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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복으로 애영유엄브를 즐기는 친구를 보면서...

나비 조회수 : 10,509
작성일 : 2013-10-09 22:55:28
절친한 친구 6명중 저만 빼고 결혼을 모두 했습니다. 중학교 때 동창이라 서로간 스펙은 비슷합니다. 학벌도 비슷하고 직업도 다들 공무원, 대기업직원 비슷했어요. 한명만 빼고 다들 고만고만한남자만나 살림이다 직장이다 시월드다고생하던차에 그중 하나, 애영유엄브하는 여인이 있었으니..

가장 처음 결혼한 친구, 대기업 다니다 치과의사 만나 결혼하여 압구정현대아파트 살고있어요. 대기업은 결혼 후 일년정도 다니다 퇴사했구요. 그리고 보란듯이 말그대로 애영유엄브의 삶을 살고있다고하더라구요.남편도 개업의라 일찍일어날필요도 없어서, 저 회사출근할때 카톡보내보면 항상 늦잠 자는지 답도 없어요. 남편이애 유치원도 다보내주고(한달100이상 들어가는 영유라고..)그러다11시쯤 느지막히 브런치 먹으러 동네 고급까페로 어슬렁 간다는 얘길 들으니, 이게 부러운 감정이 드는것은 맞는데 뭔가 씁쓸하다 해야하나. 나도 혹시 저렇게 살수 있을까 하는 묘한 속물적 기대감과, 혹시 그기대감이 이루
어지지 못했을때 밀려올 급실망에 대비해 애써 저런삶은 별로다라고 신포도심리가 발현되는건지, 인생이란 무엇
일까. 씁쓸해지는 밤이에요
IP : 175.223.xxx.15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9 10:58 PM (112.109.xxx.241)

    오늘도 만선 기원?

  • 2. 부럽네요
    '13.10.9 10:58 PM (218.152.xxx.140)

    남편복, 부모복 있는 여자들 부러워요. 타고타길 귀티가 있어야 팔자가 풀리는건지..

  • 3. 어머
    '13.10.9 10:58 PM (219.251.xxx.5)

    이번엔 반포 자이,래미안이 아니네??

  • 4. 그 브런치
    '13.10.9 10:59 PM (58.236.xxx.74)

    아주 부실해요. 별거 없거든요, 제가 만들어드릴까요 ?

  • 5. soss
    '13.10.9 10:59 PM (61.72.xxx.1)

    한글날 저런 제목으로 써야 하는지..참...

  • 6. ...
    '13.10.9 11:00 PM (117.111.xxx.213)

    부럽다는 댓글은 꼭 달리네 원 플러스 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에구
    '13.10.9 11:01 PM (14.37.xxx.84)

    애영~~~~
    오글거려요.

  • 8. 오늘은
    '13.10.9 11:01 PM (115.143.xxx.15)

    한글날입니다.23년만에 다시 공휴일로 한 이유를 알겠네요..이쁜 우리말 씁시다..애영유엄브..으휴...

  • 9. ....
    '13.10.9 11:07 PM (1.225.xxx.3)

    댓글이 너무 까칠한 것 같아요..ㅠ

    전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는데요....
    혼자 아둥바둥사는데 시집 잘 가서 편하게 사는 친구 보면 진짜 엄청 부러울때 있죠.
    바람직한 감정은 아니지만 인간이니까.. 그런 생각도 들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 10. ㅇㅇㅇㅇ
    '13.10.9 11:08 PM (221.150.xxx.212)

    여우와 신포도죠... 부럽다는게 이해안된다는 사람은 ㅋㅋㅋ

  • 11. ....
    '13.10.9 11:13 PM (175.223.xxx.58)

    제주위 애영유 엄브 하는 사람은 알고보면 친정이 장 삽디다...직업이나 스펙이 다가 아닌듯

  • 12. ..
    '13.10.9 11:13 PM (219.254.xxx.213)

    정말 82 오기가 부끄러울정도에요
    패배주의, 질투, 열등감..이런글들 요즘 심해도 너무 심해.

