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일하다가 쌍욕 들었을 경우

뭐같은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3-10-09 23:29:07
오늘 있었던 일이네요.
저는 콜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지난 주에 일이 있어 휴가를 내고 하루를 쉬어서 오늘 대체근무로 혼자 출근을 했어요.
본래 제 업무가 아닌 오늘 출근 안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의 업무를 해주다가 저의 미스로 회사 사장한테 쌍욕을 들었네요.
전 아웃바운드 업무라 평소 제 업무랑도 완전 다른 일이고, 그 일을 해본 적은 인바운드 직원들이 휴가를 많이 낸날 몇번 전화를 대신 받아 본게 다에요. 그것도 이제껏 아주 간단하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것들만 제가 받았고(제 업무가 아니니), 중요한 다른 전화는 같이 일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이 받아줬어요. 오늘 사무실에 저혼자 있는데 사장의 말과는 다르게 인바운드 관련 전화가 무지 마니 와서 제가 혼자 다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저희는 콜업무라 전화가 오면 무조건 받아야 하거든요) 여기저기서 온 전화른 혼자 미친듯이 받고 대응하느라 제가 큰 실수를 한건 해버렸는데..

밖에 있는 사장이 저한테 전화해서는 쌍욕하며 노발대발 나니도 아니였어요ㅠ
저 혼자 정신없이 혼자 전화 받고 있는데.. 몇번이나 전화해서는 확인할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왜 빨리 안받냐, 기사전화는 왜 안받냐(내가 몸이 여러개인가??)
참 뭐같은 하루였네요.
지금도 마음이 참 안 좋네요.
원래 제 업무로 혼나는거면 몰라~ 똑같은 월급주고 원하지않는 다른직원 일까지 시키면서 실수했다고 x랄하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건지..
쌍욕 한번 먹고 났더니 낼 출근하기가 싫어지네요ㅠ
























IP : 180.231.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0.9 11:33 PM (220.117.xxx.64)

    직장 분위기가 어떤지 사장 성격이 어떤지 몰라도
    저라면 담담하게 사장에게 항의하겠어요.
    사장이 좀 다혈질이고 원글님이 소심하고 말 주변 없다면
    사무적으로 경위서를 써서 제출하든가요.

    모월 모일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나는 내 업무도 아닌 일까지 맡아 처리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사장 당신이 전화해서 인격적인 모독까지 받았다.
    정식으로 항의한다. 사과해주시길.

  • 2.
    '13.10.9 11:34 PM (58.236.xxx.74)

    사장 집안이 되게 천박.......한 집안인가 보다 생각하세요. 근데 남자들은 일 잘 못하면 재떨이도 날아와요.

  • 3. 뭐같은
    '13.10.9 11:43 PM (180.231.xxx.79)

    원래 평소에도 쌍욕을 서슴없이 하는 인간이에요. 저만 아직 못 들어봤을 뿐.. 다른 직원들한테 하는 건 몇번 봤거든요.. 하지만 제가 직접 들으니..ㅠ 윗분 조언 고맙지만 저렇게 한다고 절대 저한테 사과할 인간이 아니네요. 억울하면 중이 떠나야겠지요.. 근데 여기 월급도 몇일 밀리게 들어온다고 해서 안 그래도 한달만 채워서 월급 받고 나가려 했는데 사장이 월급을 제때 줄지 모르겠네요 ㅠ

  • 4. ㅇㅇㅇ
    '13.10.10 12:06 AM (220.117.xxx.64)

    살다보면 똥도 밟고 미친개한테 물리기도 합니다.
    미친개가 물었다고 원글님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똥 밟았다고 내 인격이 더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놈이 미친 놈이고 더러운 똥인 거죠.

  • 5. 개새끼구먼
    '13.10.10 12:59 AM (183.96.xxx.39)

    그 다른직원한테 일 똑!!!!!뽜!!!!로 하라 정색하고 버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897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방법 문의드려요^^ 3 ㅎㅎ 2014/02/25 1,703
355896 홈베이킹하시는 분들~~~~~ 4 모카라떼 2014/02/25 1,122
355895 부모라 해도 자식에게 지켜야 할 예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53 에휴 2014/02/25 14,744
355894 프랑스어 독해만 가능하신 분 있나요? 6 ws 2014/02/25 1,751
355893 교복 스타킹 위에 양말 신나요? 무슨색 양말 사면 되나요? 4 궁금맘 2014/02/25 1,813
355892 북한 석유매장량 1470억 배럴... 세계3위 9 저만몰랐나요.. 2014/02/25 6,560
355891 내가 뭘잘못했나요? 2 어이상실 2014/02/25 1,352
355890 영어 잘하시는 82님, 이 숙어?의 뜻이 뭔가요? 3 어려워; 2014/02/25 1,643
355889 요새 상봉코스트코에서 파는 장난감 1 서하 2014/02/25 761
355888 해외에서 귀국한 예비초등, 저학년 학생 영어학원 고민 1 won 2014/02/25 1,159
355887 침대 갖다버리신 분 7 2014/02/25 2,755
355886 토론토 잘 아시는 분 ~나이아가라,시내 이동법 9 토론토자유여.. 2014/02/25 4,008
355885 소트니가 3월 시합에 나온다면 9 정의없다 2014/02/25 3,006
355884 사회생활할때 정많다는 소리 좋은소리일까요? 4 2014/02/25 1,338
355883 시어머니와 가족의 단위- 앞의 시어머니가 식구냐고 물으신 분께 5 @@ 2014/02/25 2,152
355882 턱보톡스 부작용때문에 고민입니다 2 지혜를 나눠.. 2014/02/25 49,497
355881 완전 초보수준 영어! 어떻게해야 할까요? 3 minss0.. 2014/02/25 1,520
355880 이럴경우 어째야하는지 6 궁금 2014/02/25 1,006
355879 천주교 몬테소리 유치원 보내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8 몬테소리 2014/02/25 2,667
355878 뉴욕타임즈 '소트니코바 점수는 합당하다' 기사에 대한 반박 22 참맛 2014/02/25 9,809
355877 리스테린 구강청결제 왜이래요ㅜ 써보신분? 18 ... 2014/02/25 5,387
355876 초6학년올라가는 아이에요. 학습정보 공유할수있는 카페소개해주세요.. ,. 2014/02/24 567
355875 고구마 보관 15 개나리 2014/02/24 2,402
355874 변기 막히는 거 말인데요.. 5 123 2014/02/24 2,096
355873 영어문장 궁금한 점이 있어요~~ 3 .. 2014/02/24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