아요.
남편이 정치바람 들어서 여기 저기 들고 나가는데 안된다고 막다가도 멱살 한 번 잡히면 무서워서 찍소리도 못했다고..
그땐 남편이 담뱃불로 살을 지져도 집안일이라고 공권력조차 방관하던 시절이었으니 내 재산 내 맘대로 못하고 쥐여 살던 여자들이 어디 전원주씨 한 분이겠어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게 당연하고 시누이, 시동생까지 뒷바라지 하는 건 옵션이던 장남, 큰며느리랑 재산먹튀 사위랑은 비교 자체가 입만 아프던 시절이었으니 아들, 아들 하는 게 부모로서는 야박하지만 경제적으로는 나름 합리적 선택이었던 시절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흔적만 남아 있던 호주제조차 박물관에 처박힌 요즘 시대에 갓 쓰고 도포자락 휘날리며 세상 바뀐 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죠.
지금 세상에 아들, 아들 하는 건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 세상에서 아날로그 전화기 만드는 회사 주식 갖고 상장폐지 되기 기다리는 멍충이랑 비슷한 거예요.
삼성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친조카는 생활고로 투신자살을 했는데 홍라희씨 친정은 중앙일보, 보광휘닉스, 훼밀리 마트..
이병철회장입장에서 내 손자는 월세 아파트 전전하다 자살하고 며느리 친정은 내 돈으로 재벌소리 듣고 산다는 건데 제가 이병철회장이라면 관뚜껑 열고 뛰쳐 나오고 싶을 듯..
반면에 딸에게 물려준 가장 삼성스럽다는 신세계.. 시가인 정재은 회장쪽에서 설친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이명희 회장은 아직도 아버지라면 눈물 뚝뚝이라는데 상속이라는 게 날 가장 생각해주고 그리워해주는 사람에게 내 흔적을 물려준다는 측면에서는요.. 솔직히 딸 물려주는 게 더 나아요.
설문조사 보면 확 드러나잖아요.
요즘 애들이 부모 빼고 가장 가깝게 느끼는 친척이 외할머니, 이모.. 젤 많이 많나는 친척도 외할머니, 이모.. 관계의 중심이 엄마로 90%이상 이전이 된 상태잖아요.
게다가 이젠 아파트도 주부 입맛에 맞아야 잘 팔린다고 할 정도로 경제권조차 여자쪽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니..
그냥 1대1로 나눠 주는 게 공평하고 합리적이지만요.. 남의 집으로 재산이 가네 어쩌네 식으로 해석하자면 오히려 딸 주는 게 남는 장사죠.
요즘은 제사도 며느리는 없애거나 사다하는 추세지만 오히려 딸만 있는 집은 목숨 걸고(?) 지내더라구요.
오히려 생일날 깜박하는 것도 다반산데 엄마 죽은 날 깜박할 가능성이 비일비재할 아들넘 가족 물려 주는 게 남의 집 좋은 일 시키는 케이스 아닌지..
뭐 이리 어렵게 생각해요.
솔직히 아들, 딸 둘다 가진 엄마들 아들을 딸보다 훨씬 사랑하니까 아들한테 주는거겠죠.
82에선 딸이 대세다, 딸이 효자다, 딸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선 그런말 씨알도 안통하던데요.
논리고 뭐고 할필요없이 아주 간단한거에요. 딸보다 아들들을 더 사랑하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해주고싶고 그런 심리인거죠. 자연스레 외손자보다 친손자가 더 좋아지겠고 그들에게 상속될 가능성이 높은길을 택하니 아들에게 몰빵하는거겠죠. 그걸 뭐라 할순 없는거죠. 페미니즘 정신 투철한 82에선 게거품 물고 난리치는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무슨 오프라인에서 씨알도 안 통한다니..--;제 친정엄마 환갑 넘으셨는데 엄마 친구분들은 물론이고 70대 할머니들도 여유있으면 아들 딸 할 거 없이 차별없이 집 사준 분들 널렸어요..아들 딸 다 있어도 아들만 짝사랑하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보면 공평하게 자식 대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하긴 나름 깨였다는 82에서도 보면 당연히 장남한테 많이 줘야 위신이 선다는 젊은 엄마들도 많은 거 보면 쉽게 바뀔 거 같지도 않네요. 세월이 바뀌고 결혼, 제사 문화가 바뀌어도 그 놈의 장남타령하는 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