  • 13. 원글
    '13.10.9 11:21 PM (175.223.xxx.156)

    낚시 아니에요~ㅠ 팔이에서 말로만듣던 애영유엄브를 현실로보니 신기해서요 원래는 글잘 안쓰는데..

  • 14. 브런치
    '13.10.9 11:22 PM (112.151.xxx.119)

    한 석달만 그 여자 삶처럼 살아보면 그 친구넾삶이나 내 삶이나 별 다를 게 없어보일듯요..

    오히려 님은 직장을 다니시니 돈 버시고 오히려 좋을 거 같은데요...자기 일 있어 일하는 삶이
    늦잠자고 느즈막히 브런치나 먹으러 가는 삶보다 낫습니다.

    당장에 돈 많고 여유있어보이는 친구가 부럽겠지만 살다보면 그게 부럽지 않고 또 다른 게 부러워지는 날이 올겁니다.

    이사람과 비교해보면 그게 부럽고 저사람과 비교하면 또 저게 부럽듯이 부러움도 순간일뿐 비교대상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지금 님의 삶에 만족을 느끼고 사세요.님의 삶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어요.

  • 15. ,,,
    '13.10.9 11:35 PM (119.71.xxx.179)

    그래서 그렇게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잡나봐요. 남들도 이렇게 보는데, 시어머니눈에는 어떻겠어요 ㅎㅎ

  • 16. 하로동선
    '13.10.9 11:41 PM (211.229.xxx.245)

    애영유엄브가 무슨 뜻인지 몰라 구글링 후
    제 얼굴이 뜨거워지네요
    에구 망측해라

  • 17. 그게 바로 스펙의 차이
    '13.10.9 11:43 PM (182.215.xxx.202)

    그게 바로 스펙의 차이예요.
    님과 친구들과 그 애영? 뭐?? 여튼 그 친구의 스펙 중 동일한 건 같은 중학교 출신인 것 밖에 없어요.
    아..덤으로 대기업이 직장이다 정도??
    근데, 그 대기업 안에서도 제각기 스펙은 다 달라요.
    친정 수준부터, 본인의 경제적 능력, 외모, 성격, 남자를 보는 안목...
    다~ 달라요.
    결혼을 안하고 미혼으로 산다고 해도, 같은 중학교, 같은 회사에 다녀도 사는 모습은 다 달라요.

    저도 결혼전 아주 아주 무난한 직장에 다녔는데,
    겉으로야 어디어디 근무하는 누구누구입니다. 하면 다 같이 묻어가서 비슷 비슷해 보였지만
    실상은 누구는 스카이 출신, 누구는 지방 국립대 출신, 누구는 집안이 후덜덜, 누구는 소녀가장을 넘어 처녀가장,
    누구는 미스코리아 출신(도 있었음), 누구는 그나마 직업 무난하니까 겨우 시집 갈 수준의 외모, 누구는 쭉쭉빵빵, 누구는 떼굴떼굴, 누구는 삐쩍말라~
    취미도 누구는 일년에 서너번 유럽여행, 크루즈 여행, 누구는 집에서 장판 디자인..
    그 중 중학교 동창도 하나 있었는데..
    우리 사이에 같은 스펙이라는 건 [직장] 밖에 없었어요.

    정말 요행히 시집 잘 가보이는 그 동창이, 알고 보면 남자 잘만나서 어쩌다 시집 잘 간 친구일 확률보다
    애초에 원글님과 스펙이 달랐던 친구일 확률이 더 높아요.
    돈과 학벌만이 유일한 스펙이지는 않습니다.

  • 18. ㅋㅋ
    '13.10.10 12:02 AM (58.237.xxx.126)

    싸구려 단어 애영유엄브
    교양있는사람은 아이 영어유치원보내고 브런치 먹어도 그런 단어 안써요. 무식한 졸부들이나 쓸 용어네요.

  • 19. 스펙?
    '13.10.10 12:13 AM (119.70.xxx.194)

    소고기 등급 매기는 소리하고 있네.

