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이네요.
저는 콜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지난 주에 일이 있어 휴가를 내고 하루를 쉬어서 오늘 대체근무로 혼자 출근을 했어요.
본래 제 업무가 아닌 오늘 출근 안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의 업무를 해주다가 저의 미스로 회사 사장한테 쌍욕을 들었네요.
전 아웃바운드 업무라 평소 제 업무랑도 완전 다른 일이고, 그 일을 해본 적은 인바운드 직원들이 휴가를 많이 낸날 몇번 전화를 대신 받아 본게 다에요. 그것도 이제껏 아주 간단하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것들만 제가 받았고(제 업무가 아니니), 중요한 다른 전화는 같이 일하는 다른 인바운드 직원들이 받아줬어요. 오늘 사무실에 저혼자 있는데 사장의 말과는 다르게 인바운드 관련 전화가 무지 마니 와서 제가 혼자 다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저희는 콜업무라 전화가 오면 무조건 받아야 하거든요) 여기저기서 온 전화른 혼자 미친듯이 받고 대응하느라 제가 큰 실수를 한건 해버렸는데..
밖에 있는 사장이 저한테 전화해서는 쌍욕하며 노발대발 나니도 아니였어요ㅠ
저 혼자 정신없이 혼자 전화 받고 있는데.. 몇번이나 전화해서는 확인할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왜 빨리 안받냐, 기사전화는 왜 안받냐(내가 몸이 여러개인가??)
참 뭐같은 하루였네요.
지금도 마음이 참 안 좋네요.
원래 제 업무로 혼나는거면 몰라~ 똑같은 월급주고 원하지않는 다른직원 일까지 시키면서 실수했다고 x랄하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건지..
쌍욕 한번 먹고 났더니 낼 출근하기가 싫어지네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일하다가 쌍욕 들었을 경우
뭐같은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3-10-09 23:29:07
IP : 180.231.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3.10.9 11:33 PM (220.117.xxx.64)직장 분위기가 어떤지 사장 성격이 어떤지 몰라도
저라면 담담하게 사장에게 항의하겠어요.
사장이 좀 다혈질이고 원글님이 소심하고 말 주변 없다면
사무적으로 경위서를 써서 제출하든가요.
모월 모일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고 나는 내 업무도 아닌 일까지 맡아 처리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사장 당신이 전화해서 인격적인 모독까지 받았다.
정식으로 항의한다. 사과해주시길.2. 음
'13.10.9 11:34 PM (58.236.xxx.74)사장 집안이 되게 천박.......한 집안인가 보다 생각하세요. 근데 남자들은 일 잘 못하면 재떨이도 날아와요.
3. 뭐같은
'13.10.9 11:43 PM (180.231.xxx.79)원래 평소에도 쌍욕을 서슴없이 하는 인간이에요. 저만 아직 못 들어봤을 뿐.. 다른 직원들한테 하는 건 몇번 봤거든요.. 하지만 제가 직접 들으니..ㅠ 윗분 조언 고맙지만 저렇게 한다고 절대 저한테 사과할 인간이 아니네요. 억울하면 중이 떠나야겠지요.. 근데 여기 월급도 몇일 밀리게 들어온다고 해서 안 그래도 한달만 채워서 월급 받고 나가려 했는데 사장이 월급을 제때 줄지 모르겠네요 ㅠ
4. ㅇㅇㅇ
'13.10.10 12:06 AM (220.117.xxx.64)살다보면 똥도 밟고 미친개한테 물리기도 합니다.
미친개가 물었다고 원글님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똥 밟았다고 내 인격이 더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놈이 미친 놈이고 더러운 똥인 거죠.5. 개새끼구먼
'13.10.10 12:59 AM (183.96.xxx.39)그 다른직원한테 일 똑!!!!!뽜!!!!로 하라 정색하고 버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6658 | 제가 오버하는지 봐주세요 10 | .. | 2013/10/11 | 1,745 |
306657 | 홈쇼핑 리앤케이어떤가요 2 | ㅈㅈㅈ | 2013/10/11 | 3,155 |
306656 | 도수코 순위 5 | 호감도 아니.. | 2013/10/11 | 1,517 |
306655 | 분당에는 즉석 조미 김 맛있는데 없나요? 3 | 김 찾아 | 2013/10/11 | 745 |
306654 | 오래 전 영화인데 워킹 걸 기억나는 분 계세요? 5 | let th.. | 2013/10/11 | 768 |
306653 | 진격의 뱃살 4 문제는 근력이었네요 1 | 참맛 | 2013/10/11 | 1,491 |
306652 | 비밀 드라마 에서 1 | 비밀 | 2013/10/11 | 1,022 |
306651 | 혹시 영화 '짓' 보신분.? 2 | angie | 2013/10/11 | 1,450 |
306650 | 천안함 성금 25% 지휘관 회식비 오용 1 | 죽음의 파티.. | 2013/10/11 | 1,023 |
306649 | 탈모샴푸 유해화학 성분 뉴스 보셨어요???? 7 | 이효 | 2013/10/11 | 7,228 |
306648 | 대량 살포해도 뒤탈없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한우세트 1 | 선관위 “처.. | 2013/10/11 | 847 |
306647 | 지금채널뷰에 길정수씨 인간극장 하는데요... 2 | dd | 2013/10/11 | 6,679 |
306646 | 급.. sd카드에 저장해 놓은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어요.. 1 | 삭제 | 2013/10/11 | 1,189 |
306645 | 도와주세요. 영등포역에 공중전화 어디 있나요 2 | sesera.. | 2013/10/11 | 1,195 |
306644 | 학교갈때 옷차림 18 | 학부모 | 2013/10/11 | 6,217 |
306643 | 새우치킨이란 거 맛있나요? 3 | 대기중 | 2013/10/11 | 1,103 |
306642 | 떨어지는 아기 받은 대륙의 아저씨들 | 우꼬살자 | 2013/10/11 | 839 |
306641 | 강아지 산책시키는 방법요 5 | 여러분 | 2013/10/11 | 1,276 |
306640 | 대전의유명중국집 12 | 점순이 | 2013/10/11 | 2,734 |
306639 | 영화 소원 지루했어요 7 | .. | 2013/10/11 | 1,867 |
306638 | 하드에 있는 사진 어떻게 올리나요? 1 | .. | 2013/10/11 | 718 |
306637 | 30년된 친구가 한 번 뭉칠려고요. 2 | ===== | 2013/10/11 | 1,055 |
306636 | 집문제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집이 문제 | 2013/10/11 | 1,575 |
306635 | 펜션에서 바비큐 해먹을 건데요, 뭐 사갈까요? ㅎㅎㅎ 8 | Cantab.. | 2013/10/11 | 1,748 |
306634 | 장 봐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야 하나요? | 여행 | 2013/10/11 | 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