  • 20. ....
    '13.10.10 12:41 AM (182.209.xxx.24)

    그러게요 스펙? 같은소리 하고 있는듯해요.. 같은 직장 다니면 비슷한스펙이겠지 무슨..스펙이 어쩌고 저쩌고... 인사팀은 괜히 있나요?

  • 21. ...
    '13.10.10 12:44 AM (153.129.xxx.145)

    Eae Youngyu Umb

  • 22. ---
    '13.10.10 3:27 AM (94.218.xxx.247)

    꼬인 사람들 왜케 많은지. 다른 줄임말은 다 쓰면서 구지 애영유엄브에 개거품 무는 이유...이런 걸 열폭이라고 하는가요. 솔직히 뼈빠지게 내가 일해야 하는 결혼 생활하는 입장에서 부럽네요. 원글은 미혼이니 나도 혹시? 이런 심리 있을 거고. 그게 쉽진 않겠죠.

  • 23. 자유부인
    '13.10.10 6:18 PM (1.216.xxx.9)

    남자들 보기 부끄럽네요.
    남성 여러분.
    이런 여성분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참...쩝.... 할 말이 없네요.

  • 24. ..
    '13.10.10 6:58 PM (39.7.xxx.141)

    그친구 집안이 좋지 않나요??

  • 25. ..
    '13.10.10 6:59 PM (39.7.xxx.141)

    전 맞벌이에 애 영유만 보냈습니다만
    같은반 의사남편에 브런치 즐기는 여인네들은
    전부 친정이 빵빵하던데요
    그러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ㅠㅜ

  • 26. 스펙이
    '13.10.10 7:02 PM (114.204.xxx.187)

    비슷해도 결정적으로 얼굴이 다르게 생기지 않았나요? 미모가 이성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뭐.
    하긴 여자들도 비슷한 스펙이면 외모따지는건 마찬가지죠.
    저렇게 사는게 왜 남편덕이죠? 여자도 저런 남자가 좋아할만한 능력되니 저런 남편 만났고 저렇게 사는 거지.

  • 27. 하로동선
    '13.10.10 7:03 PM (211.229.xxx.245)

    열폭이라니요? 다른 줄임말 뭐 어떤거 또 있나요?
    단어를 줄인 말은 봤지만 문장을 이렇게 줄여서 말하는건 첨 보네요.
    핸드폰으로 빨리 쓰기위해서 쓰는 용도 아닌 이상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축약어를 써도 바로 알려줘야 할 판에
    저런 알아듣지 못할 문장 줄임말은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 28. 아무리 줄임말이라지만
    '13.10.10 7:29 PM (211.202.xxx.240)

    이 정도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분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요.
    '애영유엄브' 라니...

  • 29. 그리고 이해가 안가요
    '13.10.10 7:33 PM (211.202.xxx.240)

    치과의사가 개업해도-개업하면 더 열심히 해야 함- 9시 쯤엔 환자 보거든요.
    무슨 개업한 치과 의사가 늦게 츨근을 하며 늦잠을 자며 정말 0%도 공감할 수 없는 글이네요.

  • 30. 그리고 이해가 안가요
    '13.10.10 7:36 PM (211.202.xxx.240)

    어떤 분이길래 상상으로 글을 쓰시는지?
    그 시간에 카톡은 왜 하며 님이 그리 중요한 사람도 아니라 바로 답글 쓸 필요를 못 느껴 답을 안하는거겠죠.
    아님 그 시간대엔 바빠서 핸드폰에 신경 쑬 틈이 없던가.

  • 31. 그 삶에 만족하면..
    '13.10.10 7:41 PM (119.195.xxx.176)

    그 삶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며 산다면 남편복을 가진 진정한 삶이겠지만,
    그럼에도 만족되지 않는 삶이 존재한다면 부럽지만은 않더라구요.
    치열하게 자기 몫의 생활, 직업 영위하면서 사는 스타일이 제게 맞는건지 (제 무덤 파는건지..ㅎㅎ)
    저는 그런 성취감이 필요한 피곤한?? 삶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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